"번아웃이 와서 요즘 너무 무기력합니다..." QnA
[ 질문 ]
아... 이게 일상을 보내기가 너무 힘드네요...
일도 해야하는데 번아웃 증후군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일 끝나고 나서 집에 들어오면 완전히 몸과 정신이 다 풀려버리는 정도였는데 언제부터인가 그 무기력함이 일순간이 아니라 지속되더라고요...
그래도 일은 해야하니까 억지로 막 아침에 신나는 노래도 듣고 유산소 운동도 하고 해서 어떻게 억지로 에너지 끌어올려서 일은 하고 있는데요...
방금 말했듯이 이게 갈 수록 점점 번아웃만이 아니라 무기력증까지 빠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는 그렇게 억지로 텐션 올려서 하다가 집에 돌아오면 진짜 좀 제 몸이 제 몸이 아닌 것처럼 완전히 무력해집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게 아니라 아예 하기 싫다는 생각조차도 안 들어요...
제가 뭔가 잘못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인지... 좀 찾아보고도 있는데요. 그렇다고 병원 가서 치료받을 수도 없고 약을 먹기는 싫고요...
번아웃 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게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정말로 부탁드립니다.
[ 답변 ]
개선하고자 하시는 의지가 분명하신 것 같네요. 해서 제 답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내 모습을 바로보기.
의외로 번아웃 증후군에 빠지는 사람들은 '긍적인 사람', '시회생활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자신의 본모습을 보이지 않고 에둘러 포장하는 게 많아서 좋은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그만큼 정신적인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요.
질문자님의 질문 내용을 봤을 때는, 질문자님도 이 유형에 속하신다고 보네요.
사람은 감정이 동물이라 슬플 땐 슬프고 기쁠 땐 기뻐야 하는 둥, 감정을 올바른 방법으로 표출하는 것이 가장 심리적으로 건강하다고 합니다.
하기 싫을 때는 하기는 싫지만 해야 하는 것일 겁니다. 그러면 하기 싫어하면서 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죠. 즉, 투덜대며 하는 것이 방법이라는 말입니다.
무조건 긍정적이고 열정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감추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죠.
사실 많은 사회인 분들이 이러한 이유로 번아웃을 경험하고 특히나 우리나라의 사회생활이 특히나 해야 할 말을 못 하고 내색을 잘 못한다는 게 있죠. 해서 유독 우리나라에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하는 인구가 많은데요. 어떤 설문조사에서는 직장인 90% 이상이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합니다.
우리나라는 사회인들의 행복도 조사에서도 매우 낮은 점수를 받기도 했죠.
때문에 다들 이해는 하지만, 그 풍습이 쉽게 바뀌지는 않죠. 최대한 가능한 선에서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는 불가능하더라도 여러 방법으로 표출하도록 해보세요.
2. 파란색과 초록색으로 도배하기
커다란 효과는 아니지만, 작은 것들이 모이면 나중에는 커지죠. 파란색과 초록색은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안정을 줄 수 있다는 것이죠. 스마트폰, 컴퓨터 배경화면을 바다나 산 또는 그냥 파란색과 초록색으로 해놓거나 옷, 신발, 가방 등등 주변을 모두 파란색, 초록색으로 도배를 해두시면 좋을 겁니다.
3. 수면 시간을 늘린다.
'잠을 자는 것'도 하나의 '취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잠자리를 꾸며보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들, 도구들을 찾아 하나둘씩 추가해보세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잠자는 시간'입니다.
분명 잠자는 시간을 더 늘릴 수 있는데 잠을 많이 자는 건 게으르다거나 사치라던가 또는 여가 시간이 길지 않다는 것에 집착하게 되어 잠자는 시간을 줄이게 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잠을 자는 것도 '취미생활'이라 생각하며 잠자는 것을 '즐긴다' 생각하시고 자는 시간을 늘려주도록 합니다.
사람마다 필요한 수면 시간은 다르지만, 최소 8시간 이상만 취하시면 분명히 하루가 달라질 겁니다. 이로 인해 번아웃도 예방할 수가 있게 되죠.
4. 딱 30분 운동
매일 운동해주는 것이 좋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운동을 매일 하기가 '어렵다는 게' 현실이죠.
일하고 돌아와 씻고 식사하고 뭐 상황에 따라서는 애도 봐야 하고 남은 일이 있을 수도 있고... 시간이 참 부족합니다.
수면 시간도 충분하게 맞춰야 하는데 거기에 '운동까지' 해야 한다니... 말이 쉬운 것이지 운동을 '직업'으로 한다거나 여가시간이 넉넉한 사람이 아니라면 매우 힘든 일이죠.
허나, 운동은 '짧게 해도 무관합니다.' 운동 시간을 늘리는 것은 '근력'이나 '체중조절'을 위해 필요한 것이지, 정신건강, 신체 건강에 있어서는 짧게 해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운동을 해주면 '안 좋은 기억'들을 사라지게 합니다. 즉, 마음건강에 있어 아주 필요한 것이죠. 한 시간씩 할 필요도 없고 30분만 하셔도 되며 정 시간이 없으면 15분만 해도 무관합니다.
운동의 종류도 관계가 없습니다. 본인에게 알맞은 것 아무거나 하시면 됩니다. 산책이면 산책, 자전거 타기면 자전거 타기...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반드시 헬스장을 가서 기구를 하고 러닝머신을 타고 달리고... 그래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하루 15분~30분 정도 본인이 하고 싶은 운동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정신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5. 영양제
이는 선택입니다. 풍족하고 골고루 다양한 영양소들을 섭취할 수 있는 식단으로 식사를 하신다면 영양제를 먹을 필요가 없고요. 특히나 과체중, 비만인 분들은 영양제보다는 식단을 다양한 영양소들을 섭취할 수 있도록 바꿔주는 게 낫고 평소 자신이 소식을 하는 편이라면 영양제를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물론 식단을 골고루 구성하기 힘들다. 그렇게 먹기는 힘들다면 영양제를 드셔주는 게 번아웃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왜냐면, 너무 많이 권장되고 강조되는 것이라 '너무 쉽게 간과'되는 것이 바로 '영양소'인데요. 비타민도 비타민C만 필요한 게 아니라 비타민D, 비타민K...등등 다 필요합니다.
영양이 불균형하면 어딘가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그 문제는 '우울감'이 될 수도 있고 무력함이 될 수도 있습니다.
번아웃을 극복하고 싶다면 영양소 섭취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근데 이것도 사실상 현실적으로 매번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먹기가 힘들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종합비타민을 챙겨 먹는 게 가장 실천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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