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거 진짜 거짓말 안 하고 거의 몇 달? 어쩌면 1년 전? 아무튼 비마트에서 어느 순간부터 신상품으로 들어와서 보이길래 계~속 눈에 밟히긴 했는데 뭔가 느낌이 아는 맛일 것 같이고 하고 립파이가 가만 생각해 보면 신제품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했는데 그래서 잠깐 찾아보니까 아! 내가 느꼈던 게 맞네... 립파이가 원래 옛날에 출시를 했었고 중단되었다가 다시 돌아온 것이라 한다. 아!... 어쩐지 낯이 겁나게 익더라...
내 기억에 먹어본 기억도 분명히 있다. 그 때 느낌은 솔직히 너무 오래전에라 가물가물한데 지금 맛본 느낌상 그때 느꼈던 맛과 지금 느끼는 맛이 좀 달라진 것 같아서 아무래도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그렇게 눈 독은 들였지만 왠지 손이 안 가서 장바구니에 담질 못했다가!... 드디어 사 먹어 본다.
와... 근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많이 달랐고 맛은 다 익숙한 맛들이었다. 익숙한 맛들이 조합된 느낌인데 사실 좀 더 촘촘하고 쫀득하면서 그런 맛일 거라 생각했는데 오호... 생각한 것보다 두툼하기도 하고 비주얼에 비해서는 솔직히... 좀 아쉬운 맛이었다.
지금 후기 남기면서 스멀스멀 추억이 떠오르는데 그 당시에도 상당히 고급진 느낌은 있었던 것 같고 그 때는 이것보다 더 맛이 촘촘하게 잘 짜여진 맛이었던 것 같은데... 옛날 버전 그대로 출시한 거면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임을 내 스스로 증명하는 셈이고... 어쨌거나!... 솔직히 전체적으로 아쉬운 맛이었다. 그 당시에는 굉장히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고 그 대신 가격이 좀 높은 편이라 자주 사 먹진 못했던 기억이 나는데 음....
맛은 그냥 딱 이거다. 후렌치파이 과자 부분 즉, 페스츄리 부분에다가 메이플시럽 같은 아무튼 시럽이 더 두껍게 발라진 느낌에 밑부분은 그냥 퀄리티를 상중하로 보면 중하 정도 느낌의 다크 초콜릿이 발라진 느낌.
문제는 이 두 개가 어우러지지가 않았다. 어... 서로 막 자기주장하는 느낌.
아니, 솔직히 자기주장도 아니고 초콜릿은 생각보다 맛이 좀... 허허... 옛~날에야 뭐 초콜릿 종류도 별로 없고 외국산 초콜릿을 쉽게 접할 수도 없어서 그냥 이런 가짜초콜릿맛(준초콜릿)도 참 맛나게 먹던 시절이지만, 지금은... 시대가 너무 변했지.
아니 그러니까 립파이 초코의 초콜릿 부분이 가짜초콜릿급이라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정말 맛있는 초콜릿들 정도의 그런 맛도... 아니다.
그러다보니까 초콜릿이 묻힘과 동시에 오히려 페스츄리의 맛을 방해하는 느낌이 들고 그걸 떠나서 근본적으로는 페스츄리와 초콜릿이 어우러지지가 않는다. 앞서 말했듯이.
서로 정말... 몰라 뭐 나만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지만 너무 융화가 안 되는 느낌?
예를 들어 빈츠 같은 게 이제 비스켓 부분과 초콜릿의 융화가 좋은 것처럼 융화가 되어야 초코 과자로써 이제 맛이 있는데 립파이는 뭔가... 밸런스가 안 맞는 것 같다.
뭔가 투머치한 듯, 부실하기도 하고 뭔가 아무튼 시너지 효과가 안난다... 이럴 거면 그냥 초코 없이 페스츄리만 있어도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쓰.
나도 립파이는 앞서 말했듯이 추억도 있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도 있어서 다시 돌아온 건 참 좋다만... 글쎄... 모르겠어. 다른 사람들의 평가는 어떨지 모르겠다만 내 기준에서는 이럴 거면 굳이 초콜릿을 묻혔어야 했나... 뭔가 이게 새롭게 재출시하기 위해서 초콜릿이 필요했었던 것 같기도 한데 뭐 자세한 건 모르겠으니 패스하고 그냥 아무튼 시너지가 없다.
그냥 뭣도 모르는 jot문가의 견해로는, 초코과자는 어쨌든 '초콜릿의 퀄리티'가 중요하다고 보고 초코맛이 더 강조가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립파이는 페스츄리 부분을 더 강조하고 싶은 느낌이랄까?
초콜릿 자체도 많이 달지 않고 정말 그냥 초코 향만 나는 그런 느낌인데 은은하게 서포트 하는 느낌도 아니고 초콜릿은 또 별개로 맛이 느껴지니까 이것 참... 아쉽다면 아쉽다.
그리고 너무 두껍다. 페스츄리가... 이게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일단 지금 상태로 봤을 때는 페스츄리가 두껍다 보니까 많은 맛들이 중화가 많이 되어서 이거 먹어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안 달다. 물론 당연히 달달한 과자인데 아마 박스 이미지에서 느껴지는 단 맛보다는 단 맛이 적을 거다.
< ★★ > '알고보니 추억의 과자, 돌아온 건 좋은데 맛은 애매했다.'
개인적으로 좀 많이 아쉬웠고 재구매의사는 없다. 원래도 초코가 묻어있었는지는 나는 기억이 안 난다. 근데 어쨌든 지금으로 볼 때 초콜릿이든 뭐든 뭔가 밸런스가 조절되어야... 다시 돌아온 보람이 있지 않을까 싶다.
해당 제품은 88g에 480칼로리이고 가격은 3400~3500원 정도이다.
오그래놀라 다이제 초코츄러스 마켓오네이처 300g 후기 우유에 말아서 시리얼로 먹기보다 그냥 먹는 게 더 맛있다 Market O NATURE Diget (0) | 2024.09.04 |
---|---|
편의점 술안주 추천 특정 제품 말고 어디서나 팔아서 없을 수가 없는 것들로 (0) | 2024.09.03 |
농협 안동생명콩 순두부 400g 후기 국산콩 탱글몽글고소해서 맛이 좋았다 (0) | 2024.09.02 |
빵또아 황치즈 케이크 180ml 빙그레 후기 전혀 느끼하지 않고 대박 맛있었다 ICE CREAM CAKE (0) | 2024.09.02 |
다막 바클라바 스퀘어 바클라바크럼블 60g 화이트 초콜릿 좋아해도 취향 타는 듯 Nestle damal baklava (0) | 2024.09.0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