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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lighting 사례 상황별로(부모, 연인, 종교, 직장)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2. 2. 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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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60대 부모, 피해자 30대 자녀]

30대 자녀가 60대 부모를 상대로 정신과 진료를 요청한 사례이다. 30대는 현실을 깨닫는 시기이기도 하다. 자녀가 알고 있는 현실감을 부모가 받아들이지 않아 생긴 일이다. 사실 자녀는 오래전부터 느끼고 있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한다. 그전에는 그저 자신이 불효자이며 자신이 잘못한 것이라 생각하며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해왔으나 30대에 접어들면서 이 같은 부모의 간섭이 애정이 아니라 크나큰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어 부모에게 호소하였지만 해결되지 않았다고 한다.

 

 

[가해자 20대 후반 남자친구, 피해자 20대 후반 여자친구]

3년간의 연애기간 동안 남자친구에게서 가스라이팅을 당해왔다는 사연이다. 남자친구는 치마만 입어도 노출증 환자냐면서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라며 매사 하나하나 전부다 지적을 했고 항상 여자친구에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내뱉었다고 한다. 정신적으로 괴로웠으나 여자는 연애 당시 내가 치마를 입고 노출이 있는 옷을 입어서 남자친구가 지적을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가해자 전도자, 피해자 신도]

가스라이팅은 주로 가족, 연인, 친구, 직장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종교'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이 사례는 종교에서 일어난 내부고발의 내용을 발췌했다. 신도는 믿음이 바뀌어 종교에서 탈퇴하려 했지만, 전도사는 그럴 때마다 "너 그러다가 부모님이 돌아가실 것이다.", "이곳에서 탈퇴하는 순간, 너의 삶을 망가질 것이다." 등등 저주에 가까운 말들을 퍼부었고 실상 이전에도 '이런 사람 믿지 말라, 저런 사람 믿지 말라, 다른 종교는 처단하라' 등등 사이비교주 같은 언행을 일삼았다고 한다. 이런 전도사의 가스라이팅에 피해자도 처음에는 믿었으나 어느 순간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탈퇴하려 한 것이라 한다.

 

 

[가해자 팀장, 피해자 팀원]

가해자는 평소 피해자에게 많은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항상 "너에게 실망했다.",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니? 나는 팀원 중에서 너에 대해 가장 기대가 크다."는 식으로 가스라이팅을 해왔다고 한다. 피해자도 처음에는 팀장님의 각별함에 부응하고 노력하고 그런 팀장님을 의존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팀장은 서서히 본모습을 드러내었다고 한다. 가해자는 40대였고 피해자는 20대였는데 1년을 넘게 근무하면서 알지 못했으나, 팀장이 계속해서 사장한테 자신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해왔다는 것을 다른 팀장을 통해 알게 된 것이다. 다른 팀장은 차마 말해줄 수 없었으나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하는 모습들을 보고 도저히 양심의 가책을 느껴 더 이상은 방관할 수 없었다 한다. 다른 팀장의 말로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모습이 겉으로 보면 친밀한 관계처럼 보이지만, 속사정을 보면 '범죄적'으로 느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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