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 할지 말지 고민 20대 후반 무쌍 여자 QnA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쌍수를 고민한다. 알고 있는 거의 모든 여자는 쌍수 이야기를 한번 이상은 했던 기억이 난다. 특히나 무쌍인 경우 이에 대한 고민이 하늘을 찌르기도 한다. 아래의 사연은 실제로 무쌍인 20대 후반 여성의 쌍꺼풀 수술에 대한 고민 사연을 재정리하고 이에 답변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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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무쌍인데 쌍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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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눈이 좀 날카로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쌍수를 하면 좀 더 유해지고 귀여워지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이 됩니다.

아무것도 뭐 시술이나 수술해본 거 없고요. 쌍수는 그래도 쉽다고도 하고 주변에서도 한 사람들 많이 있어서 쌍수 같은 건 기본이라고도 하는데 해볼까 고민이 돼요.

 

사진은 올리기 좀 그렇고 제가 원하는 건 제가 쌍꺼풀이 없는 무쌍이라 눈이 좀 강해 보이는 게 아쉽다고 해야 하나... 쌍꺼풀이 생기면 눈도 순해지고 전체적으로 동안 느낌이 날 것 같단 생각이 계속 들어요.

 

다른 고민이 아니라 정말 외모적인 업그레이드? 그런 고민입니다. 쌍수한다고 해서 딱히 손해 볼 건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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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쌍수'도 성형급으로 변화가 크다는 것을 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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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한다는 것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간단하다면 좋을 수도 있겠으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 흔하게 말하는 쌍꺼풀 수술도 만만히 봐선 안 되는데요.

 

 

'주변에 쌍수한 사람이 많다.'

 

이건 지극히 본인 입장입니다. 쌍수에 대한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주변에 쌍수한 사람이 많다고 느끼는 것이죠. 실제로 많이 있어도 질문자님이 하고 싶다는 욕구가 쌍수한 사람이 더 많게 보이는 겁니다.

 

실제로는 쌍수한 사람보다 '안 한 사람이 훨씬 더 많죠.'

 

참고로 미디어 속 연예인들, 방송인들과 우리와는 전혀 다릅니다. 같은 환경도 세상도 아니기 때문에 절대로 연예인을 생각하면서 연예인들도 쌍수는 물론이고 성형도 많이 하는데 쌍수 정도야 뭐 별 거 아니지 않나? 이런 생각이시라면 정말 위험합니다.

 

 

 

 

 

제 주변 지인들의 실제 사례를 알려드릴게요.

 

쌍수한 지인들? 네, 제 주변에도 제법 있습니다. 남자도 있고요. 여자도 있고요. 어떤 사람들은 만족합니다. 말처럼 쌍수가 만만히 여겨지게 된 것은, 수술이 짧고 정말 망치는 일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죠.

 

그러나 얼굴에 손을 대는 것은, 자신의 이미지가 완전히 바뀐다는 것이고 뭐 아주아주 먼 훗날에는 완벽한 성형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현재는 또 가까운 미래까지도 아직 성형은 불완전합니다.

 

즉, 성형을 하면 '성형한 티'가 납니다. 쌍수는 이게 비교적 훨씬 덜하기 때문에 만만히 보게 된 것이죠.

 

지인들 중에는 쌍수하고 나서 눈이 꺼벙해지고 게슴츠레 해진 여자 지인도 있었고 남자 중에는 쌍수하고 나서 말씀하신 대로 좀 유해진 인상이 된 사람도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가진 목적은 제각기 다릅니다. 예시로 든 지인 여자는 눈이 커 보이고 싶었던 것이었고 남자는 눈이 더 또렷하게 잘생겨지길 원했습니다.

 

 

 

 

 

그렇다는 건 결국 쌍수라는 것은 '복불복'이라는 말이 됩니다.

 

지금 뭐 수술 후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다고 해도, 화면에서 보는 모습과 '실제 모습'과는 당연하게도 차이가 있습니다.

 

왜냐면 '느껴지는 게 다르니까요.' 이미지가 아니라 실제 모습은, '분위기'라는 게 있고 다양한 움직임 속에서 보이는 모습이란 게 있습니다. 그걸 전부 체크하고선 성형을 할 수는 없으니까 말이죠.

 

쌍수도 '성형'입니다. 이것에 대한 선택은 결국 본인이 해야 하는 것이지만, 정말 어떤 문제로 인하여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면 저는 반대입니다. 질문의 내용은 제가 느끼기론 단순히 갑작스레 밀려오는 나의 외모적인 '권태감' 때문에 다소 충동적인 쌍수 고민으로 보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총정리를 해드리면 선택은 당연히 질문자님의 자유이고 제3자 입장에서 찬성이냐 반대냐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반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