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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치즈볶이 컵라면 용기 95g 후기 꾸덕하고 꼬들한 면발이 맛난다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4. 8. 1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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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컵라면들은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용기라서 그게 참 좋다. 오뚜기의 치즈볶이 컵라면은 처음 먹어보는 건 아니고 처음 나왔을 때도 먹어보고 자주 먹는 건 아니지만 가끔 정말 엄청 가끔씩 먹는 것 같긴 하다. 딱히 챙겨먹는 건 아니고 뭔가 그냥... 음... 방금 말한 대로 찾아서 먹는다기 보다는 한번씩 오뚜기 볶음컵라면들에 꽂힐 때가 있다.

 

나는 주로 콕콕콕 시리즈 중에 스파게티, 라면볶이에 아주 가끔씩 꽂혀서 막 먹다가 다른 시리즈에도 눈길이 가기 시작하면서 한번 순회하는 그런 뉘앙스인데 이번에는 치즈볶이만 단독으로 2개 묶음 구매했다.

 

 

 

- 후기

 

그냥 볶음 컵라면 땡겼는데 안먹어본지가 오래되어서 갑자기 그냥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참 이게 인간이 망각의 동물인 것이... 오랜만에 치즈볶이 구매하면 꼭 한번 실수를 하는 그 실수를 또 했는데...

 

이거는 전자레인지 굴려도 졸여지지 않는 소스라서 원래 방법대로 뜨거운 물 부어주고 면만 익힌 다음에 물 버려주고 스프 넣어서 비벼먹어야 하는 건데... 마치 짜파게티 컵라면 먹듯이 물 흥건하게 넣어버렸다.-_-ㅋ...

 

 

 

 

 

뭐 그래도 2개 묶음 구매해서 아직 한 개 남아있으니까 다음에 먹을 때는 제대로 해서 먹어야겠다...

 

2개 묶음 가격이 3300~3400원 정도이고 묶음이라고 딱히 할인은 아닌 것 같아서 개당 1700원 정도 할 것 같다.

 

치즈볶이 맛은 꼬릿한 치즈향이 나고 꾸덕하고 거진 체다치즈맛을 생각하면 되는데 쉽게 말하면 체다치즈이고 그 치즈 과자나 감튀 치즈 시즈닝 같은 맛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그러니까 딱 그냥 치즈 시즈닝 맛인데 먹어보면 바로 알 수 있는 맛이다. 딱 그냥 그 치즈 분말 맛이다.

 

이게 라면하고 섞이니까 아주 꾸덕해지면서 맛은 괜찮은데 꼬릿한 향이 강하다는 것 참고하면 되겠다.

 

맛 자체는 나쁘진 않은데 호불호 있는 맛이다. 나도 처음 먹어봤을 때는 솔직히 안좋아했었다. 이후로 안먹었었는데 세월이 더 지나고나서 먹어보니까 매력이 있었고 괜찮은 맛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자주 먹고 싶은 생각은 없는 그런 맛이다. 그냥 가끔 먹으면 괜찮은 영감(?)을 얻는 정도.

 

 

 

 

- 물조절이 맛을 좌우

 

치즈볶이가 물조절이 진짜 중요했던 걸로 기억이 난다. 좀 많으면 슴슴한 맛이 나고 물을 완전히 버리면 너무 뽀닥해서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설명에 나와있듯이 3큰술(45ml) 정도 물을 남겨야 한다.

 

내 기억에 물조절에 따라 맛 차이가 진짜 컸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 총평

 

[만족도] ★★★☆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만족도였고 맛있었다. 정확히는 먹을만 하다! 이정도.

 

위 사진은 내가 물을 많이 넣어서 저래된 모습... 저것도 전자레인지에 오래 돌려서 물기를 좀 뺀 모습이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유독 치즈 관련 컵라면들 먹을 때 이런 실수를 종종 하곤 한다... 반복되는 실수라서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다.-_-ㅋ 치즈라서 뭔가 녹여(?)야 한다는 이상한 습성이 있어서 자꾸 전자레인지에 돌려야한다는 게 기본 디폴트가 되어있어서 항상 실수하는 것 같다... 아무튼 가끔 맛보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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