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먹고 있었어서 지금에서야 후기 남긴다. 경기 당일에 1시간 늦잠 자서 딱! 전반전 끝나고 후반전만 시청하게 되었다... 하필이면 전반전에 토트넘이 한 골 넣었는데 그 장면을 실시간으로 못 본 것이 좀 아쉽다...
하지만 후반전은 다 봤는데 정말 눈이 감기는 거 꾸벅꾸벅 졸면서도 장면들 안놓치려고 애썼던 기억이 난다. 다행히도 이날은 토트넘이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물론 노팅엄 포레스트는 3승 5무 9패로 현재 구단순위 17위를 기록 중인 최하위팀이다. 후반전 보면서 겁나게 불안했던 게 퇴장도 있지만 또다시 동점골을 허용할 뻔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토트넘은 전반전 45+2분에 '히샬리송'이 한 골, 후반전 65분에 '클루셰프스키'가 한 골 넣는다. 클루셉의 골은 '손흥민'의 골키퍼 압박이 먹혀들어가면서 클루셉한테 좋은 기회가 왔고 그 기회를 다행히 놓치지 않고 마무리 하면서 끝내(?) 한골을 성공시키고 셉스킨는 아주 좋아하면서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공을 배쪽 옷 안으로 넣는 세레머니를 했다.
음... 쿨루셉이 결혼을 했었나? 여자친구는 있던 걸로 아는데 그 세레머니는 마치 임신을 의미하는 것 같았는데 뭐 자세히는 모르겠다.
아무튼 그 후에 노팅엄이 한골 넣었었는데 오프사이드였나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취소되고 '비수마'가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 당했는데 아... 아참, 중요한 걸 빼먹었네... '존슨'이 부상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전반전에 부상 때문에 나간 것이라 하는데 와 이것 참... 안 그래도 현재 스쿼드 자체도 인재가 부족한데 부상에 레드카드에... 미치겠다 진짜.
심지어 1월달에는 이제 '손흥민'이 빠지는데 와 이거... 토트넘의 운명이 어떻게 될런지가 뻔히 보이는데 어쩌지...
이번 경기 라인업은 '히샬리송' 최전방, '손흥민', '존슨' 윙어, 쿨루셉 CM으로 출전을 했다. '손흥민'은 역시나 집중 견제를 받았다. 이로 인해 볼 배급이 '손흥민'에게 원활치 않았다. 물론 이런 장면은 늘상 봐온 장면이라...
이게 참 문제인데 여기서 그나마 있는 선수들까지 계속 빠지고 있으니 이거 원... '로메로'까지 빠지면 정말 답 없는데 다행히 '로메로'는 카드를 받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 '로메로'도 위험한 장면이 나왔지만 다행히 카드가 나오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다.
와... 이것참... 토트넘이 이번 시즌 레드카드만 몇 장이야... 문제는 그정도로, 레드카드를 받아야만 했던 상황까진 아니었던 상황에서 레드카드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 이거 정말 문제인 것 같다.
'엔제' 감독도 '비수마'의 레드카드 장면을 보고 항의도 없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엔제' 감독 정말... 고생이 많다... 부디 선수 보강이 정말 급선수이다. 결론적으로 말이다.
다음 경기는 12월 24일 일요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00:00시에 '에버턴'과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고 이후 5일 후인 29일 브라이튼, 31일 본머스, 내년 1월 6일 번리의 경기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되면 선발 선수들이 과부하가 걸리게 될 건데... '손흥민'도 몸상태가 완벽하진 않은 걸로 안다. 자세히는 몰라도 몇 번이고 힘들어하는 장면을 봤고 오피셜인지는 모르겠지만 진통제 맞고 뛴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 이것 참... 아 그렇지. 이번 경기도 '비카리오'는 빛이 났다. 사실 2:2 동점도 가능했던 순간들이 꽤나 있었다. '비카리오' 골키퍼의 미친 선방으로 이를 막았는데 진짜 '비카리오' 영입은 최고의 한수.
만약 '요리스'가 아직까지도 골대를 지켰다면... 크흠... '요리스'도 뭐 좋았던 순간들은 있지만 폼이 급격하게 하락했고 부상도 있었고.
아무튼 현재 토트넘은 17경기를 뛰어 여전히 '5위'이다. 상위권 팀들은 '맨시티' 제외하고 아직 16경기라서 승점은 토트넘과 더 차이가 날 예정이다. 물론 승패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말이다.
그나마 '토트넘'에게 희소식은 '맨시티'가 늪에 빠졌다는 것 정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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