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한라 조생 감귤 1.2kg 국산 후기 새콤달콤 계속 까먹기 좋은 귤

귤 땡겨서 간만에 귤 좀 샀다. 요새 귤도 금귤이라서 사먹기가 참 부담스러운데 적당한 거 있어서 주문했다. 서귀포한라 조생 감귤이고 1.2kg이다.

 

귤까먹는 재미는 항상 꿀맛인 것 같다. 진짜 영화볼 때 팝콘보다 귤 같은 과일 먹는 게 최고라니까ㅎㅎ 팝콘은 콜라가 있어도 먹고 나면 속도 안좋고 칼로리도 상당해서 먹다보면 잠이 오기도 하고 영화 다보고 나면 더 피곤하다. 아 물론 팝콘을 먹지 말라는 건 아니고~ 나도 팝콘 무진장 좋아한다.ㅎㅎ

 

다만, 좀 생소할 수 있지만 한번 영화 볼 때 귤 같은 거 한가득 준비해서 먹으면서 봐보면 내가 왜 귤을 추천하는지, 알 수 있을 거다.

 

 

 

 

- 가격

 

가격은 7000원 정도인데 할인가로 구매했다. 할인가로 6000원이었다. 원산지는 국산이고 주소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로 되어있고 취급처도 서귀포한라이다.

 

조생감귤이라고 하는데 그냥 돌려 말하지 않고 딱 잘라서 솔직히 말해 귤 맛을 상중하로 놓고보면 '중'이다. 사실 '상'은 바라지 않았다. '중' 정도, 기본적으로 말 그대로 새콤달콤한 수준만 되면 좋겠다 생각했었기 때문에 만족한다.

 

 

 

- 적당히 달고 적당히 시고 적당한 사이즈

 

귤은 그리 크지 않고 작지도 않은 중간 사이즈이다. 대부분 중간 사이즈였고 귤을 살짝 단단하고 귤껍질은 보듯이 살짝 누렇다. 주황색으로 발그레하지 않고 살짝 시큼한 느낌이 드는 레몬색을 살짝 띄고 있다.

 

맛은 딱 그냥 보통이다. 아주 맛있는 귤을 찾고 있다면 좀 실망할 수 있고 그냥 맛없지만 않으면 된다! 하면 딱이다. 싱거운 거 단 한 개도 없었고 다 상태 좋았다.

 

해서 품질 만큼은 좋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 하나 정도 눌려있긴 했다. 멍이 들어있었는데 그것도 부분적으로 그랬고 상했거나 그런 건 전혀 없었다. 다 생생했다.

 

 

 

- 맛에 대해 간단 정리

 

시큼함 ●●●○ / 달기 ●●●○ / 신선함 ●●●●

 

이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즉, 단맛과 시큼함이 거의 비슷해서 완전 달달하니 입에서 사르르 녹는 것 같은 그런 맛은 아니다. 꽤나 새콤하지만 달콤함도 있는, 새콤달콤 그 자체다.

 

대충 이 정도 표현했으면 맛이 떠오를 거라 생각된다. 앞서 말했듯이 과육도 조금 딱딱하다. 완전 연하진 않고 탱글함이 좀더 강한 수준으로 보면 된다.

 

 

 

 

 

 

물론 귤이라는 게 복불복이 있긴 한데 생산지가 같으면 대충 일맥상통함은 있다. 보관에 따라서 맛도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렇더라도 일맥상통함은 있다.ㅎㅎ

 

그 부분을 지금 후기에 적고 있는 것이다. 그 흰색 뭐냐 저거 안쪽 껍질이 샤악~ 잘 딸려서 벗겨지진 않는다. 대충 이정도까지 표현했으면 대충 느낌 올 듯.

 

 

 

 

 

개인적인 만족도 ★★★★

 

전체적으로는 맛있게 잘 먹었다. 새콤달콤이라고 먹을 때 아이셔~ 하는 정도는 절대로 아니다. 달콤함도 높아서 그냥 시큼하다는 생각은 안든다. 계속 까먹기 좋은 귤이다.

 

하, 근데 이제 귤 먹으면 이빨이 시큰시큰하다. 나도 내가 이렇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나이가 들어가다보니까 산도 있는 걸 먹으면 이빨이 시큰시큰하다.ㅋㅋ 아놔... 괜찮아... 어쩔 수 없지 뭐~ 아무튼 맛있게 먹었다. 나는 혼자서 두 번 나눠서 다 흡입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