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제품명이 엄청 긴데... '끓는 물만 부으면 완성! 국내산 미역으로 만든 90초 사골미역국 역시 배민이지'인데 그냥 간단하게 배민이지 90초 사골미역국이라고 말하겠다.
간편하게 국물 요리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편 건조 식품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맛도 좋고 건더기도 건실하고 귀찮을 때 간편식으로 먹기는 아주 괜찮은 것 같다.
사실상 냉동식품이나 실온보관 제품들하고 내 기준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었고 오히려 깔끔함은 이게 더 괜찮았어서 쟁여두기 딱 좋은 듯.
뜨거운 물만 부어주면 끝나기 때문에 엄청 간단하고 소비기한이 보니까 못해도 1년 정도는 되는 것 같아서 넉넉했다. 진짜 귀찮을 때 간편하게 그냥 접시에 배민이지 90초 사골미역국 담고 뜨거운 물 부어주면 끝~
컵라면 먹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아주 간단하다. 물론 전용 용기는 없지만 이거 뭐~ 냄비에 담는 것도 아니고 아무 그릇에다가 담고 뜨거운 물만 담아주면 되니까 불편한 건 없었다.
사골미역국 말고도 버전이 많던데 한번씩은 다 먹어보고 싶다.
가격은 890원이고 10g이다. 근데 국 한그릇은 충분히 나온다.조리방법에 보면 물을 180~250ml 정도 부어주라고 되어있는데 딱 1인분으로 좋고 국물 곁들여서 먹기도 좋지만 간편하게 한끼 식사로 밥 말아서 한그릇 뚝딱하기도 좋았다.
형태는 위 사진 보다시피 저렇게 스프하고 미역이 압축되어있고 건조하다. 하지만 건조미역도 물 부으면 맛있는 미역이되듯이, 이것도 뭐~
애초에 목적성에 맞게 그냥 뜨거운 물 부어서 간단히 먹어도 좋지만 보니까 말 그대로 스프 역할도 해줄 수 있어서 다른 요리할 때 조미료로 사용해도 참 좋을 것 같다.
끓여서는 안먹어봤는데 끓여먹어도 좋을 듯 싶다. 나는 대체로 즉석식품들도 데우기 보다는 끓여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끓일 수 있는 것들은 끓여주는 게 더 맛있긴 했어서 다음에 구매하게 되면 한번 냄비에 끓여봐야겠다.
[영양정보] 나트륨 710mg, 탄수화물 6g, 지방 0.7g, 포화지방 0.3g, 콜레스테롤 2mg, 단백질 1g, 34칼로리
[원재료명] 불린미역(국내산), 덱스트린, 소고기 호주산, 진사골엑기스-AS(호주산 우지, 사골추출농축액-1, 정제소금, 덱스트린, 사골농축액-15), 비프엑기스에프(우육, 저당, 양조간장, 정제소금, 지미분), 쇠고기분말, 마늘, 국간장, 정제염, 감자전분, 쌀가루, 젤라틴, 향미증진제
[만족도] ★★★★
이정도면 즉석조리식품으로 편리함도 맛도 아주 만족스럽다. 재구매의사 있고 다음에는 정말 종류 별로 몇 개씩 구매해서 쟁여놔야겠다.
아참 소고기는 조금 들어있기는 한데 정말 조금이다. 그냥 없는 셈 치면 되고 국물맛을 내는 정도이지, 씹히거나 고개잡내가 많이 난다거나 그렇진 않다. 그냥 진짜 딱 흔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소고기 미역국 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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