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슬레이어 액션 로그라이크 후기 취향에 맞는 영웅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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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힘들때전화해 2025. 2. 11. 23:00

처음엔 약간 갸우뚱 했으나 결과적으로 재밌게 플레이했고 좀더 해볼 생각도 있다. 기본적으로 한판 한판 시간을 좀 갈아넣어야 하는 형태의 모바일게임이었고 모바일보다 PC버전 같이 만들어진 듯 싶다.

아마 PC로 플레이하면 더 재밌을 것 같단 생각이 많이 드는 게임이었고 아마도 모바일보단 PC지향이지 않을까... 싶지만 이건 뭐 내 생각일 뿐이고.

- 후기

캐릭터는 맨 앞에 있는 캐릭터가 기본이고 선택권 하나 보급해줘서 4개중에 하나 자유 선택 가능하다. 이후로는 다이아 1000개 소모해서 구입할 수 있다.

캐릭터마다 플레이 스타일이 확연히 달라서 하나씩 해보는 맛이 있는 것 같다.

스탯에서도 차이가 있고 가지고 있는 기본 공격, 대시, 스킬도 차이가 있다. 즉, 캐릭터별로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

장비 뽑기는 '토큰' 탭에 가보면 상자가 있는데 일반 상자, 플래티넘 상자,. 황금 상자가 있다. 황금 상자 10개를 뽑아야 해서 다이아 3200개를 모아야한다.

- 상자

'황금 상자'에 '신화 등급'이 뽑히기 때문에 다이아 꾸역꾸역 모아서 할인가인 황금 상자X10를 노리면 되겠다.

전투는 재밌었는데 한판이 아주 길다. 액션 로그라이크도 맞지만 던전 형태라서 구역을 하나하나 클리어해가고 해당층의 보스까지 잡고 다음층으로 넘어가서 또 보스까지 잡고 다음층 넘어가는 식으로 4번 정도였나? 과정을 거쳐야 한다.

파밍을 더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구역을 또 돌아야해서... 물론 클리어만 목적이면 가능한 선만큼만 파밍하거나 그냥 바로 보스로 직행 루트 타면 된다.

- 전투

전투 자체는 재미가 있고 '대시'를 많이 써야 하는 게임이었다. 대시도 무한대이다. 다만, '모바일 환경'에는 좀 약간 안맞는 구성이었다.

탄막인 건 좋지만 모바일 환경이라는 점이 많이 고려된 느낌은 아니다. 조작감도 완벽하진 않고 약간 후달리는 게 있다. 즉, 이런 식으로 난이도 높이고 반응속도가 필요한 피지컬 게임을 모바일에서 구현하려면 어느 정도는 타협해서 모바일환경에서도 충분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약간 모자른 느낌이다.

당연히 나는 현재 찍먹 상태라서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RPG요소는 있어서 스펙업으로 떼워진다고 해도 전투의 구성 자체는 그걸 넘어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조작감이라도 완전하면 꿀잼인데 프레임도 아주 살짝 딸리는 느낌이 있고 아무튼 완전하진 않다. 그게 좀 아쉽다만 그래도 손맛도 어느 정도 있고 전투 자체는 재밌었다.

장비는 '소켓'에 장착하는데 보다시피 등급이 있고 강화를 통해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 강화

강화를 하기 위해선 역시 뽑기를 해서 높은 등급의 장비를 뽑으면 되고 보라색 물방울 모양의 '티얼'이 소모된다.

'소켓'은 스테이지 클리어에 따라 티얼을 소모해 늘려갈 수 있다. 소켓이 많아지면 그만큼 장비를 많이 장착할 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만들어놓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부위별이 아니라 그냥 장비 박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