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그냥 내가 예상한 맛이라서 너무 좋았다. 상큼달콤 맛있었다. 맛에 대해 디테일하게 말하면 말할 수 있지만 딱 그냥 메로나맛을 생각하면 되겠다.
소다맛이 아무래도 살짝 그 특유의 부드러우면서 묵직함이 그게 상당히 매력적인데 딱 그게 알맞게 들어가있어서 자연스러운 메론맛 말고 인위적인 메론맛에 소다맛이 어우러진 것이 메로나 아이스크림을 밀키스에 섞은 그런 맛이다.
가격은 1600원 정도이고 350ml 뚱캔이다. 츄파춥스 멜론밀크소다 제로인데 츄파춥스도 식품쪽으로 이것저것 출시하고 있고 나도 몇 개는 먹어봤는데 내 기억에 크게 뭐 막 좋았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별로인 건 또 없었던 것 같다.
이번에 처음 먹어보는 츄파춥스 멜론밀크소다는 매우 만족이다. 역시 제로 음료의 그 특징은 있었긴 했는데 차가운 상태에서 먹는 거면 특이점 없이 아주 맛났다.
아무래도 제로 음료는 미지근해질 수록 감미료의 맛이 덜해지면서 온도만 미적지근해지는 게 아니라 맛도 미적지근해지는 것이 있는데 그래도 츄파춥스 멜론밀크소다 제로는 그게 강하진 않다.
애초에 멜론 맛을 강하게 담고 있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말했듯이 딱 그냥 메론바+밀키스 라고 보면 된다. 물론 100퍼센트는 아니고 대충 그런 뉘앙스라는 것이니 오해는 없길 바란다.
<영양정보> 나트륨 15mg, 탄수화물 8g, 당류 1g, 알룰로오스 7g, 단백질 1g, 8칼로리
<원재료명> 정제수, 알룰로오스시럽, 이산화탄소, 탈지분유, 멜론농축과즙, 구연산,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향료 5종, 식용색소 황색 제4호, 대두다당류, 식용색소 청색 제1호
상큼달콤한 메론맛이 있어서 식후에 한캔 먹어주면 깔끔하니 아주 좋다. 보통 뚱캔 마시면 뭐 음식 먹는 도중에 같이 먹는 거면 모르겠는데 그냥 한캔 따서 다 먹으려면 항상 좀 끝부분에 도달했을때 살짝 질리는 감이 있어서 양이 많게 느껴지곤 하는데 이거는 꿀떡꿀떡 잘 넘어가서 한방에 다 마셨다.
<만족도> ★★★★
개인 취향차는 있겠으나 내 기준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맛이었어서 내 기준으로 별 4개 준다. 그렇다고 취향타는 음료는 솔직히 아닌 것 같고 내 생각엔 대중적으로 인기 있을 법한 맛이라서 대부분은 만족하지 않을까 싶다.
대충 검색해보니까 제로는 아닌 것 같고 스파클링 딸기크림 버전도 있어서 이거 만약에 발견하게 되면 한번 구매해서 먹어봐야겠다. 내가 배달 주문하는 곳에는 판매되고 있지 않은데... 어? 아~ 이게 애초에 일반하고 제로 버전이 따로 있는 것 같다. 정확하진 않지만 검색해보니까 일반 버전은 '스파클링'으로 표시되고 제로 버전은 '제로'가 붙는다. 즉, 딸기크림 버전도 제로하고 일반이 있는 것 같다. 이게 원래는 일반으로 출시했다가 트렌드에 맞게 제로로 바뀐 건지, 제로하고 일반 두 가지가 같이 생산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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