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스파게티 컵라면이 조금 아쉬운 사람이라면 아마 치즈게티는 잘 맞을 듯도 싶다. 즉, 사실상 기본 베이스는 흔히 아는 그 스파게티 라면이 맞고 여기에 이제 치즈맛을 더한 것이 치즈게티라고 보면 되겠다.
체다치즈 맛이 많이 났고 스파게티 라면이라고 하면 그 마성의 분말 가루가 있는데 그게 없는 게 아쉽긴 하지만, 치즈게티에도 그 맛이 살짝 나긴 한다.
- 맛 후기
말하자면 스파게티 라면의 그 마성의 분말 가루 맛은 확 줄었지만 그 대신에 체다치즈 맛이 강하게 가미되었다고 보면 되고 스파게티 라면은 아무래도 케찹 맛이 상당히 강하긴 하다. 그게 이제 마성의 분말 가루와 섞이면서 아주 훌륭한 맛을 내는데 그렇다고 해도 이 스파게티 라면의 케찹 맛이 거슬리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이를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나도 그랬었으니까ㅎㅎ 근데 스파게티 라면의 맛을 제대로 알게 되면서 한동안 빠져가지고 매일 먹은 적도 있다. 지금은 거슬리는 거 하나없이 '매우 좋아한다.'
참고로 나는 스파게티 라면이 처음 출시했을 당시부터 먹었었다. 그래서 스파게티 라면에 대한 기억은 굉장히 많은데 옛날에는 그저 그 마성의 분말 가루 맛으로 먹었지만 지금은 전체적으로 훌륭한 맛이라는 걸 잘 안다. 마성의 분말 가루가 가진 임펙트가 너무 커서 어릴 때는 스파게티 라면의 맛을 사실상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 것.
알고보면 세계적으로 인기 있을 만한 국산 라면 종류 중에 하나이다.
근데 이제 여기서 새로운 맛이 등장한 셈이라 사실상은 스파게티 라면의 새로운 버전인 셈이다. 다만, 이게 역시 체다치즈 맛이 장단점이 분명해서 이거는 또 체다치즈 특유의 그 꼬릿꼬릿한 맛과 향이 호불호가 생길 수 있겠다.
내 취향으로는 스파게티 라면이 더 맛있었지만 치즈게티도 먹어볼만 하다. 안먹어봤으면 한번 먹어보는 건 전혀 문제될 게 없을 만큼 맛은 좋다.
가격은 2300원 정도한다. 좀 비싸긴 한데 큰컵이고 칼로리도 상당히 높다. 125g에 520칼로리이다.
내용물은 스파게티 라면과 동일하게 건더기, 액상스프, 분말스프가 들어있다. 조리법이나 먹는 방법도 똑같다고 보면 된다.
아는 사람들은 알 것인데 분말스프를 아예 다 비벼서 먹어도 되고 위에 뿌려서 그냥 얹어 먹는 느낌으로 먹어도 된다.
치즈게티도 마찬가지였다.
건더기도 똑같고 액상스프도... 뭐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똑같거나 거의 똑같은 것 같다. 해서 스파게티 라면 먹어본 사람이면 스파게티 라면의 맛을 일단 떠올려보면 된다.
분말스프도 베이스는 스파게티 라면에 들어있는 그 마성의 분말스프가 맞는 것 같다. 여기에 체다치즈맛이 가미되어있는데 체다치즈맛이 워낙 강해서 마성의 분말스프 맛은 매우 적다고 보면 된다.
- 에피소드
이런... 내가 이번에 좀 조리를 잘못했긴 한데... 어떤 맛인지는 잘 느낄 수 있어서 문제는 없다만 그냥 아쉬워서 그렇다. 물을 너무 많이 남겨가지고... 솔직히 물 따라 버릴 때 급 귀찮아져가지고ㅋㅋ;;
물 절대로 많이 남기면 안된다. 조리법에 나와있는 것보다 적게 남기는 게 맞고 위 사진은 액상과 분말을 아예 동시에 넣었는데 이것도 사진 찍으려다 보니까 실수로 이렇게 한 것이고... 원래는 액상 먼저 넣어 비비고 그 다음에 분말 넣어서 비비는 게 맞다. 왜냐면 그게 더 맛있다.
잘못 조리한 덕에 분말 스프가 다 녹아내려버리긴 했다만... 맛을 파악하는 것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 총평
아... 맞네. 모짜렐라 치즈 넣을려고 이렇게 했었구나... 귀찮은 것도 있었고.
처음에는 비벼서 그냥 먹어봐서 맛을 파악하고 이후 모짜렐라 치즈 넣어서 전자렌지 조리 후 먹었다. 개인적으로 모짜렐라 치즈 넣기 보다 그냥 먹는 걸 추천한다.
이날 먹은 치즈게티는 내가 조리를 잘못해서... 모짜렐라 넣은 게 더 맛있긴 했는데 제대로 조리했으면 그냥 먹는 게 훨씬더 맛있었을 것이라 장담한다.
개인적인 만족도 ★★★★
스파게티 라면과 치즈게티가 있다면 난 무조건 스파게티 라면이라... 재구매의사는 없지만, 잘못 조리한 게 아쉬워서 다음에 한번은 더 구매해서 먹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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