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의 그녀 6 캐주얼한 탄막 슈팅 게임

뒤에 6이 붙은 것을 보아 이전 시리즈가 많이 있었는 갑다. 아무튼 전장의 그녀 6은 탄막 슈팅 게임으로 클리어하면서 일러스트를 수집하는 게임이다. 게임사는 'zensty'이고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이며 원스토어에 적혀있는 출시일은 2024년 10월 31일이다. 탄막 슈팅이긴 한데 캐주얼한 게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 전장의 그녀 6 후기

게임은 가볍고 딱히 렉도 없을 만큼 매우 가볍다. 처음 시작하자마자 일러스트가 나오고 메인화면으로 가보면 클리어하면서 얻을 수 있는 일러스트용 캐릭터들이 나열되어있다. 이 모든 캐릭터들을 다 공략해나간다고 보면 되겠다. 캐릭터 선택하고 게임 셀릭트 누르면 스테이지 목록을 볼 수 있다.

 

- 강화

강화가 있었고 업그레이드가 매우 중요했다. 난이도가 점점 급격하게 상승하기 때문에 피지컬로는 한계가 있고 꼭 스탯이 따라와야 클리어가 가능하다. 능력은 공격력, 최대HP, 방어력, 크리티컬 확률증가, 크리티컬 파워증가, 추가 데미지 등이 있는데 그 외로도 적 디버프, 아이템 강화 등 높은 비용을 지불해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 무엇보다도 공격력과 HP, 방어력이 일단 중요해서 이것 위주로 계속해서 강화를 하면 되겠다. 단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강화'여서 '성공확률'이 있다. 강화에 성공할 수록 점점 확률이 낮아진다.

 

보다시피 적 디버프나 이런 건 나중에 강화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초반부 해보면 판당 몇 백원 정도 밖에 벌리지 않기 때문에 적 디버프를 보면 플레이시간 단축만 하더라도 강화당 20만원이 들어간다. 돈을 모아서 업그레이드 하는 수준이 아니라 초반에는 계속 공방HP 올리다가 나중에 수입이 커지면 그 때 강화 시도하는 수순이다.

 

- 스테이지

캐릭터 하나당 스테이지는 엄청 많다. 상당히 좀 억지스러웠던 것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캐릭터가 하나씩 클린(?)해지는데 무조건 클린해지는 게 아니라 '도망가기도 한다.' 왓더... 좀 어이가 없는 부분이긴 했다. 어쩐지 캐릭터는 하나인데 스테이지가 너무 많더라니... 아무튼 그러하고 스테이지 시작 전에는 보너스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어차피 다이아 소모로 할 수 있는 것들이라서 과금의 영역으로 보인다.

 

- 연사

슈팅은 연사력이 엄청나게 좋다. 범위도 널널한데 범위보다 연사력이 좋아서 정타를 맞추기 보다는 흘리는 식으로 좌우로 움직이면 좀 더 수월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물론 이것도 난이도가 상승하면 넉넉하지 않았다. 아무리 연사력이 좋아도 몰려드는 적들의 수가 엄청 많아지고 포메이션도 점점 괴랄해진다. 그 대신 나름 슈팅 게임하는 맛은 있었다. 단조롭지만 난이도는 높아서 나름 탄막 슈팅 즐길만 했다. 막바지에는 '보스'가 등장하는데 체력이 매우 많다.

 

- 보상

클리어하면 등급보너스, 포상금까지 해서 총합 보상을 받고 클리어된다. 그리고 스테이지 하다보면 적들을 처치했을 때 소모템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밑으로 떨어진다. 못 먹으면 못 먹은 게 되어서 소모템 떨어지는 거 잘 보고 챙겨먹어야 한다. 소모템들은 해당 스테이지 클리어하고 다음 스테이지에 가도 보존된다. 오른쪽 사이드에 있는 게 소모템이다.

 

 

예상하긴 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난이도가 급상승하긴 했어도 앞서 말했듯이 나름 탄막 슈팅 즐기는 재미는 있었다. 물론 한계점은 있어서 컨트롤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스테이지가 등장하기 때문에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뭐 적당하게 잘 즐긴 것 같다. '오토' 기능도 있기는 한데 이거는 과금의 영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