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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축대2 연습기간 스토리는 이미 쌓였고 폭발 직전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4. 9. 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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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점을 전~부다 보진 않았다. 근데 후우... 버축대2 때문에(?) 요새 생방에 푹 빠져 살고 있기는 해서 엄청 깊게는 아니더라도 많이 본 것 같다.

 

사실상 진짜 완전 깊게는 하루 종일 붙잡고 봐야 하는데... 먹고살기도 힘들기 때문에... 그래도 프리랜서라서 보고는 있는데 덕분에 자꾸 유혹(?) 당하고 도저히 왁굳님 생방은 안 보기가 쉽지 않아서 참 절제가 안되는데 뭐 이건 개인사정이니까 패스하고...

 

 

 

 

역시 버축대는... '생방 스토리다.'

 

이걸 유튜브로 편집해서 뭔가 흥행을 하려면... 애초에 어마무시한 비용이 들어가고 편집 자체도 돈 완전 떡칠해서 해야 하는... 예를 들어 공중파 방송 마냥 그런 식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버축대 참가자들이 연기자인 게 아니라 '리얼'이기 때문에 애초에 방향성이 너무 다르다.

 

그래서 이게 참 유튜브 영상이나 하이라이트만 보는 것과 생방을 보는 것은 재미의 수준이 완전 다르다.

 

버축대1도 그랬다. 아마 버축대1의 골 장면 하이라이트나 마지막 경기만 본 사람들이 많을 거다. 예를 들어 '아세토'도 마찬가지다. 그 과정을 알아야 재미가 있는 건데 다 거르고 경기만 봐서는 그냥 레이스하고 자동차만 보는 거라 인물들에 대한 이해도도 낮고 마치 유튜브 '쇼츠' 보듯이 순간적인 도파민의 횟수만 체크하게 된다.

 

해서 이런 스토리가 있는 대회를 구성한 '우왁굳'이 대단할 수밖에 없다. 대회라고 하면 사실상 '상금'이 최대 도파민인데 왁굳식 대회들은 예능이거나 빡인 경우에는 버축대처럼 스토리 중점이다.

 

상금만 내걸고 스태프들 고용해서 비교적 편안하게 진행시킬 수도 있는 것이지만 왁굳은 늘 그렇듯이, 본인이 조율을 하고 스토리가 자생될 수 있도록 판을 잘 깔아준다.

 

 

 

 

 

그게 이번 '버축대2' 연습기간에서도 이미 두텁게 쌓이고 있다.

 

울고 웃고 아쉽고 환호하고 좌절하고 성장하고 서로서로 친해지고 이해하고... 모든 감정들이 바축대2에 다 담겨있었다.

 

버축대1 만큼의 그런 스토리가 생길까? 그 당시에는 정말 '개척'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스토리가 아닐까? 지금은 속된 말로 돈 잘 버는 버튜버들이 한가득인데?

 

라고 생각하기도 했으나 '전혀 였다.' 버축대2는 이미 스토리가 한가득 쌓여있고 그 스토리는 이제 곧 다가올 드래프트에서 터져 나올 것이며 과정을 보니 드래프트 이후 팀이 만들어지고.... '나서도!' 이미 스토리가 쓰일 것은 예정으로 보인다. 오히려 더 큰 스토리가 쓰일 것 같다.

 

 

 

 

 

이게 이렇게... '퀄업이 된다고?'

 

단순히 인지도나 시스템, 맵, 노래 등등 이런 다소 외형적인 부분에서 퀄업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속알맹이가 퀄업이 되었다.'

 

이거는 앞서도 말했듯이 생방이나 다시보기 정주행으로 보는 게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것이라 진입장벽은 확실히 있는데 어쨌든 생방이나 풀영상 보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엄청난 재미를 지금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근데...

 

'참가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본다.'

 

물론 고되지. 고된 부분도 있고 포기하고 싶은 것도 있는데 '우왁굳' 콘텐츠에 참가하는 이유가 단순히 대기업 스트리머에게 조명만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물론! 내 망상일 뿐이지만, 우왁굳 콘텐츠는...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물론 뭐 기회도 맞지. 복합적인 것인 것인데 이를 꼭 설명할 필요성은 없는 것 같으니 건너뛰고.

 

버축대1도 중도 하차가 많았던 것으로 나는 기억하고 있다. 버축대2도 마찬가지인 것 같지만 이번에 한 감독당 1군, 2군으로 2팀을 운용해서 총 8팀이라 버축대1보다 버축대2가 참가자수가 더 많지만 뽑히는 인원은 후보군까지 포함해 두 배 이상이라서 오히려 뽑힐 가능성은 더 높고 단순하게 보면 버축대1 인원이 40명인데 그 40명이 다 뽑혀도 40명 이상이 남는다.

 

물론 버축대1 인원이 다 있는 건 아닌데 극단적으로 예시를 들어도 그렇다는 말이다. 즉, '뉴페이스들이 대거 등장하게 된다.'

 

진짜 우왁굳은... 늘 느끼지만 참 똑똑하다. 일반인이 따라갈 수가 없다. 공지 쓰는 것마저 재밌는 사람이지만 늘 알고 보면 장치들이 있고 정교하게 짜여있다.

 

물론 우왁굳이 그걸 하나하나 촘촘하게 계산한다고는 생각 안 한다. 그렇게 할 수는 있어도 안 할 것이다. 쉽게 말하면 본능 같은 것으로 타고남과 노력이 같이 있는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어쨌거나 버축대2 드래프트가 너무 기대된다. 시청자 입장에서 최대 시청 포인트는 드래프트 순간도 맞고 '드래프트 완료되고 팀끼리 모일 때'라고 본다.

 

과연~ 4감독이 어떻게 팀을 꾸리게 될지... 드래프트 날은 무조건 생방 보긴 해야겠다. 기영이 시켜가지고 쿰척쿰척하면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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