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어드벤처 모바일 게임 술래팀과 숨는팀으로 나뉘어진다

어? 뭐야 '모비릭스' 게임이었잖아?ㅋㅋ 몰랐네... 근데 어렴풋이 기억은 나는 것 같다. 모비릭스 게임들은 대부분 다 해봤고 종종 둘러보긴 해서 언뜻 스쳐지나갔던 기억은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숨바꼭질 어드벤처'는 구글 스토어에 적힌 출시일 2024년 5월 29일이고 게임사는 앞서 말했듯이 '모비릭스(mobirix)'이다. 국내 주소지를 가지고 있는 국내 게임사이다. 해당 게임의 이용 등급은 전체이용가이다.

 

- 게임 후기

캬~ 숨바꼭질... 한간에 유행 많이 했었지... 별써 몇 년전의 이야기이고 사실 숨바꼭질 정말 잘만 어떻게 제대로된 거... 좀 너무 잼민스럽지 않게 또 너무 마이너하지 않게 잘~ 한번 진짜 투자도 많이 되고 심혈 기울여서 만들면... 겁나 재밌는 거 탄생할 수도 있을텐데... 아무래도 장르 자체가 어떻게 보면 좀 메이저에서 통하는 장르는 아니라서... 쉽지 않은 것 같다. 숨바꼭질 관련으로는 뭐 이 게임처럼 가끔 모바일게임 출시하기는 하는데 완성도가 아쉽고 죄다 좀... 너무 저연령층을 노리는 느낌이 있다. 사실 숨바꼭질은... 기성세대들이 더 추억이 많은데... 아무튼 뭐 그렇고 방법은 간단했다. 숨바꼭질 장르 중에서도 '사물로 변신하는' 세부 카테고리이고 이게 사실 카스2온라인이라던가 그런 게임을 통해서 한때 잠깐 반짝했던 적이 있는 플롯이다 보니까 이걸 많이 차용하는 것 같다.

 

아쉽게도 유저수는 매우 없는 것 같다. 거의다 AI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글로벌일 것 같아서 유저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갤럭시 게이머만 봤을 때는 일일 약 20명 정도 접속하고 있었다. 위 사진은 메인화면이고 말 그대로 대기실이다. 상자깡도 있고 그런데 해보니까 입문하는데 있어선 전혀 문제가 없었다. 레벨 차이가 있어도 일단은 그렇게 뭐 능력차이라던가 이런 게 느껴지진 않았다.

 

- 인벤토리

캐릭터는 많이 있었다. 다른 능력이 있는 것 같진 않다. 그냥 스킨인 것 같다. '플레이'를 누르면 본격적으로 숨바꼭질이 시작되는데 일단 유저들이 모이기 위해서 대기시간을 갖는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맵을 구경할 수 있다.

 

대기시간이 끝나면 '팀'을 선택할 수 있다. 술래팀, 숨는팀은 선택은 아니고 랜덤이다. 카드 두장이 나오지만 랜덤으로 되어있다. 술래팀이 되면 사람으로 의심되는 것을 공격하면 되는데 무한대는 아니다. 잘못치면 술래가 게임오버되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 하고 숨는팀은 사물을 선택해서 원하는 위치에 숨으면 된다.

 

- 도중에 도망 가능

위치를 정한다고 못 움직이는 건 아니고 언제든 도망칠 수 있다. 술래가 눈치챈 것 같을 때는 혼신의 무빙을 치면서 도망치면 된다. 술래에게 잡히게 되면 바로 게임오버된다. 흑백화면이 나오고 옵저버 모드가 된다. 아군이 어디에 숨어있는지 옵저버를 통해서 빠른 이동도 가능하다.

 

역시 많이 해볼 수록 고여버리기 쉬운 장르로 오브젝트가 매번 재구성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그건 아닐 것 같고 맵이 그냥 다양할텐데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어느 정도 외워지기 때문에 맵을 잘 익혀두는 게 중요하겠다. 게임에서 승리를 하게 되면 보상을 받는다. 버틴 시간도 측정되기 때문에 MVP를 가릴 수도 있다.

 

- 숨바꼭질 어드벤처

게임에는 시간제한이 있고 막바지에는 술래가 무적이된다. 전형적인 구성이었다. 나름 재미가 있었다. 유저가 없는 게 아쉽긴 했다. 아무래도 술래잡기이다 보니까 AI가... 좀 오묘한 느낌이 있다. 애초에 이런 오브젝트 변신 술래잡기는, 감각적으로 판단하는 게 필요한데 AI가 인간도 아니어서... 그냥 난이도가 설정되어있는 것일텐데 그걸 생각하면 몰입도가 확 깨지긴 한다. 그래도 뭐 심심풀이로 해보기는 나쁘지 않다고 보고 모바일게임으로 동일 플롯의 숨바꼭질 게임 많았는데 그 중에서 완성도 좋은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