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은 천재인가 노력가인가

장동민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뛰어난 능력들은 천재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인지, 노력으로 이뤄낸 것인지에 대해 궁금하면서도 자신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지, 이에 대한 의견을 보고 싶은 분의 질문.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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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 때는 장동민이 천재 같거든요.

더 지니어스나 피의게임을 보면 아무리 봐도 저건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라 천재성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근데 주변 사람들이 더 지니어스나 피의게임을 본 사람들이 없어서 저처럼 이렇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지 실제로 알고 싶어요.

 

저런 두뇌 플레이가 노력으로 되는 건가... 저는 좀 아닌 것 같거든요.

천재가 천재 했다는 느낌인데 어떤가요?

 

 

 

 

 

<답변> 천재적인 것도 맞고 노력형인 것도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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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더 지니어스'는 못 봤고 '피의게임3'는 봤습니다.

'장동민' 씨가 보여준 플레이는 '천재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즉, '천재가 노력까지 한다.' 이런 뉘앙스라고 봅니다.

 

물론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진들 중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는데요.

"많이 해볼수록 잘 해진다."

이 말을 듣고 이해가 바로 되었습니다.

 

사실 모르는 분야에서 능숙하게 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다 장인 같고 그렇잖아요.

처음 해보는 건 당연히 어렵지만 배우고 익숙해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보이는 것들이 생기고 능숙해지죠.

 

그런 부분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 '베이스'는 다르죠.

모든 일은 적응하게 되긴 하지만, 그 후에 보여지는 능력치는 각기 너무 다릅니다.

그건 사람마다 갖고 있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이죠.

 

해서 '장동민' 씨가 천재인 것도 맞는데 그만큼 준비를 탄탄히 해왔다고 저는 봅니다.

 

쉽게 예를 들어 아무리 천재라도 아무런 노력 없이 갖고 있는 능력만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실수도 많아지고 한계점이 더 빠르게 오죠.

 

근데 미리 예습하고 준비하고 노력해 왔다면 천재성과 함께 쉽게 말해 '뇌를 풀어놨기 때문에' 더 높은 성적을 거둘 수가 있겠죠. 그런 것이라 봅니다.

 

 

 

 

'노력하는 천재'가 정말 무섭다고 하죠.

사실 정확히 표현하면 노력하는 천재가 '더 천재성이 높다.'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저는 '장동민' 씨가 보여준 모습은 천재적인 게 맞는데 개인적으로는 '마인드셋'이 정말 좋았습니다.

너무 찬양하는 것처럼 비칠 수도 있지만 아마 질문자님도 이런 미묘한 부분들에 대해서 뭔가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지가 궁금하셨던 걸 겁니다. 그 부분에 대한 답변이고요.

 

당연히 다른 사람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천재성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게 '기억력'이라고 봐요.

모든 부분에 대한 기억력이 좋은 건 천재가 아니라 '신'이겠죠.

특정 부분 부분에서 기억력이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천재적이라고 보는데 '장동민' 씨가 퀴즈를 풀 때나 서바이벌에서 보여준 모습들은 해당 분야에 있어 기억력이 정말 좋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천재로 보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