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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단 쪽지단 뜻 의미 그들은 어떤 심리를 바탕으로 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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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힘들때전화해 2024. 1. 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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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메일단, 쪽지단이란 신조어도 작년에 알게 되었다. 이제는 너무 잘 알게 된 것인데 그냥 찐따로 통용을 했는데 나도 이제 인방 졸업했다가 다시 보기 시작해서 알게 된 용어들이다.

 

물론 인방을 여러개 챙겨보진 않는다. 하나만 본다. 필자가 나이대가 있어서 이미 그런 건 졸업한지 오래이고 아주 크리에이티브한 스트리머가 있어서 신기한 것도 있고 그저 윽박지르고 욕하고 선정적이기만 한, 콘텐츠 없이 진행되는 인방은 이미 20대에 많이 봤었다. 인방 초창기는 그런 게 더욱이 많이 판쳤다. 마치 영유아의 관점으로 조화없이 그저 화려하기만 하면 눈 돌아가듯이, 학창시절에는 그런 내용없이 그저 자극적인 것에 더 끌리는 게 있다.

 

뭐 여기까지 이야기하려면 너무 오래걸리니까 패스하고 보다 보면 종종 등장하는 게 '메일단'이란 용어이다. 뭔지 몰라서 모르는 상태로 계속 봤는데 용어의 뜻 자체가 워낙 단순하다 보니까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그 의미를 알 수 있었다.

 

 

 

 

 

- 메일단이란?

한마디로 스트리머, 유튜버 등에게 메일을 보내는 것이다. 그 메일 속에는 당연히 뭐 정상적인 범주가 아니라 본인의 에고, 똥, 악질, 욕 등등 한마디로 쓰레기 같은 내용들을 담아서 해당 스트리머 및 유튜버에게 보내는 것이다.

 

그냥 통용해서 '스트리머'라고 말하겠다.

 

 

 

 

 

- 메일단 직접 경험도 해봤지

블로그는 이미 뭐... 한 15년 이상 했나? 그리고 도중에 유튜브도... 몇 년 했지... 유튜브 개편으로 피바람 불면서 날아갔는데 그전까지 아마 한... 2~3년 했나? 그랬던 것 같다. 이에 대한 사연도 수두룩한데 다 넘기고 나도 '메일', '쪽지', '댓글' 뭐 많이 받아봤다.

 

유튜브는 유명한 건 아니고 그냥 정말 개인을 넘어 정말 소소하게 하던 자기만족 채널이었다. 구독자는 한 6만명 정도 되었었다. 그런데도 메일이 오고 댓글은 뭐... 댓글은 그냥 차원이 다르고 성질도 다르니까 제외하고 메일이나 쪽지는 종종 왔었다.

 

"OOO님 정말 진심으로 OOO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이런 것도 많았고 '훈수'는 뭐... 훈수는 사실 댓글에 더 많았지만 메일로도 온다. 아예 욕을 담아서 보내기도 한다. 쪽지는... 사실 채널 운영을 넘어서 온갖 스팸이 너무 많이 와서 쪽지 안 본 지는 너무 오래된 것 같다.

 

 

 

 

 

- 메일단은 아마 더 심해졌을 듯?

예전에는 쪽지도 간간이 확인했는데 마찬가지인 내용이다. 메일단이나 쪽지단이나 비슷하다. 다만, 쪽지단이 더 좀 욕이나 그런 게 많긴 한 것 같다.

 

이런 하꼬 채널도 이런데... 게다가 이게 현재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하진 않다고 본다. 내가 그 당시가 한... 아무튼 몇 년 전인데 지금은 더 심한 걸로 안다. 욕설은 줄어들었지만 아닌 척하는 메일은 더 많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그래서 이 '메일단'의 심리가 뭔지는 대충 알고 있는데 분명히 여기 또 "그건 시청자들도 알지."라고 생각한 사람 있을 것이다. 그게 바로 '메일단의 기본 심리'이다.

 

스트리머의 입장과 시청자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 학생들이 아무래도 많이 보기 때문에 학생들의 심리로 묘사하자면 수업시간에 몰래 딴짓하고 있으면 선생님이 못 볼 거라 생각하지만, 교탁에 서있는 선생님은 서있기 때문에 시선이 높아 다 보인다. 근데 학생은 "선생님은 모르네 킥킥"하면서 혼자 뿌듯해하고 있다. 그런 것이다.

 

 

 

 

 

- 메일단의 심리

내 살아생전 메일을 보냈던 기억은... 단언컨대 한 번도 없다. 근데 '대부분은 다 이럴 것이다.' 메일단이 보내는 메일, 쪽지 보낸 경험이 없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많을 것이다.

 

이렇게 가정하고 본다면 메일단이 '절대 극소수'라는 말이 된다. 실시간 방송에서 악질적인 채팅을 치는 사람도 사실상 1%이다. 근데 시청자수가 10000명이라고 치면, 1%만 해도 100명이다. 이 100명이 가만히라도 있게? 더 채팅도 많이 친다.

 

즉, 악질적인 행위에 '적극적이라는 말이다.'

 

근데 메일단은 본인의 행동이 잘못된 지를 모른다. 모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행위이다. '모른다는 것'은 두 가지이다. 진짜로 모르거나 어려서 모르거나. 어리니까 용서가 된다는 말이 아니라, 어리기 때문에 경험의 부재에서 오는 것이 있다는 말이다.

 

해서 메일단에는 '어린 친구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어리다는 범주는 어디까지 인가. 좀 기분 언짢을 수 있지만, '학생이면 전부 포함'이다.

 

 

 

 

- 결론은 욕구 해소

두 번째 '정말 모르는 경우'인데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모두가 성숙해지는 것은 아니다. 각각 경험하는 게 다르고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 전자나 후자나 둘 다 공통적인 부분은 '욕구 해소'이다.

 

메일을 보내서 자신의 욕구를 풀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종류의 행위들은 모두 '감정 쓰레기통' 즉, 배설을 하기 위함이다. 스트리머에게 자신이 느낀 감정들을 배설하기 위해서 메일을 보내는 것이다.

 

때문에 필터링 없이 담아내는 욕설을 하기도 하고 아닌 척, 위하는척하면서 마치 자신이 세상의 진리인 듯, 중2병에 걸린 사람처럼 장문으로 아주 정중한 척, 논리적인 척 하면서 메일을 보낸다.

 

그러면 스트리머가 내 말을 알아듣겠지? 라며 자기O로를 한다. 정말 스트리머를 위한다고 하지만, 사실 속으로는 "어차피 내 얼굴도 안보이잖아? 메일 쓰고 말 안 들어? 그러면 너 안 보면 돼" 이런 기본 심리가 바탕에 깔려있다.

 

내가 피해볼 것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껏 스트리머에게 배설하고 혼자 자O위로 하는 것이다. 자신의 영향력을 보이고 싶은 것, 스트리머가 내 말을 듣게 하고 싶은 것 모두 이 심리가 기본 바탕이다.

 

아주 딱하고 못난 것이자 범죄라고도 생각하지만, 법적인 장치가 아직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선 범죄는 아니고 아주 찌질한 행위이다. 그러한 찌질한 행위들을 해봤자, 인터넷상인데 뭐 현실에서는 안그러지~ 라고 생각하고 있어도 인간은 자신이 한 모든 행위들을 기억한다.

 

그런 찌질한 메일단 활동을 오래 하면 할수록 그게 곧 자신의 피와 살이 된다는 걸 알아야 할 텐데... 어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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