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유한락스인가, '좋았다.' 효과 좋았는데 이게 각각 배구수 상태에 따라서 아무래도 좀... 다를 수도 있고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서도 좀 달라질 수 있어서 집집마다 효과는 다를 수 있겠으나, 일단 나로서는 매우 효과적으로 배수관이 뚫렸기 때문에 나는 추천하면서 또 재구매의사도 있다.
'유한락스 펑크린'이고 제품명에는 '유한 펑크린'으로 적혀있다. 1L이고 표준사용량 500ml가 적혀있는데 개인적으로 배수관클리너 사용시 진짜 뭐 관리 차원에서 한 번씩 부어줄 거 아니면 무조건 '한통 다 쓴다.'
뭐가 맞다 틀리다 할 수는 없는데 쓰다 보니까 좀 막혀서 배수관클리너 구입해서 시원하게 물 내려가길 원하는 거면 나는 한통 다 쓰는 걸 추천하고 또 이렇게 저렴한 배수관클리너는 반통씩 쓰면 항상 효과가 애매했어서 비싼 거 용량 적은 거 사는 것이나 용량 크고 저렴한 거 한통 다 쓰는 거나 어차피 그게 그거라서 나는 저렴하고 용량 큰 거 사서 한 번에 다 붓는다.
앞서도 말했듯이 효과는 확실했고 부식방지제가 첨가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부식 위험은 있을 수 있으니까 물을 많이 부어주는 것은 필요할 듯.
재밌는 게 '튐방지 용기'라고 되어있는데 음... 그랬던 것 같다. 이거 무슨 말인지는 안다. 꿀렁꿀렁거리면서 튀는 용기들이 뭐 배수관클리너 용기 말고도 뭐 다른 용기들도 마찬가지인데 튐방지가 있다니 아무래도 좋구만.
싱크대, 세면대, 화장실, 욕실 배수관에 사용이 가능하고 모양새는 손잡이가 있고 나름 인체공학적 설계가 된 것인지, 한 손으로 한통 다 따라 붓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음식물 찌꺼기, 머리카락 등으로 인해 막힌 배수관을 뚫어준다고 되어있고 배수구의 악취도 없애준다고 되어있다. 음~ 뭐 악취는 잘 모르겠고 뚫는 건 확실하게 뚫어졌다.
아하, 부식방지제 함유로 PVC파이프, 정화조, 배수파이프 등이 상하지 않는다고 적혀있다.
사용방법은 첫번째 배수구에 펑크린 500ml를 천천히 부으라고 되어있고 막힘 정도에 따라서 30분~1시간 이상 기다리라고 되어있는데 가장 좋은 건 역시 1시간 기다리는 게 좋은데 대부분 그냥 30분이면 된다. 물론 너무 막혀있는 거면... 근데 사실 너무 막힌 경우에는 이런 제품 가지고는 안될 텐데... 뭐 그래도 최대한 확실히 하고 싶은 거면 1시간, 일반적으로는 30분이라고 보면 되겠다.
이후 물을 틀어서 배수관에 물을 흘려보내야 하는데 좀 오래 틀어 놓는 게 좋다.
설명에 보면 그냥 막힘 예방, 청결 유지를 위해 사용하는 거면 주 1회 100ml 사용하면 된다고 적혀있다. 아예 그냥 막히는 걸 예방하고 싶으면 이걸 하면 되는데 이런 잡다한 집안일들이 집안일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너무 많아서... 사실 일만 많아지는 것이라 한번 할 때 제대로 하는 게 낫다고 본다.
나도 배수관클리어 사용하면서 주의사항을 다 읽어본 적은 처음인 것 같은데... 오호... 싱크대 배수구가 동물지방 또는 식용유찌꺼기 등 기름성분으로 인해 막혔을 경우에는 '효과가 없다고 한다.' 아하... 처음 알았네.
변기에도 효과가 없다고 한다. 오... 몰랐는데? 물론 뭐 제품마다 효과가 다른 것도 있겠지만 아무튼, 플라스틱류나 도기류(욕조, 세면대)라도 장시간 방치하면 변색될 수 있어 사용 후에 바로 물로 헹구라고 되어있다. 물로 좀 많이 헹궈야 한다.
스테인리스 이외의 금속제품에는 사용하지 말고 스테인리스라도 장시간 방치 시 부식될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되어있다. 바로 다음 내용이 노후된 배수관이나 손상된 세면대 부속품의 경우 부식될 수 있으니 사용하지 말라고 되어있다.
그래서 나는 딱 30분을 권장한다. 그래도 많이 헹궈야 한다. 뭐든지 많이 헹궈주는 게 제일 중요한데 사실 헹구는 게 제일 귀찮아서 안 하는 사람들 많을 거다.
유한락스 펑크린 1리터의 가격은 2900원 정도이다. 저렴해서 가끔 한 번씩 구매해서 뚫어주면 딱 좋다.
배수관클리너 여러 가지 많이 써봤는데 유한 펑크린은 개인적으로 상중하로 보면 '상'이랄까? 나는 그렇게 느꼈다. 무슨 정확한 수치로 판단할 수는 없으니까 경험상의 이야기로 평가할 수밖에 없는데 내 느낌상으로는 내가 여태껏 사용해 본 배수관 클리너 중에서 효과가 '상'에 속했다.
<만족도> ★★★★★
위 사진 보듯이 아주 그냥 시~원하게 들이부었다. 천천히 붓기? 노우! 나는 그냥 냅다! 부어버린다. 물론 천천히 부어야 하는 것들은 천천히 붓고 사실 천천히 부어야 하긴 한다. 단지 그냥... 개운함을 느끼고 싶어서 이때는 그냥 이렇게 부었다. 내맴.
딱 30분 기다렸다가 샤워기로 주변 헹굼부터 시작해서 배수관 입구에 물 한껏 뿌려줬는데 너무 눈에 띄게 잘 뚫렸고 아주 그냥 시원~하게 뚫렸다. 동일 가격대에서 일부 제품은 살짝 천천히 뚫려서 물을 더 많이 부어주고 그래야 했는데 유한락스 펑크린은 그냥... 바로 뚫렸다. 물론 내 느낌적인 이야기이니 신빙성은 없다. 아무튼 저렴한 가격대에서 배수관클리너 찾고 있으면 괜찮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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