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내 취향의 젤리였다.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사 먹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하리보 프루티 부시'를 먹어보고 완전히 빠져가지고 며칠 연속으로 사 먹었다.
디테일한 맛에서는 살짝 아쉬움은 있었으나 젤리의 식감 자체가 완전히 내가 원하는 식감의 두 가지가 섞여있었고 맛도 솔직히 좋긴 좋은데 오묘한 맛들이 있어서ㅠㅠ 솔직히 맛만 다른 버전으로 구성해서 하리보 프루티 부시의 다른 버전도 나왔으면 한다...
가격은 내가 구입한 곳에서 2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100g짜리 기준이다.
칼로리는 331칼로리였다.
생각보다(?) 높진 않군........ 젠장 살찌는 소리가 들려온다.
어쨌거나 한 번에 다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었다. 나 같은 경우 무엇보다 젤리라고 하면 '식감'이다. 이게 제일 중요한데 내가 좋아하는 식감이었다.
영양정보를 보면 역시 당류가 가장 높다. 그거야 뭐... 당연하지.
젤리 먹고 나서 물을 많이 마시던지, 옥수수수염차를 마셔주어도 좋다.
맛은 그냥 느낌상으로 먹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오렌지, 망고, 라즈베리, 당근, 레몬, 히비스커스' 등이 섞인 것 같다. 후달달...
아무래도 밑부분은 다 똑같은 맛인데 젤리 부분과 안에 또 시럽 젤리가 들어있어서 다채로운 맛이 첨가된 것 같고 실제로 그런 맛이다.
근데 이게 한 가지 주의점! 생각보다 유통기한의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왜냐면 맛에서 차이가 미묘하지만 있었다.
주로 사 먹는 곳에서는 맛이 괜찮았는데 한번 다른 곳에서 샀더니 확실히 좀 맛이 더 오묘해지는 곳이 있었다. 보관의 문제일 수도 있으나 아무튼 그랬다.
주로 사먹는 곳은 회전율이 좋은 곳이고 다른 곳은 그냥 편의점이었다. 아무래도 과채맛에다가 시럽젤리가 들어가서 그런 것도 같다. 대충 참고만 하자.
우선 윗부분은 하리보 곰젤리라고 생각해도 되는데 오리지널 곰젤리의 소프트 버전이라 생각하면 된다. 턱 안 아프다. 말랑말랑한데 적당히 단단해서 식감이 아주 좋다.
거기에 밑부분은 그 계란젤리 생각하면 된다. 푸석푸석하면서 쫀득한 그 젤리 식감이다.
이렇게 두 종류가 섞여있다 보니까 따로 떼어먹어도 맛있고 같이 먹어도 맛있다.
여기에 시럽젤리가 안에 들어있어서 이게 또 별미이긴 하다.
솔직히 나는 시럽은 필요 없고 아래위 이 두 가지 젤리만 먹을 수 있어도 행복하다.
맛은 빨간색 젤리가 가장 무난한 맛이고 사과맛이 나는 젤리가 있다. 잘 보면 노란빛보다 살짝 탁한 노란빛을 내는 게 있는데 그게 사과맛에 가깝다. 그러니까 사과맛인 건 아닌데 사과맛처럼 느껴지는 그런 상큼한 맛이다.
노란색이 가장 호불호가 있을 듯싶은데 새콤하면서 오묘한 맛을 낸다. 그냥 레몬, 오렌지만이 아니라 아무래도 망고가 섞인 듯.
정확히 이게 뭐뭐 섞여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노란색 젤리가 가장 좀 특이한 맛이 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식감은 최고고 맛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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