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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서 나에게 스킨십하고 먼저 다가왔던 여자가 갑자기 나한테 시비 걸고 공격하는 이유

고민QnA

by 힘들때전화해 2026. 2. 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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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주 좋아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2030모임이고 저는 30대 초반입니다.

그 모임에서 어떤 여자를 만나게 되었어요.

그 여자애는 20대 후반이고요.

좀 친해졌다? 그냥 가까워진 정도인데

그냥 동생 같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모임에서 거의 리더 같은 그런 사람입니다.

 

처음 봤을 때는 친절하고 편하게 대해줘서

재밌는 친구라고 생각했습니다.

빠르게 가까워져서 개인적으로 카톡도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번호까지 아는 건 아니고

모임 단톡방이 있어서 거기서 이제 따로 개인 카톡을 한 겁니다.

근데 카톡이 끝나질 않는 겁니다.

너무 길어져서 좀 마무리 짓는 식으로도 보내봤는데

그래도 계속 보내더라고요.

저하고 계속 카톡을 하고 싶은 것 같았고

저한테 좀 호감이 있나 싶었습니다.

 

모임에는 다른 여자애들도 있는데

다른 여자애들이 저한테 그 여자가 어떻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귀엽고 착하다고 했습니다.

별 뉘앙스 없이 형식적으로 답했어요.

이번에는 그 여자애 하고 다른 여자애들까지 해서 따로 만났는데요.

그날따라 그 여자애가 저한테 엄청 적극적이었어요.

스킨십도 많이 해서 부담될 정도였습니다.

둘 다 각자 차를 끌고 왔는데 굳이 제 차 타고 같이 이동하겠다면서

제 차로 둘이서 장소 이동을 하기도 했어요.

 

 

다음 모임에서는 어쩌다 보니 그 여자애 하고 저만 남게 되었는데

이참에 좀 얘기를 해야겠다... 해서 그 여자애한테 제 생각을 전했습니다.

나에게 스킨십을 하고 그런 게 당황스러웠고

네가 나에게 관심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이죠.

그 여자애는 그런 게 아니라면서 부인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괜히 혼자 착각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그렇게 그냥 서로 웃으며 잘 넘어갔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후부터 발생하는데요.

그 후로 그 여자애가 모임에서 만나면

저한테 자꾸 선 넘을랑 말랑한 그런 시비를 걸더라고요.

계속 걸어서 일단 좀 자연스럽고 가볍게

내가 뭐 서운하게 한 거 있냐고 그렇게 물으니까

그런 거 아니라면서 또 처음에 알던 그런 착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둘이서 카톡을 하거나 둘이 있을 때는 괜찮은데

사람들만 있으면 좀 심하게 시비를 겁니다.

 

이거 왜 이러는 건가요?...

저는 이 모임이 정말 좋습니다.

그냥 다 잘 지내고 모임에 오래 나가고 자주 만나고 싶은데

이 여자애가 사실상 모임의 리더급이고

참석도 거의 빠짐없이 합니다.

하... 정말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받습니다.

이제 그 여자애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받아요.

모임은 너무 좋은데 이거 어떡하죠?

그 여자애 하고 다시 좀 잘 지낼 수는 없을까요?


 

 

 

 


- 조언: 상황이 좀 꼬였습니다.


일단 상황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해결 방법이 생길 것 같습니다.

잘잘못을 따지는 게 아니라

그 여자분도 그렇고 질문자님도 그렇고

서로에게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그 여자분이 더 문제이긴 합니다.

이건 사실상 괴롭힘이거든요.

 

어쨌든 질문자님이 그렇게 상대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떠보는 것'이 일단 발단입니다.

질문자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겠지만

너무 자신의 입장만 가지고 상대의 생각을 떠본 것이 맞긴 합니다.

게다가 그전에 가까워지고 개인적으로 카톡도 오래 하고

스킨십도 다 받았는데 갑자기 "너 나 좋아하냐?"라고

자신이 우위에 있는 형국으로 떠보면

당연히 상대 입장에서는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그 누구라도 말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일부러 시비 거는 건 잘못된 방법이죠.

그 여자분도 실망한 만큼 그냥 등한시하면 되는 것인데

그걸 괴롭히는 것으로서 풀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셨듯이 그 여자분은 모임의 '리더 격'입니다.

물론 모임이야 그냥 사교의 목적이 있는 단순한 모임이겠지만

그 안에서도 주도권을 갖게 되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죠.

그 여자분이 그런 위치이기 때문에

그 힘을 사용해서 질문자님을 공격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또한, 그 여자분은 다르게 느끼고 있을 겁니다.

괜스레 나는 너에게 따른 마음이 없다.

이것을 알리기 위해 일부러 시비를 거는 것일 수도 있고

그런 비슷한 뉘앙스일 수도 있으나

사실은 당한 만큼 보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 단어가 세서 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

앞서 말했듯이 상황을 명확히 하기 위한 표현이니

너무 크게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질문자님도 잘못이 있고

그 여자분도 잘못이 있습니다.

하지만 발단은 사실 '질문자님에게' 더 크게 있습니다.

 

그 여자분이 옳다는 게 아니라

상황을 명확히 하고 이 부분을 일단 받아들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이 그 여자분에 대한 마음이 전혀 없다면

태도를 확실히 해주셔야 합니다.

단칼에 자르라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선'을 지키라는 것이죠.

 

그 여자분이 스킨십을 하려고 하면 거절에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너무 가깝게 다가오면 적당히 거리를 벌리세요.

이걸 처음부터 했으면 참 좋았겠지만

이미 사단이 났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선을 지키시면 됩니다.

 

'모임'이 좋으신 것이잖아요.

모임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선을 지켜야 합니다.

남들이 지키길 바라는 게 아니라

내가 지켜야 합니다.

그래도 남들이 선을 넘어오면

그 모임은 그런 사람들이 모인 것이라 어쩔 수가 없는 겁니다.

 

맹점은 나라도 선을 지키면

그래도 좋아하는 모임을 오래 나갈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직장도 똑같잖아요.

직장 동료라고 너무 친하게 지내면

오히려 직장 생활에 있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처럼

사람들 모이는 곳은 다 똑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가능하시다면

둘이서 남게 되었을 때

그 여자분에게 사과를 먼저 해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이에 대한 판단은 질문자님만 하실 수 있습니다.

제삼자인 저는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모릅니다.

해서 가능하시다면 내가 너무 내 생각만 하고 그렇게 이야기한 것 같다.

네가 좀 기분 나빴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사과를 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여태 그러셨던 것처럼

딥하게 말고 가볍게 꺼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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