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라면볶이 컵라면 120g 리뷰 영양성분 전자레인지 가능 용기 감칠맛 나는 라볶이 맛

개인적으로 오뚜기의 라면볶이 컵라면도 꽤나 좋아한다. 먼저 찾게는 잘 안되는데 막상 먹으면 아주 맛있게 먹는 그런 컵라면인데 맛이 아무래도 라볶이의 인스턴트 느낌이라서 뭘 넣어도 다 잘 어울린다는 게 장점이다.

 

불닭을 찾는데 불닭이 없거나 불닭 먹으면 아무래도 뱃속이... 머시기 해지는 게 있어서 좀더 러프한 매운맛을 먹고 싶을 때 라면볶이컵을 선택하면 제격이다.

 

 

 

- 리뷰

 

오뚜기 ~볶이 시리즈가 좋은 점은 '전자레인지 사용가능 용기'라는 점이다. 보편적인 컵라면들과는 다르게 애초에 전자렌지 조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용기라서 좋고 조리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잘 해놓았다.

 

크으... 이런 알잘딱 너무 좋지. 오뚜기가 볶이 시리즈에 좀 불닭 같이 매운 닭갈비 소스맛이 하나 나왔으면 좋을 듯 싶은데...

 

내용물은 건더기, 분말 스프와 면이 들어있다. 면도 퀄리티가 괜찮았고 전자레인지 조리를 하면 더욱이 꼬들해지니 맛난다.

 

 

 

 

 

그냥 오리지널 상태로 먹어도 맛있지만 치즈나 콘마요하고도 잘 어울린다. 맛은 앞서 말한 대로 딱 그냥 고추장 베이스로 만들어지는 라볶이의 인스턴트 맛이다.

 

즉, 인스턴트 떡볶이를 생각하면 된다. 거기서 떡을 빼고 라면을 넣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라면볶이에는 뭐라 표현하기 힘든, 그 특유의 맛이 살짝 있다.

 

이 특유의 맛 때문에 예전에 처음 나왔을 때는 거부감이 있어서 안먹었었는데 업그레이드가 된 것인지, 그 맛이 없어진 것인지... 아니면 내가 적응한 것인지 이제는 그 맛이 강하진 않다. 아주아주 경미하게 남아있는데 이걸 어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살~짝 지금은 정말 아주 살~짝 화학성분의 맛이 있다고 해야할까? 그게 옛날에는 좀더 강했는데 아무래도 뭐 변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예전보다는 그 맛이 아주 경미해졌다. 지금은 크게 거슬리지가 않고 맛있다.

 

즉, 지금은 그냥 인스턴트 라볶이 맛이다.

 

좋은 점은 적당히 매콤해서 크게 뭐 속이 쓰리다거나 뱃속이 난리나거나 그렇지 않다. 매콤함은 있는데 그렇게까지 많이 맵진 않다.

 

 

 

- 가격

 

가격은 1700원 정도 한다. 조리가 정말 편리하게 되어있는 것이, 잘보면 뚜껑 락 기능이 있어서 점선에 따라 접어서 용기에 끼워둘 수 있다. 젓가락을 올리지 않아도 간편하게 뚜껑을 닫아둘 수 있다.

 

거기다가 물을 따라 버릴 수 있는 구멍도 매우 센스있게 만들어놓았다. 구멍을 뚫을 필요없이 붙어있는 스티커만 제거하면 물을 버리는 망이 나온다.

 

내용량은 120g이고 455칼로리이다.

 

 

 

- 물 버리기 매우 쉽다

 

조리법은 특별히 설명할 것은 없는데 물을 1큰술 남겨놓으라고 하는데 그렇게 해도 되고 다 버려도 상관은 없다. 면발에 남아있는 물기만으로도 잘 비벼진다. 물론 더 잘 비비려면 1큰술 남겨놓는 것이 맞겠다. 취향대로 조리하면 된다.

 

나는 아예 전자렌지 조리를 하기 보다 일단 끓는물 넣어서 면만 삶아주고 물 다 버리고 비벼준 다음 전자레인지에 한번더 돌려준다.

 

 

 

- 영양성분

 

개인적인 만족도 ★★★★

 

{영양정보} 나트륨 900mg, 탄수화물 77g, 당류 12g, 지방 13g, 포화지방 7g, 단백질 8g, 칼슘 154mg

 

스마트그린컵이라고 기존 용기 대비 종이 사용량을 줄이고 맛을 더 좋게 유지해주는 용기라고 한다.

 

치즈 넣어 먹을 볶음 컵라면 찾고 있다면 이것도 괜찮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