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가족 전체가 자기애성 성격장애 아버지 어머니 누나 그리고 나

고민QnA

by 힘들때전화해 2026. 2. 19. 23:50

본문

반응형

정말 지칩니다. 이중성이 강한 부모님을 계속 보는 것이 말이죠.

이미 나이는 들 대로 들었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살고는 있지만

문득 한계가 오기도 합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 특징이 딱 저희 가족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고 지금도 항상 주의하며

그런 나르시시즘, 자기중심적 등등

이런 행동과 생각을 하게 될 때면

늘 인지하고 반성합니다.

제 스스로가 그걸 알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고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본성은 어디 안 가서

이렇게라도 항상 주의하며 삽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여전하시고

누나도 있는데 똑같습니다.

제일 심한 건 아버지, 어머니이고요.

타입은 약간 다른데 똑같이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있으십니다.

물론 검사를 받고 진단받은 건 아닙니다.

제 주관으로 확정 지어 말하는 것일 뿐이죠.

 

사실 풀어서 말하면 더 해당되는 게 많습니다.

단지 쉽게 표현하려고 대표적으로 자기애성 성격장애라고 말한 겁니다.

특징이 아주 똑같거든요.

 

저는 그래도 그걸 인지는 하는데

아버지 어머니는 이제 살 날도 얼마 안 남으셨는데

여전히 모르시고 오히려 더 심해졌습니다.

비교적 젊은 시절처럼 비정상적인 자존심은

나이가 드시면서 좀 수그러들긴 하셨는데

그런 아버지에게 억눌려 사셨던 어머니는

오히려 비정상적인 자존심이 더 강해지셨고

아버지는 이제 밖으로 표출은 안 하지만

사람이 뭐 변하나요. 본성은 똑같죠.

그걸 너무 잘 이해합니다. 제가 그런 사람이니까요.

핏줄 어디 안 가죠.

 

 

 

하... 얼마 전 명절이었죠...

그래도 저희 가족이 다 순합니다.

따지고 들고 그런 게 없어요.

근데 그게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이런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있는 가족이 살아가는 생존 방식일 뿐입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인 사람이 4명인 것이죠.

2명은 중증이고요.

명절에 만났을 때도 그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내가 말하는 것이 다 맞으니까."

누나하고 얘기하다가 그런 이야기를 아주 점잖게 누나한테 해줬는데

누나도 결혼 생활이 좀 안 좋아서 그런지

결혼 전에는 그래도 개인적으로 느끼기로는

그나마 누나는 사람들과 많이 어울리면서

물론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있지만 그래도 약간 번외의 느낌으로

그나마 괜찮았는데 결혼 후에 힘든 일이 많다 보니까

억누르던 본성이 그냥 해금된 것 마냥

지금은 참... 네... 똑같더라고요.

 

아버지는 앞서 그런 말을 하시면서

자신이 우위에 있으니 그냥 봐주라는 식으로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누나가 이 부분에 대해 아버지에게 상담한 것이거든요.

참... 보고 있자니... 무슨 '신'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자기애성 성격장애인 사람들이...

"너 신이야?" 이 소리 한 번씩 듣습니다.

그 사람은 정말 참다 참다 하는 말이라는 걸

저는 압니다...

그걸 알기 까지가 참 오래 걸렸지만 지금은 정말 명확하게 압니다.

우리 가족 중에 유일하게 저만 알고 있더라고요...

 

그게 대단하다는 게 아니라

정말 부끄럽고 그렇게 대한 사람들에 대해 아주 미안하고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내가 참 어리숙하고 너무 큰 착각 속에 빠져있다는 걸

지금은 알고 있다는 겁니다... 너무 잘 압니다...

왜냐면 '저희 가족이 자기애성 성격장애'이니까요.

핏줄이 그런 사람들이라 보이잖아요. 거울이나 마찬가지니까요...

 

그냥 답답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받고 피로감도 커서 그럽니다...

가족들을 안 볼 수는 없고... 참... 쉽지 않습니다...

평생을 자기애성 성격장애로 살다가 가실 텐데...

막 마음이 뭔가 참... 찢어질 것 같기도 하고

답답해서 터질 것만 같기도 하고...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라도 써봅니다...

 

정말 왜... 모를까요... 왜 모를까요 너무 슬프기도 합니다...

겉은 점잖으시고 순박해 보이고 그러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고

모든지 자기 말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거... 진짜... 오만한 거잖아요... 너무 오만한 거잖아요...

 

저도 그랬었어요. 똑같았습니다.

근데 이제는 알아요...

 

하... 너무 답답해서 그냥 두서없이 적은 것만 같네요...

저는 정말 이런 가족들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조언: 벗어나셔야 합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 역시도 비슷한 가정에서 자랐기에 잘 압니다.

질문자님이 느끼시는 그 답답함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이러한 가정을 설명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오해의 소지도 많아서 풀어 말하기가 참으로 어렵죠.

모든 사람들은 정신적인 문제 하나 이상씩은 다 갖고 있지만

이러한 이중성과 자기중심적 사고를 가진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실질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하기가 참 난해합니다.

그래서 질문자님의 터질 것 같은 그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느끼시고 계시겠지만 답은 없습니다.

가족 전체가 정신과에 가서 상담받고 치료받지 않는 이상 말이죠.

근데 치료받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죠.

자기애성 성격장애인 사람이 스스로가 문제를 인지하고

병원에 갈 일은 없기 때문이죠.

 

가족들이 질문자님처럼 인지하길 바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결론적으로 가족들과 틀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통의 관계는 유지하되 좀 대면대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거리를 두라는 것이죠.

 

거리를 둔다고 해서 사이가 나빠지진 않습니다.

거리를 두는 만큼 조금 멀어질 뿐이죠.

 

그러나 '그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인격장애를 인지하고 있는 질문자님이라도 '사셔야 합니다.'

그게 오히려 가족 관계가 좋아지고

가족들을 대하는 질문자님도 평온해지는 방법입니다.

 

찾아보신 것 같은데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특징을 정리해 드리자면

 

1. 자기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생각하거나 그러한 행동.

2. 과도한 자기 중요감(자기과대성)

3. 자기 자신을 독보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것

4. 비현실적인 생각들(좋게 표현하면 이상이 큰 것)

5. 성공, 사랑, 권력, 외모 등등에 대한 과한 생각

6. 타인을 지배하고 조종하려고 하거나 굴복시키는 것을 좋아함.

7. 자기 자신은 항상 존경받아야 할 존재로 인지함.

8. 자신의 갖고 있는 실제 능력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과장된 믿음이 있음.

9. 공감을 잘하는 척하지만 사실 타인의 감정이나 욕구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못 함.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