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캔디 검정고무신 추억의 달고나 30g 후기 베이킹소다가 많이 들어가 부풀린 맛 Dalgona sweet

오호... 그래 뭐... 최상의 맛은 아니지만 달고나도 조리에 따라 맛이 좀 달라지는데 검정고무신 추억의 달고나캔디는 방금 말했듯이 달고나에 있어서 최상의 맛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종류'도 있으면 좋지ㅎㅎ 선택권 정도? 다만 이게 내용물이 안보여서... 실망할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 구매전이라면 후기를 참고해보면 아주 좋을 것이다.

 

가격은 1200원 정도이고 115칼로리이다.

 

<영양정보> 나트륨 150mg, 탄수화물 29g, 당류 29g

 

<원재료명> 설탕 70%, 정제수, 탄산수소나트륨(팽창제)

 

 

 

- 달고나 캔디 후기

 

이게 무슨 달고나냐면... 어릴적에 학교 앞에서 달고나 무제한으로 장사하시던 할머니가 계셨다. 그 대신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었고 단돈 300원인가? 내면 무한대로 설탕과 베이킹소다, 국자, 젓가락을 무한대로 사용이 가능했다.

 

물론... 얼마 가지는 못했다. 부모들이 항의를 엄청 심하게 했고 등교길인가 하교길에 싸우는 모습도 많이 봤다. 그 당시에 이제 이런 불량식품이나 달고나에 대한 학부모들의 엄청난 항의 붐이 일었던 시기가 있었고 특정 동네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게 퍼져서 나도 문방구 사장님과 학부모들이 싸우는 모습을 여럿 봤었다.

 

여하튼 무제한으로 주던 것도 얼마 못가서 사라졌는데 그 때 이제 아무리 무제한이어도 이게 한번 만들어 먹으려면 귀찮단 말이지ㅎㅎ 그래서 한번 만들 때 크~게 만들려고 '베이킹소다'를 많이 넣기도 했다.

 

문제는 베이킹소다를 많이 넣으면 맛이 확실히 떨어지고 너무 많이 넣으면 짠맛이 느껴질 정도로 맛이 이상해진다.

 

 

 

 

 

 

이 제품의 경우는 알잘딱한 수준으로 '베이킹소다를 많이 넣은 달고나'이다. 즉, 많이 부풀렸다. 옛날에 나무젓가락에 돌돌 말아서 만드는 달고나 핫도그 같은 것도 팔았었는데 그런 수준으로 많이 부풀렸다고 보면 되겠다. 쉽게 말해서 베이킹소다가 많이 들어간 맛과 식감이었다.

 

그 대신 확실히 와작와작한 것이, 가장 베스트인 기본적인 달고나와는 또 다른 맛이기 때문에 나는 좋았다.

 

당연히 처음 먹는 맛은 아니고ㅎㅎ 많이 먹어본 맛이지~ 근데 어린 친구들이나 달고나하면 베이킹소다가 적게 들어간 기본적인 달고나 맛이 일단 기본적으로 생각나기 때문에 그 맛을 생각하고선 구매했다면 다소 실망할 수가 있으니 검정고무신 추억의 달고나는 기본 달고나 맛이 아니라 베이킹소다를 좀더 넣어서 부풀린 식감과 맛을 지닌 달고나라는 점을 참고하면 되겠다.

 

그러니까 기본적인 가장 베스트 달고나는, 베이킹소다를 정말 그냥 나무젓가락으로 1~2회 정도 퍼서 휙휙휙 겁나게 많이 젖는 게 베스트이다.

 

달고나... 생각보다 정성이 필요한 음식이다.ㅎㅎ 계속 휙휙 저으면서 집중해서 설탕 녹는 거 잘 보고있다가! 설탕 알갱이가 확실하게 다 녹았을 때 바로 그냥 불에서 꺼내서 베이킹 소다 넣고 또 열나게 휘저어 주면서 불 한번 스윽 갖다 댔다가 다시 빼서 젖고 다시 스윽 갖다 댔다가... 무조건 안타게 주의하면서 만들어야 하는... 조금이라도 타면 맛에 탄맛이 가미되어서 품질이 바로 떨어진다... 진짜 생각보다 빡세다.ㅎㅎ

 

그래서 어릴 때 만들 때도 복불복이었다. 길거리에서 장사하시는 할머니 분들은 진짜 초고수... 이게 섬세해야 해서 아저씨 분들보다 아줌마, 할머니 분들이 확실히 잘 만들었다.ㅎㅎㅎ

 

 

 

 

 

- 검정고무신 추억의 달고나 30g 총평

 

<개인적인 만족도> ★★★★

 

이런 종류의 달고나도 좋지~ 다만, 이게 이런 달고나이구나~ 바로 확인이 가능하진 않아서 그건 아쉽지만, 달고나의 종류가 다양하게 나온다는 건 좋은 일이긴 하다.ㅎㅎ 선택권이 다양해지니까.

 

나는 맛있게 먹었고 재구매의사도 있다. 물론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당연히 베이킹소다 적게 들어간 달고나가 맛에서는 최고지. 근데 가끔 이렇게 부풀린 달고나도 땡기긴 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