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명절이라 선물세트는 사뒀는데 쇼핑백 동봉이 아닌지라 급하게 따로 구매하려고 하는데 마땅히 없어서 배달의민족에서 구입을 했다.
배민문방구라고 따로 탭이 있고 봤는데 쇼핑백이 별로 없기도 하고 애초에 배민문방구 쪽은 나름(?) 재밌는 컨셉으로 멘트 적어서 파는 것들이 많이 있었다.
그중에 쇼핑백은 '뭘 이런걸 다 드립니다'가 있었는데 흠~... 선물용이긴 하지만, 나쁘지 않을 것 같고 사이즈도 괜찮아서 구입을 해봤다.
아직 선물은 전달 안해서 반응은 못봤지만 그래도 한 몇 초 정도는 반응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꼭 반응을 원해서 이런 쇼핑백은 산 건 아니어서 상관은 없다만 가족끼리 모이는 자리에서 나름 지나가는 소소한 이벤트 정도만 되어도 괜찮을 것 같긴 하다.
두 개 필요해서 두 개 샀고 개당 가격은 2300원이다. 디자인보다도 일단 중요한 게 '규격'인데 종이 쇼핑백의 규격은 350 X 280 X 100mm이다.
사실 선물 하나가 사이즈가 좀 커서 안맞기는 했는데 어차피 딱 맞을 필요는 없는 선물이었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상관은 없었다.
아무튼 규격은 보다시피 가로35cm 세로 28cm라고 보면 되겠다. 10cm는 폭인데 넉넉하고 종이 쇼핑백이 엄청 튼튼하고 단단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연약한 정도도 아니어서 음~... 그렇다고 단단한 편이라고 말하긴 애매하고 보통 생각하는 탄탄한 종이 쇼핑백에서 살짝 내구성이 약한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후기를 더 쓰기전에 하나 아쉬웠던 점은, 밑바닥이긴 해도 '배민문방구'가 너무 크게 박혀있는 건 좀... 솔직히 짜치긴 했다. 그래도 바닥 부분에 있는 거라 크게 상관은 없다만 그래도 멘트 자체도 '뭘 이런걸 다 드립니다'처럼 '선물용'인데 크흠... 좀 아쉽긴 하다.
색상 배열 자체는 좋다. 옆쪽은 아예 블랙으로 칠해놨고 메인으로 보이는 부분들은 화이트이다. 그리고 중앙에 멘트가 박혀있다.
옆쪽에도 멘트가 있는데 '선물이 타고 있어요'라고 적혀있다.
이게 잘 보면 마감처리라던가 이런 게 그렇게까지 막 튼튼한 정도는 아니다. 아무래도 가성비를 많이 살리면서 아이디어 상품에 의미를 더 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재질 자체는 매끈매끈하니 일반 얇은 종이봉투처럼 연약한 건 아니니 제법 무게가 있는 것도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정도이다.
앞서도 말했듯이 폭은 나쁘지 않고 조금 부풀어져도 문제는 없는 수준이라 충분히 많이 들어간다.
이거 배달 시킬 때 유제품하고 각진 것들 같이 주문해서 살짝 좀 불길함은 있었는데 흠흠... 살짝 눌리고 한쪽이 좀 물이 묻긴 했지만 이상은 없는 정도였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쇼핑백 주문할 때는 같이 주문하는 것들 품목을 잘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손잡이 부분은 상품페이지의 사진에서 봤던 것보다는 살짝 짧긴 했는데 충분한 길이로 늘어져서 나는 뭐 충분했다. 그냥 뭐 특수한 경우만 아니라면 넉넉하고 보통 수준의 길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손잡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막 튼튼한 느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약한 느낌도 아닌 그 중간 어느 정도 수준이다. 손잡이 끈 자체도 막 엄청 탄탄하고 묵직하다거나 가볍고 얇은 그런 느낌이 아니라 그 중간 어딘가에 있는 느낌의 끈이다.
전체적으로 역시 가성비 느낌이 강하고 나쁘지 않았다. 쓸만한 쇼핑백.
조금 많이 무거운 것만 넣는 게 아니면 웬만한 것들은 다 충분할 것이라 생각된다.
아참 설명을 보니까 손잡이도 종이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냥 일반 끈 느낌이었는데 종이였다니 좀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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