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 오랜만에 OX퀴즈 장르 게임을 해보는 것 같다. OX퀴즈는 어쩔 수 없이 신선한 맛보다는 보면은 항상 옛 추억이 먼저 떠오르긴 한다. 옛날에 이런 퀴즈 장르 PC게임들이 많았었고 한창 막 쿵쿵따 같은 그런 게임들이 인기가 대단했던 시기였어서 괜히 추억이 떠오르곤 하고 항상 하면 일단 재밌긴 하다. 'OX 퀴즈 서바이벌 100'의 게임사는 'BuzzPowder(버즈 파우더)'이고 당연히 주소지는 국내 주소가 적혀있었다. 이용등급 전체이용가인데 검색결과에는 12세이상 이용가로 적혀있다. 아무튼 출시일은 2016년 6월 5일이다. 아~ 이것도 오래되었네. 지금이야 퀴즈 장르 게임들이 그렇게 인기는 아닌지라 잘 안나오는 듯 싶다. 이거 여러 취약점들이 있어 운영하기도 생각보다 쉽진 않고.
게임은 간단하게 구성되어있었다. 메인 화면이 있고 화면을 터치하면 바로 게임이 시작된다. 유저들과 플레이하는 게 아니라 싱글게임이었다. 약간 (준)교육용 느낌으로 플레이해도 괜찮은 것 같다. 출석 보상이 있었다. 7일차에는 '로봇짱' 캐릭터를 받을 수 있었다.
캐릭터가 생각보다 많이 준비되어있었다. 별다른 능력은 없는데 외형이 제각기 확실히 특색을 가진 캐릭터들이라 소집하는 맛은 있어보였다. 골드 구매가 되는 것도 있고 조건부가 달려있는 캐릭터들도 있다. 캐릭터도 여럿 있고 배경 스킨도 11개 준비되어있었다. 나름 자기만족으로 퀴즈 풀면서 배워가고 모인 골드로 꾸미기 즐기는 정도가 재미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광고시청을 통해서 코인 보급을 받는 것도 있었는데 진짜 그냥 코인 지급용 광고시청이었다. 계속 받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광고시청 시간은 짧은 편인데 초반부에 스킨 하나 구입할 수 있는 정도의 코인은 주었다. 오엑스 퀴즈를 시작하면 모드를 선택하고 시작하는데 보통 편법이 초반부 퀴즈는 사람 많은 쪽이 정답인데 이 게임은 변칙이 있었다. 그게 보편적인 수준이 아니라 변칙이 제대로 들어가 있어서 첫 문제부터 사람 많은 쪽이 무조건 정답이 아닐 수 있도록 설정해놨는데 그래서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틀린 쪽에 서있으면 바로 게임오버가 된다. 즉, 목숨은 1개이다. 최종 1인이 되는 것이 목표이고 등수에 따라 차등 보상을 받는다. 그리고 문제에 대한 해설도 같이 나오기 때문에 많이 할 수록 문제를 많이 인지하고 있을 수 있는, 보편적인 오엑스 퀴즈의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가볍고 재밌게 상식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상당히 좋았던 것 같다. 어차피 많이 하다보면 문제의 답들은 외우게 되지만 그게 결국은 승률도 높이고 상식도 늘어나는 것이라 상당히 진취적이었지 않나 싶다. 삭제하진 말고 대부분의 문제들 숙지될 정도까지 그냥 가끔씩 즐기다가 보내줄 것 같다. 아무튼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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