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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250회 무한상사 야유회 수많은 레전드 장면을 탄생시킨 회차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4. 1. 2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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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레전드가 많이 탄생한 회차라서... 하나 하나 다 거론하려면 끝도 없이 나오기 때문에 부분부분 언급을 하면서 감상평을 적어볼까 한다.

 

무한도전 250회는 2011년 5월 21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영되었고 이날 시청률은 15.3%가 나왔다. 회차 제목은 '무한상사 야유회'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의 '정색' 짤방과 정준하의 '충격' 짤방이 나오기도 했고 수없이 회차되었었다.ㅋㅋ

 

 

 

- 감상평

*포스팅에 쓰인 이미지는 원본이 아니라 수정된 이미지이다.

 

멤버들은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무한상사'는 언제나 레전드였다.ㅎㅎ 물론 뮤지컬이라는 좀... 뇌절 회차도 있었지만ㅋㅋ 대부분은 콩트와 순수 재미의 향연이라 웃음이 끊이질 않는 시리즈이다.

 

특히나 '야유회 날'은 레전드가 많았는데 '그랬구나~'와 버금가는 레전드 편이었다. 이날은 애초에 놀러가는 것에 초점이 있는 컨셉이라 다들 신나 하는 것으로 분위기가 잡혀있는 것도 너무나도 좋았다.

 

 

 

 

 

이번 편에서 '하하'가 좀 밉상 직원으로 나오는데ㅋㅋ 박명수와의 초반 케미가 좋았고 나중에 '야자타임'에서 크게 한방 또 웃음을 자아낸다.

 

무한상사 야유회도 유튜브에 풀버전은 아니어도 올라와 있어서 볼 수 있다. 왠만한 편은 다 올라와있다.

 

 

 

 

 

 

마치 관광버스 마냥 차안에서 노래 틀고 신나게 노는 무도 멤버들ㅋㅋ 박명수였나 유재석이었나 노래를 트는데 하필이면 '장윤정' 노래가 나온다. 물론 이것도 각본이겠지만 멤버들과 '노홍철'의 리얼한 반응이 명장면을 또 만들어낸다.

 

참 무한도전 멤버 아무나 못한다.ㅋㅋ 전여친도 방송 소재로 등장하고 힘들다 힘들어~

 

 

 

- 풋풋한 그 시절 감성

 

'정형돈'이 비디오를 들고 촬영을 하는데 옛날 분위기 나는 화면이 상당히 풋풋하니 좋았다.ㅎㅎ 옛날에는 그냥 비디오지~ 캠코더 촬영을 하건 뭘하건 비디오에 저장되기 때문에 그 때 그 시절의 감성이 묻어나와서 좋았다.

 

그 와중에 '박명수'는 '하하'가 뭘 하면 뺨을 치기 시작한다.ㅋㅋ 결국 끝은 "내가 너한테 싸움진다. 알았지?"라며 마무리가 되지만ㅋㅋ

 

 

 

 

 

이제 야외에서 짝짓기(?)를 하는데 '정준하'가 먼저 선택하게 된다. 모두가 '정준하'의 선택을 피했고 결국 남은 '박명수'와 짝이 되는데 시작부터 삐걱삐걱 대지만 무도에서 이 둘은 단짝이지ㅎㅎ '무도에선'.

 

 

 

 

처음 게임은 뿅망치 게임을 한다. 한 명이 안대를 착용하고 한 명은 오더를 내려서 뿅망치로 상대팀을 맞추는 게임이다. '박명수'는 안대를 살짝 위로 착용해서 다 보이는 상태로 게임을 하는데 이마가 넓어서 안대를 올리고 있는지 다들 모르다가 '정형돈'이 발견한다.ㅋㅋ 원래 '정형돈'이 이런 건 참 잘 발견했지ㅎㅎ

 

'노홍철'은 치명적인 것(?)을 잘 발견했고ㅎㅎ 캬~ 이것도 이제는 추억이네...

 

 

- 비행기와 뽀뽀(?)

 

갑자기 기습숭배ㅋㅋ 유부장님 숭배하면서 목마 태워주고 들고 난리이다가 '정준하'가 갑자기 비행기 태워줬는데 정말 웃기면서도 옛날 생각 많이 났고 '유재석'은 이걸 응용해서 '박명수'를 비행기 태워준다.

 

'박명수'가 비염이 심해서 입으로 숨을 많이 쉬는데 비행기를 태우니까 숨을 쉬다가 입에서 침이 뚝뚝 떨어져 '유재석'의 얼굴에 다 떨어진다.ㅋㅋㅋㅋㅋ 화면상으로는 '유재석'의 입속으로도 한방울 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다...ㄷㄷ

 

그리고 명장면 기름종이 입으로 나르기...ㅋㅋ

 

 

 

- 충격! 정색!

