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틱 뜻 깊게 알 필요 없고 비틱질은 자랑과 기만을 의미한다

거두절미하고 지금 사용되고 있는 '비틱'의 뜻에 대해 바로 정리를 하겠다.

 

'비틱질', '비틱' 모두 같은 의미이고 '비틱하러 간다.', '비틱질 해야겠다.' 등등 '비틱'이 들어가면 모두 '기만행위, 자랑질'로 해석하면 된다.

 

즉, 좋은 의미는 아니지만 스트리머들끼리 티키타카 할 때 '장난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처럼 친한 사람들끼리 하는 것은 뭐 비틱의 어원이나 그런 거 다 필요 없고 그냥 장난식으로 하는 '기만행위, 자랑질'이라고 보면 된다.

 

 

 

 

- 이것만 알면 된다

쉽게 말해 자랑질을 통해서 상대를 기만하는 것인데 이렇게 뜻만 놓고 보면 굉장히 안좋은 행위이지만 앞서 말했듯이 친한 사람들끼리는, 특히나 모든 게 방송각인 스트리머들끼리 비틱질 하는 건, 단순히 티키타카라고 보면 된다.

 

예시를 들면 더 쉬운데 예를 들어 스트리머들이 하나의 게임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다 갖고 싶어하는 확률형 아이템이 있다고 해보자.

 

어떤 스트리머가 그걸 뽑기 위해서 열심히 노가다해서 돈을 모아 계속 뽑았지만 안 나왔는데 다른 스트리머가 그걸 끝내 뽑아버렸고 두 스트리머는 친한 사이이다.

 

B스트리머는 해당 아이템을 가지고 A스트리머에게 가서 일부러 해당 아이템을 보여주며 은근하게 자랑한다. 이게 '비틱질'이다.

 

 

 

 

- 네덕과 비틱

대충 이해가 갈 것이라고 보는데 뭐 '비틱'이란 용어 자체는 야민정음이고 원래는 '네덕'이다. 네이버덕후를 의미한다. 필자도 카페는 좀 뜨문뜨문하고 T사, N사 블로그는 잘 기억도 안 날 만큼 거의 13~15년 이상은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라 '네덕'은 잘 알고 있다.

 

근데 이것까지 굳이 이해할 필요가 전혀 없고 현재로써는 장난치는 정도로 자랑질하고 기만하는 행위를 그냥 '비틱'이라고 한다.

 

물론 유래 그대로 안좋게 쓰이기도 한다. 안 좋은 의미로도 쓰이고 장난식으로도 쓰인다고 보면 된다.

 

그냥 좋은 쪽으로는 장난으로 쓰인다고 보면 되고 말 그대로 기만행위, 자랑질 같은 걸 비유하고 비하하고 싶을 때 비틱을 사용한다.

 

이것 말고 굳이 더 알고 싶으면 차라리 위키 검색해서 쭈욱 읽으면 되는데 굳이 세세하게 적지 않는 건, 알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게 전부이고 그냥 장난식으로 쓰이는 용어가 '비틱'이다. 그래서 굳이 이것에 대한 TMI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뭐 비틱이 안좋은 의미라고 하는데... 용어 정리하면서 종종 말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신조어는 다 부정적인 의미에서 시작한다.' 즉, 안 좋은 의미다 뭐다가 지금 알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의미가 없는 것들이 즐비하다.

 

정상적인 범주 내에서 지금 주로 사용되는 의미가 중요하고 애초에 비틱처럼 널리 알려진 용어들이 아니라 정말 일부들만 아는, 일반인들은 전혀 알 수가 없는 것들은 알아봐야 아무런 소용도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래도 좀 쉽게 정리하면 '네덕'은 네이버카페, 네이버블로그에서 글이나 댓글로 자랑질과 기만행위를 하는 그런 것이다. 쉽게 예를 들어 누가 글을 썼다. 앞서 예시를 든 것처럼 뭐 100만 골드를 사용해서 희귀템을 뽑았는데 댓글에 "ㅎㅎ난 10만 골드로 그거 뽑았어요." 이런 거다.

 

이런 댓글은 나도 지금까지도 실제로 겪는 일이다. 특히나 잼민이게임에 종종 출연하는데 예를 들어 게임 스샷에 찍힌 랭크를 보면서 글 맥락과 상관없이 "ㅎㅎ난 콜트 30랭크인데." 이런 뉘앙스로 보면 된다.

 

블로그 초창기에는 이런 게 좀더 짜치게 많았다고 보면 된다. 아아 물론 블로그만이 아니라 '카페'도 포함이다. 카페 쪽이 더 심하고 현재진행형이다. 카페는 커뮤 성격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