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는 현실의 무게를 직접적으로 체감하기 시작하는 나이대이다. 특히나 30대 중후반에는 이러한 현실적인 부분과 맞물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이 커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쉽사리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가 어려워지는 시기이다. 하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이 정말 객기 같은 것만 아니라면 무조건 해봐야 한다. 더구나 사연 속 주인공의 경우엔 무엇을 해도 해낼 수 있는 사람으로 봤기 때문에 하려면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된다.(아래의 사연은 실제 사연이지만 읽기 좋게 재구성한 내용이다.)
나이가 이제 30대 중후반이고 학력은 고졸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한 뒤에 바로 취업했고 지금까지 계속 일했어요.
근데 일하면서 대학에 진학하고 싶단 생각이 지속적으로 있었습니다.
단순히 대학 졸업장을 원하는 건 아니고 원하는 학과에 가서 공부하고 학과 전공 살려서 그 쪽으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하지만 이게 나이가 나이인지라...
원하는 학과를 가서 졸업하고 그쪽으로 일을 하자니... 그쪽 일은 대학원은 기본적으로 필요해서 30대 중후반인데 이제 대학 가서 졸업장 따고 대학원까지 다니면 몇 년이 그냥 훌쩍 넘어가서 40대는 되어야 새로운 일을 하게 될 텐데...
그래서 이게 참 고민입니다...
이런저런 현실을 생각해 보니까 이게 맞는 건가 의문이 들기도 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학 포기하고 그냥 지금처럼 안정적으로 일을 해야 할지, 지금이라도 대학 준비를 해야 할지...
'나이'라는 것이 그래서 참 쉽지가 않습니다.
사실 나이 떼고 생각하면 오히려 '단순하고도 현명하게 결정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루이틀을 사는 것도 아니고 현실을 배제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더구나 질문자님은 현재 안정적으로 일을 잘하고 계십니다.
근데 이런 것도 생각을 해보셔야 합니다.
내가 지금 안주해 있어서 '딴생각'이 드는 건 아닌지 말입니다.
인간은 여유가 생기면 그 여유를 어떻게든 무언가로 채워 넣으려고 합니다.
좋은 방향이 되기도 하지만, 대게는 다소 쓸데없는 생각들로 채워지게 되죠.
때문에 가장 먼저 진짜 이게 내가 원하는 일이 맞는지부터 생각을 해보셔야 하고
진짜 맹점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부터입니다.
질문자님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로 '지금까지도' 대학 진학에 대한 생각이 있으셨다고 했습니다.
그게 과연 집착이었을지, 정말로 염원하고 있는 것인지는 제삼자 입장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
질문자님 스스로가 판단해야 할 부분이죠.
다만,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일을 하고 지금까지도 쉬지 않고 일을 하셨기 때문에
제가 볼 적에 질문자님의 생각은,
단순히 갈대 같은 마음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이유도 구체적입니다.
'단순히 대학 졸업장을 원하는 건 아니고...'
'원하는 학과를 졸업해 그 일을 하고 싶다.'
질문자님이 졸업 후 왜 바로 일을 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질문자님은 이미 어릴 적부터 하고자 하는 일이 명확히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근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우선 일부터 하게 되었고
어느 정도 이 일에 만족하면서 성실히 생활해 오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성실한 사람이 예전부터 원하는 것이 명확히 있었다는 것은,
'그 일을 해야만 후회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지금 질문자님을 가로막는 것은,
'나이'와 '경제적인 부분'입니다. 누구나 이 두 가지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죠.
허나, 질문자님은 꾸준히 잘 해오셨고
저야 모르지만, 경제적인 여유도 제법 있으시리라 봅니다.
물론 지금 와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성공 확률은 미지수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결국 하고자 하는 것을 하지 못하면
버텨낼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야 속 안에 있는 작은 소망이었을지라도
시간이 더 흐르면 그것이 크나큰 후회로 남아있을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지금에서 도전한 것이 크나큰 후회로 남게 될지도 모르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게 있다면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단, 대학에 가기로 정했다면 정신을 단단히 잡으셔야 합니다.
맹목적으로 대학 생활에만 집중을 하셔야 한다는 것이죠.
왜냐, 지금 나이에서 대학을 간다는 것 자체 때문에
나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 주변에서도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지금 나이에 대학을 가? 왜?", "굳이 안정적인 직장 놔두고 뭐 하러?" 등등
수많은 시선과 수많은 쓸데없는 질문들이 들어오겠죠.
때문에 대학 진학으로 정하셨다면 그것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스스로 정리해두셔야 합니다.
그 이유를 기반으로 밀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죠.
주변에서 뭐라 뭐라 하던, 상관하지 않아야 합니다.
'뭐라고 하든 나는 뚜렷한 이유가 있으니까 관계없다.' 이런 식으로요.
이게 불가능하다면 도전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가슴속에 집착으로 남더라도 이런 상태면 도전하지 않는 게 맞습니다.
그것으로 인한 고통보다 괜히 도전해서 얻게 될 고통이 더 크기 때문이죠.
허나, 앞서 말했듯이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면 대학 진학을 지금이라도 하시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질문자님의 생각은 일말의 충동은 아닌 것으로 보이니까 말이죠.
잘 생각해 보시고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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