 

이 게임 하나로도 수없이 많은 명장면이 나왔는데 입술을 쭈욱 내미는 '노홍철'과 그런 '노홍철'을 얌전히 기다리는 '하하' 등등 많은 명장면이 나왔지만 역시 '충격'과 '정색'이 가장 인상 깊었다.ㅋㅋ

 

'정준하'가 '박명수'가 어떻게 기름 종이를 줬는지를 재현하는데 진짜ㅋㅋ 맛깔나게 잘 표현해.

 

"눈알을 호로록!"

 

기름종이 옮기기는 끝내 성공하고 삼계탕을 받는다. 하지만 유부장이 또 삔또가 나가서 파토나는 그림을 그린다.ㅋㅋ 그 와중에 젓가락을 놓지 않는 '길'ㅋㅋ

 

 

 

 

- 재미도 있고 공감도 되고

 

밥먹고 잠시 쉬다가 무도 멤버들이 모여 노래를 부른다. 하이라이트 부분만 나오면 유부장이 난입해서 하이라이트 부분만 쏙! 빼먹고 빠지기를 반복한다.ㅋㅋㅋㅋ

 

아... 있지ㅋㅋ 나도 장난치려고 그런 적은 있지만, 진짜로 그냥 장난도 아니고 본인 내키는 대로 부르는 사람도 있고 사실 이런 회식은 좀 옛날 회식인데 내가 어쩌다보니 20대때 회사를 다양한 직종으로 여러곳 다니다보니 각각 회식 분위기가 정말 확연히 달랐는데 개중에 두 군데 정도가 실제로 저랬다.

 

진짜... '극혐'.

 

그 당시에도 나는 극혐이라고 느꼈다. 막 막내들 나와서 춤추고 애교부려야 하고 분위기 띄우고... 정말 없어져야할 회식 문화를 경험해보니까 솔직히 토가 좀 쏠리긴 했었다.

 

그래서 무한상사가 더 각광 받은 게 있다. 이게 2011년도이고 2011년도에도 여전히 악폐습 같은 회식 문화는 여전했던 시절이었다.

 

해서 이를 모티브로 하는 무한상사를 보면서 공감도 되고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 야자타임

 

중간에 게임을 더 했었는데 이건 재미가 없었는지 편집되었다.ㅋㅋ 이후 다시 레전드가 탄생하니... 바로 '무도식 야자타임'.

 

'하하'가 이런 걸 워낙 잘하는 것도 있지만 그간의 울분을 토해내듯이 발진해버리면서 상황이 매우 재밌게 흘러간다.

 

형들이야 뭐... 야자타임이니까ㅎㅎ 좋을 게 없고 동생들은 다 '하하'를 주축으로 야자타임에 적극 가담한다.ㅋㅋ

 

 

 

 

 

'박명수'는 이럴 때는 또 의외로 분위기 잘 맞춘다.ㅋㅋ 물론 분위기를 되려 잡아먹는 것도 있지만, 상황을 잘 맞춰줘서 야자타임 상황 자체가 매우 재밌게 흘러간다.

 

"마이크 허리 껴서 그럽니다."ㅋㅋㅋ 군대 말투는 정말 신의 한수였다.

 

'길'은 '얌마타임'과 '리얼 야자타임'으로 가버린다.ㅋㅋ 사실 '길'이 하는 건... 좀 남자들끼리 중에서도 거칠게 노는 남자들끼리 있을 때 하는 그런 야자타임이랄까... 일반적으로는 그냥 '얌마타임'이다.

 

이건 그냥 왕게임이잖아ㅋㅋㅋㅋ 근데 '길'이 하는 야자타임... 저런 거 하다가 실제로 싸움 잘난다. 정말 사실상 맞짱 뜨는 걸 내포하고선 하는 거랄까... 그래서 보편적으로는 저렇게 야자타임은 안한다.

 

 

 

 

 

 

 

'박명수'가 야자타임에서 정말 잘 맞춰줬다.ㅋㅋ 본인이 스포트라이트 받는 것도 노렸겠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하하'가 잘 스타트 끊어주었고 '박명수'가 잘 받아줬다.

 

마지막은 '세족식'으로 마무리한다. 그치...ㅋㅋ 예전에 뭐 야유회가 아니더라도 학교 행사 같은 거 뭐냐... 아무튼 세족식 아니면 종이컵 씌운 양초에 불붙여서 저녁에 밖에 있는 거ㅋㅋ 그거 였다.

 

 

 

 

 

역시 무도는 세족식만 해서는 재미가 없으니까 세턱식, 세복식ㅋㅋㅋ 턱, 머리, 배 다 한다.

 

몇 명은 발만 했는데 너무 간지러워서 여기서 또 에피소드가 생겨난다.

 

무한상사 야유회 편은 뭐... 말 할 것이 없지ㅎㅎ 내 기준에서 가장 많이 다시보기한 회차를 꼽으라고 하면 무한상사 야유회가 아마 열 손가락 안에는 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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