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빤삼국 후기 캐주얼하면서 대전이 주를 이루는 게임

매니아층은 생길 수 있을 만한 모바일 RPG 게임이었던 것 같다. 적당하게 즐기기는 나쁘지 않았다. 게임사는 '미플게임즈'로 제작/배급 모두 '미플게임즈'이다. 게임 이용등급은 전체 이용가이고 2025년 4월 24일에 출시했다. 캐주얼 대전 RPG를 추구하는 게임이고 배경은 삼국지인데 서브명 그대로 캐주얼하다.

 

- 배틀

쿠폰 코드는 아예 공지로 박아놨다. 쉽게 확인이 가능하고 처음 시작하면 튜토리얼이 진행되는데 약간 길다. 게임 방법은 기본적으로 배틀이고 세로화면 중앙부에 유닛을 소환해서 전투를 하고 시간이 지나면 최종 영웅이 등장해서 영웅 대전을 펼친다. 보면은 아래 위로 진영이 있는데 아래쪽이 유저의 진영이다. 터치를 꾸욱 누르고 있으면 연속으로 병사가 소환된다.

 

- 여러 가지 모드

단순 소환 배틀 말고도 나름 미니게임 넣어놨다. 벽튕기기도 있었는데 조준해서 마찬가지로 유닛 소환을 하고 소환된 유닛들은 벽을 튕기면서 숫자가 적혀있는 블록들을 공격한다. 블럭의 숫자가 0이되면 부서진다. 앞서 말했다시피 기본 배틀의 마무리는 최종 장수가 소환되어서 남아있는 병사들과 함께 전투를 한다. 장수가 워낙 강해서 병사들은 금새 없어지지만 상대편 장수도 강력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긴 전투를 보고 있어야 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스킵 기능이라도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스킵은 없었다. 유닛 소환할 때 나름 맵 별로 기믹이 조금 다른데 나룻배 지나갈 때 맞춰서 소환해야 하거나 벽에 막히지 않고 뚫려있을 때 소환을 해야하는 둥, 나름 조작은 필요했다. 메인 화면으로 와보면 본성, 부대, 출정, 영지, 교외 등등 대분류 탭이 있고 세부적인 기능들이 많다. 게임사 주소지는 국내로 되어있었는데 구성은 대륙식의 느낌이라 좀 아쉬웠다. 즉, UI는 좀 아쉬웠던 것 같다.

 

- 약빤삼국

장수들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었고 장수들마다 가지고 있는 스킬이 다르다. 등급이 있어서 높은 장수를 얻어서 잘 키워야할 것이고 전투는 기본적으로 스테이지 등반이다.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움이 있기는 했지만 찍먹의 재미는 있었다. 한번 해볼만한 정도는 된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