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보곤 싶은데... 담배를 대체할 것이 없을까요." QnA
- 질문
이번에 정말로 한번 금연해볼까 해요.
여태껏 '연초'만 피고 있고 그 외로 전자담배 같은 건 펴본 적이 없는데요.
막상 끊으려 하니까 입이 참 심심하네요.
담배를 대체하려고 간식도 먹어보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담배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품이나
뭐 먹을 것도 괜찮고 최대한 많이 알려주세요.
한 번에 끊기는 어려울 것 같고 꾸준하게 시도해보려고요.
- 답변
천천히 끊으시려면 '전자담배'도 괜찮습니다.
사실 전자담배도 니코틴이 있고 습관적으로 피우기 좋아서 끊는데 그렇게 큰 도움은 안될 수 있지만,
천천히 끊어보기는 괜찮습니다.
왜냐면 '전담' 피다가 '연초' 피우면 확실히 연초가 몸에 더 안 좋다는 게 느껴지기 때문에
천천히 끊는다고 가정할 때 전담을 담배 대체용으로 피우는 건 꽤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권렬형'에 먼저 입문했다가 그다음으로 '액상형'으로 갈아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맹점은 '전자담배도 담배 만큼 몸에 해롭다.'는 인식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어야 금연에 도움이 됩니다.
*사탕
흔히 뭐 금연하는데 '사탕, 젤리, 캐러멜' 같은 간식을 생각하기 쉬운데 흡연 욕구가 생길 때마다 매번 그리고 매일 먹어야 하는 것부터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고 사탕을 먹는다고 해서 흡연 욕구가 사라지진 않습니다.
차라리 '니코틴 보조제'를 사는 게 더 좋죠. 물론 이것도 생각보다는 효과가 미미합니다. 왜냐면 니코틴에 의해 흡연을 하는 것도 있으나, '습관적'인 것도 크기 때문에 흡연을 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 이상 크게 도움이 되진 않을 겁니다.
금연이란 게 결국은 본인 의지가 필요한 것이라 보조제 만으로 해결되진 않습니다.
*소금 가글
사실 구강청결제를 하는 것도 좋은데 구강청결제는 자주 사용하는 건 불가능입니다. 해서 '소금 가글'을 해주면 좋은데요. 소금은 구강을 청결하게 해 주며 개운하게 해 주고 흡연 욕구도 줄여줍니다.
다만, 소금 가글 역시도 과하면 안 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넣어 희석한 다음, 흡연 욕구가 있을 때나 입이 조금 찝찝하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마다 해주시면 좋습니다.
가글 후에는 당연히 입안을 물로 많이 헹궈주시고요.
아니면 소금을 아주 조금 먹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대신 한 알 정도로 적게 먹어야 합니다.
*당근
생당근을 먹어도 좋고 당근 주스를 마셔도 좋습니다.
당근은 몸안에 독성 물질 및 유해 산소 등을 제거하는데요. 당근에 포함되어 있는 베타카로틴 덕분입니다.
더구나 당근은 씹는 식감이 좋아서 당근을 씹는 것으로 흡연 욕구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해봤지만, 계속 먹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효과는 있는데 매일 먹기는 어려워서 다른 간식과 번갈아 가며 먹는 게 좋겠습니다.
*보리차
따듯하게 마셔도 되고 차갑게 마셔도 되는데 물처럼 마시기 위해 차갑거나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차를 마시면 니코틴을 배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금연 욕구를 줄여주는데 '마시는 행위'가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수분을 많이 흡수할수록 니코틴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도 있지만, 목과 입을 계속 축여주면 흡연욕이 많이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매일 그리고 자주 마실 것이 필요한데 생수만을 마시는 것은 한계가 있어서 식수처럼 마실 수 있는 '보리차'가 가장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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