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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배 만났을 때 여자친구 버리고 도망가는 남자친구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4. 3. 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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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남자라고 해도 '다수'에 대한 공포는 그 어떤 사람이라도 공포감을 크게 느낀다. 일대일이면 모르겠지만, 다수를 상대하는 것이면 이건 인간이 타고나는 본능이 아니라 그게 '기본 상식'이라 그렇다.

 

1보다 2가 크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눈앞에 천원짜리 지폐와 오천원짜리 지폐가 있으면 당연히 오천원짜리 지폐를 선택한다. 그러한 것이다.

 

하지만 이 관계는 '특수한 관계'이다. 인간이 상식을 넘어서는 이유이다. '여자친구'라는 조건부가 걸려있다. 이런 경우에 남자는 불량배를 만났을 때 당연히 남자도 겁이 나지만, 쉽게 여친을 버리고 도망갈 수는 없다.

 

 

 

 

 

 

- 일반적으로 그런 남자친구는 없다고 보면 된다.

왜냐, 방금 말했듯이 특수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이미 여자친구와 교류한 것이 너무 많고 추억이 쌓여있고 심지어 여자다.

 

여자, 어린이... 여자 입장에서 여자에 대해 느끼는 남자의 보호 본능을 여자가 알 수는 없다. 여자이기 때문에 느끼는 모성애 같은 것이다.

 

해서 깡패를 만났다고 여자친구를 버릴 수 있을 정도의 그런 정신(?)을 지닌 남자친구는 없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볼 때 같이 있어도 아무런 해결책이 없고 여자친구를 버리면 본인의 생존율이 높아지더라도 그게 가능하지가 않다. 물론 관계에 따라선 다를 순 있지만, 보편적으로 보자면 말이다.

 

 

 

 

 

- 그렇다면

불량배를 만났는데 여자친구를 버리고 도망가는 남자친구의 심리는 무엇일까.

 

너무 무섭기 때문에? 생존 본능? 이성적으로 판단해 일단 도망쳐서 경찰을 부르기 위해?

 

일반적으로 볼 때 앞서 다 설명했듯이 불가능한 일이다. 내 앞에 살인마가 나타났는데 영화처럼 급 전투태세를 갖추며 대적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폭행을 당하는데 왜 가만히 있느냐며 피해자를 조G는 사람들도 있으나 그게 실전이 되면 일반인의 경우는 반응하는 것이 가능하지가 않다.

 

해서 이것 역시도 '특수한 관계' 즉, 조건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 결국

애초에 '관계' 자체가 '연애'가 아니라 '엔조이'였다는 말이 된다. 애초부터 관계에 깊이가 없었다는 말이 된다. 이런 경우에만 여자친구를 버리는 일이 가능해진다.

 

물론 이 상황은 불량배를 맞딱뜨렸을 때의 상황이다. 이후 상황이 더 발전된 상황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적응이란 걸 한다. 이후의 길어진 상황에 대해서는 제각기 다를 수밖에 없고 이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 여자보다 남자의 경우를 먼저 생각하게 되지만,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좀 더 이해가 쉽다. 남자라고 해서 다수의 불량배들에게 맞설 힘이나 용기는 없다. 왜냐면 그건 '객기'이기 때문이다.

 

드라마 연출을 생각하고 있다면 너무 미성숙한 생각이다. 불량배를 만났는데 여자 입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없다. 내가 남자라면? 가만히 생각해 보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여자친구를 버릴 수도? '없다.' 그게 연인 관계이다. 버리고 도망갈 수 있을 정도면 가벼운 관계인 게 맞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너무 남자친구를 몰아세우진 말고 기왕이면 안전한 길로, 기왕이면 안전한 시간 또 여자가 괜히 시비가 걸리게끔 상황을 조성해서도 안된다. 의외로 이런 경우가 많은데 사실상 여자친구가 먼저 상황을 만들어놓고 빠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지 말고 애초에 같이 조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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