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흥미로워져서 생각보다 재밌어진다. 2~5화 동안 반지의 비밀도 나오고 히메의 반지 하나만 필요한 게 아니라 반지가 총 5개라는 걸 알게 된다. 즉, 남주인공 사토는 결혼을 다섯 번 하는 것이고 다섯 명의 반지 공주를 맞이하는 것이다.
역시... 그쪽 애니답게 조건부도 있다. 아내와의 '연'에 따라 반지의 힘이 더 강해진다는 설정이다. 좋게 말해 연인데 쉽게 말하면... 뭐... 그만큼 좋아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어쨌거나 심연왕의 기사가 등장하게 되고 심연왕의 기사는 너무나도 강력했다. 히메의 반지인 빛의 반지 하나로는 상대하기 힘들 정도로 강력했다. 사실상 이길 수가 없었기에 사토와 히메 그리고 할아범 그리고... 타국 왕자까지?!... 같이 도망친다.
약간 의외였는데 원래 히메와 결혼할 예정이었던, 원래 반지왕이 될 인물이었던 '마르스(마르말리기어스 기사라스)'까지 동행할 줄은 몰랐다. 뭔가 나중에 이야기가 있는가 보다. 무의미하게 붙여놓을 리는 없고 단순히 주인공의 성장과 도우미 역할 정도로만 사용하기에는... 할아범인 '아라바스타'가 붙었기 때문에 뭔가가 아무튼 있나 보다. 5화까지에서는 아직 뭔가는 없었다. 정말 겉절이 도우미 정도였다.
아라바스타의 경우는 꽤나 비중이 있고 상당히 개그캐라서 재미도 좋고 2~5화 중에 아라바스타에 대한 에피소드도 조금 나온다.
애니는 진중한 장면들도 나오기는 하지만 웃긴 요소들을 적당히 넣어서 분위기 환기를 잘 시켜준다.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은 서비스신까지.

히메는 사토를 끌어들인 것에 대해 자신의 잘못이라며 자책한다. 이렇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역시나 사랑하는 사토를 반지왕으로써 고생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러나 사토는 멋진 대사를 치는데 히메의 선택이 아니라 히메를 사랑한 자신이 선택한 일이라며 히메를 위로해 준다. 이 장면에서 사토와 히메는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실하게 확인한다. 그리고...
바로... 잠자리에 들어서려고 하는데 역시 일본 남주... 나름 철학(?)이 있었는데 그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다며 더 완벽한 상황에서 사랑을 나누자고 한다. 뭔 댕댕이소리야...
아무튼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많은 흠흠이 스킵될 것을 예고한다.

두 번째 공주는 엘프였다. 은둔형 엘프 공주로 에피소드가 꽤 긴데 별로 의미는 없었고 결론적으로 사토와 함께 하게 된다. 즉, 반지를 건넸고 키스를 하며 결혼을 한다.
엘프 공주 '네프리티스 롬카'와 결혼하게 되면서 사토는 이제 바람의 반지까지 얻어 두 개의 반지를 얻게 된다. 이 힘으로 심연왕의 기사를 물리친다.
심연왕의 기사는 선대 바람의 반지 주인이었던 엘프 공주였다. 그리고 할아범 아라바스타가 딱 봐도 선대 엘프 공주의 달링일 것이 자명했는데 역시나 그러했다. 벌써부터 결말이 그려지는 것 같다.
아라바스타는 엘프 마을로 가면서 엘프들은 예쁘다며 음탕한 소리를 내뱉는데 그게 정말... 예쁜 걸 알아서 그런 것이었다.
어쨌거나 두 번째 아내를 맞이한 사토 그리고 두 아내의 묘한 관계가 이어진다. 둘 중에는 그나마 히메가 저돌적인 히로인이지만 네프리는 생각보다 엉뚱하고 네프리 역시도 사토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그린다.
물론 네프리와 히메의 관계는 좋다. 세 번째 반지인 불의 반지를 얻으려고 하는 에피소드에서 서로를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며 친해진다.

5화는 세번째 아내인 묘인 왕국 니다킷타의 왕녀 '그라나트 니다킷타'의 불의 반지를 얻기 위한 여정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로 마무리된다.
니다킷타도 묘인이고 전투 능력이 뛰어나다. 자신의 남편이 될 남자는 자신보다 강해야 한다는 것을 조건으로 일대일 전투를 통해 맞선을 매일 본다.
세번째 반지를 얻기 위해 사토가 훈련을 하게 된다. 이미 보여주긴 했지만 역시나 왕자 '마르스'는 실력이 출중했다. 마르스가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상당히 서글픈 느낌을 주기 때문에 아무튼 뭔가 스토리가 있나 보다. 그게 상당히 궁금했고 마르스를 정말 잘 썼다.
쓸데없는 개입이 많을 법도 한데 진짜 불필요하게 개입시키지 않고 오히려 침묵시킴으로써 마르스를 옆에 놔뒀다. 즉, 마르스가 분량을 차지하지 않는다. 정말 편안하게 주인공 일행에 들어가 있다.
일본 애니에서는 거의 본 적이 없는 구성이다. 애초에 하렘물인데 남자 캐릭터를 그것도 두 명이나 붙여놓은 게 의외이기도 했지만 너무 잘 붙여놨다. 개인적으로는 남조연들이 더 등장했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2~5화는 오히려 1화보다 더 재밌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점점 더 재밌어지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반전이었다. 물론 투자가 많이 된 고퀄리티 작품은 아니지만 한정선에서 가성비 좋게 잘 뽑아냈고 무엇보다 캐릭터들이나 배경은 퀄리티 좋게 잘 뽑아서 볼만하다. 전투씬 같은 것만 좀 약하다고 보면 된다. 애초에 전투 자체도 스킵이 많이 된다.
여하튼 재밌었고 앞으로의 이야기들도 궁금해서 계속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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