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싸우는 꿈 말다툼부터 주먹다짐까지

얼마 전 아버지와 싸우는 꿈을 꾸었다.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소 생생히 남아있을 정도로 강렬한 꿈이었다. 단순히 말다툼이 아니라 치고받고 싸웠기 때문이다.

 

아버지에 대한 억눌려있던 분노가 꿈속에서 터져나왔던 것일까.

 

그 꿈을 꾸고 나서 일어나도 너무 기분이 좋지 않았다. 아버지를 때렸다는 것 때문이라기보다는 그 상황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해서 '아버지하고 싸우는 꿈'은 어떤 해몽이 있는지, 꿈해몽으로써 해석을 해보고 다시 여담을 이어가 보도록 하겠다.

 

 

 

 

- 아빠랑 싸우는 꿈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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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실에서 아빠에 대한 불만이 꿈속에서 반영된 심리몽

 

2. 아빠와의 관계가 안좋아질 징조

 

3. 재물에 손실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을 암시

 

4. 독립에 대한 욕구를 반영한 심리몽

 

5. 집안이나 직장에서 안좋은 일이 있을 수 있다

 

6. [주먹다짐을 한 경우]

#아버지에 대한 분노나 불만을 나타내는 심리몽 또는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

#아버지와의 관계가 안좋아질 징조

#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아질 징조

 

이 정도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꿈속에서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는 것은, 좋게 풀이되진 않는 것 같다. 직접적으로 대상과의 관계가 안 좋아지거나 어떤 손실, 우환, 문제 등이 발현될 수 있다는 것 같고 주먹다짐 즉, '때린 경우'는 안 좋게 해석되기도 하고 좋게 해석되기도 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아버지와 싸우는 꿈이 심리몽이 가능성도 높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꿈해몽을 보다보면 때리거나 하는 그런 꿈들이 오히려 길몽인 경우들을 종종 본다.

 

문제를 안고 가기 보다는 풀어낸다는 그런 느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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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꾼 꿈에 대해 이야기를 더 해보자면... 사실 얼마 전에 좀 감정 상하는 일이 있기는 했다. 아버지가 워낙 쉽지 않으신 분인 것도 있고 세월이 한참 흘렀기 때문에 아버지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은 또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사실 명절에 있었던 일이고 아버지에게 편하게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아무래도 명절이라고 해도 사실 쉬는 게 아니다 보니... 하루 보내면서 쌓였던 스트레스와 피로가 아버지의 강압적인 모습으로 인해 또 괜히 내가 크게 느꼈던 것 같다.

 

아버지는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가까이 지낼 수는 없는 관계인데 오랜만에 만나서 긴 시간 같이 있다 보니 이게 순간적으로 스트레스를 크게 받은 것 같다.

 

그래서 이러한 꿈도 꾼 것 같은데 앞으로는 더욱이 생각을 바꾸고 주의해야겠다.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아버지에게 분노해서 뭐 하는가... 좀 더 대수롭지 않게 또 나도 그냥 생각을 더욱 비우고 편안하게 있으려고 해야겠다.

 

이런 꿈을 꾸고 나서 처음에는 많이 싱숭생숭했지만 지나서 생각해보니 참 무의미하다는 걸 다시 또 느낀다.

 

부모는 부모고 자식은 자식일 뿐인데 너무 또 깊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결론적으로는 나에게 있어서 좋은 꿈이었던 것 같고 꿈풀이도 좋은 쪽으로 받아들여 좋게 생각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