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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롤 유부초밥 280g 후기 밥에 김 싸먹듯이 넓적한 유부를 간단하게 싸 먹는 게 꿀맛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4. 8. 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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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밥 두 공기 뚝딱해 버린... 이 정도로 맛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다고ㅠㅠ 젠장 그래도 이 날은 먹고 나서 집안일도 빡세게 해 주고 운동도 했다. 여름철이라 땀이 아주 그냥 주룩주룩 났다.

 

아무튼 풀무원 롤 유부초밥 280g이고 양이 2~3인분이라고 되어있는데 딱 2인분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특이점은 이게 '롤'이라는 점이다. 마치 사각 스팸, 슬라이스 햄처럼 넓적한 사각형 모양인데 이게 아주 개꿀맛이다.

 

 

 

 

 

- 꼭 요리를 해야 할 필요가 없다

 

유부초밥은 뭐다? '집에서 바로 만들어 먹는 게 꿀맛이다.' 근데? '귀찮다.' 이게 단점인데 이거는 굳이 김밥처럼 롤을 만들지 않아도 '그냥 김 싸 먹듯이 싸 먹어도 된다.' 이게 큰 매력이다.

 

물론 일반 삼각형 유부들도 그냥 싸 먹어도 되긴 하는데 아무래도 식감이 다르다 보니까 유부 안에다가 밥 넣어서 먹는 유부초밥하고 그냥 삼각형 유부 조각 얹어서 먹는 것과는 맛은 똑같지만 느끼는 맛이 다르다.

 

 

 

 

 

그래서!... 난 솔직히... '살짝 구운 재래김' 이거 같이 싸 먹으니까 맛있긴 맛있는데... 김 없는 버전도 있으면 좋겠다. 진짜 슬라이스 햄 밥 싸 먹는 거 꿀맛인 것처럼 그냥 간편하게 싸 먹으니까 너무 좋았고 김은 있으면 좋은데 없어도 되어서 김 빼고 가격 낮춘 버전도 출시해 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아! '타르타르 디핑 소스' 이것도...

 

아 물론 너무 맛있게 먹었고 김하고 타르타르소스 있어도 좋은데!... 솔직히 없어도 될 것 같다.

 

일단 뭐 먹는 방법은 포장지에 설명 적혀있긴 한데 대~충 해 먹어도 맛있다~

 

밥에 참깨야채볶음 뿌려주고~ 개인취향인데 초밥소스는 나는 솔직히 보통 유부초밥 만들어먹을 때 안 뿌리고 먹는 편이다. 안 뿌리면 유부의 맛과 조미액의 맛을 더 진하게 맛볼 수가 있다.

 

하지만 이 날은 풀무원 롤 유부초밥을 처음 먹어보는 것이기도 하고 벌꿀과 사과과즙이 함유된 초밥소스를 뿌려서 먹었다.

 

 

 

 

 

김은 조미김이 아니라 그냥 구운 김이고 타르타르 디핑 소스는 크흠... 내가 아주 좋아하는 타르타르는 아니었지만 뭐 유부초밥 찍어먹으니까 맛있었다.

 

 

 

 

- 맛은 최고

 

유부는 굉장히 두껍고 조미액이 많아서 살~짝 짜주면 딱 좋다. 조미액 너무 많이 짜면 너무 담백해지니까 정말 살~짝 거의 뭐 짜지 않고 주변에 흥건한 조미액만 흘려보낸다는 느낌으로 국물만 버려주는 걸 추천한다. 물론 취향차이고 풀무원 롤 유부초밥이 아무래도 좀 더 두꺼워서 짠 게 싫으면 좀 짜주는 게 좋긴 할 거다.

 

이게 두툼해서 원상태로도 먹어보고 반 갈라서도 먹어봤는데 오우... 둘 다 맛있다. 두툼한 것이 아무래도 식감이 쥑였고 맛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데 반 갈라서 얇게 해서 먹으면 밸런스가 딱 좋아서 거의 반 갈라서 먹긴 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겨자'.

 

와사비도 좋은데 유부초밥은 역시 겨자가 짱이지~ 겨자 조금 넣어서 먹으니까 아주 맛있었고 겨자 간장에 찍어먹으면 캬~ 그냥 최고.

 

 

 

- 총평

 

<평점> ★★★★★

 

이거 너무 좋았다. 너무 맛있었고 만족스러워서 그래서 아쉽다면 앞서 말한 것처럼 조금 더 접근성 좋게 딱 그냥 유부, 참깨야채볶음, 초밥소스만! 담은 버전이 따로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말 하면 좀 머시기 할 수도 있는데 나름 아이디어 제품이고 차별화 주는 건 맞긴 맞는데 내 생각엔 롤 유부초밥의 가장 큰 특징은 김과 타르타르소스가 아니라 그냥 유부가 넓적한 사각형이라는 점이라고 본다. 이게 매리트인데 거기다가 뭔가... 굳이? 라는 느낌으로 김과 타르타르가 있는 느낌...

 

이게 음식점에서 나오는 구성이라면 아~ 좋지~ 타르타르 소스 찍어먹는 거 꿀맛이지~ 근데 이거는 마트 상품이니까... 내 생각엔 김과 타르타르디핑소스는 빼도 되지 않나 싶다. 내 생각일 뿐이다.

 

풀무원 좋아하고 많이 사 먹는 브랜드인데 항상 좀 살짝~ 에고가 있다고 해야 하나? 말넘심인가 이거ㅋㅋ;; 그렇다면 미안하다만...

 

여하튼 아주 맛있었고 재구매의사도 있다. 가격은 7600~7700원 정도로 사실상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도 가격이 있는 편이다. 아무래도 김과 타르타르가 있으니... 자사의 국산콩 유부초밥 330g과 비교를 해도 4인분이 7800~7900원이니까...

 

다른 브랜드와 비교하면 320g이 5500~5600원이니 이건 뭐... 물론 퀄리티 차이는 있고 개인적으로 롤 유부초밥의 유부 퀄리티는 상중하로 보자면 나는 최상으로 본다. 가격만큼 맛이 있는 건 맞지만, 조금 더 실용적으로 구성되면 참~ 너무 좋을 것 같은데ㅠㅠ 그냥 너무 만족스럽게 먹어서 계속 아쉬운 소리 하는 거다. 제품 없어질까 봐-_-a...

 

뭐 이런 구성 자체를 오히려 좋아하고 그래서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영양정보> 나트륨 610mg, 탄수화물 21g, 지방 12g, 식이섬유 2g, 당류 17g, 포화지방 2.1g, 콜레스테롤 5mg, 단백질 10g, 칼슘 138mg, 철분 1.4mg

 

<원재료명> *2배큰펼친유부(대두:미국, 캐나다, 중국), 정제수, 일본식유부조미액베이스(기타과장, 포도당, 소스, 양조간장: 인도 미국 중국 등, 기타설탕, 설탕), 대두유, 염화마그네슘, 염화칼슘, 혼합제제 / *벌꿀과사과... 어우 너무 많다. 그냥 위에 사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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