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느낌이고 건강상에 이상도 생겨서 종합비타민을 챙겨 먹어야겠다 생각해서 쌈지 막 한 영양제를 구입했다.
'얼라이브 원스데일리 멀티비타민' 미네랄 버전으로 구입했고 이거는 아마 많이들 구매하는 좀 흔한 영양제 중에 하나일 것이다.
대용량은 너무 비싸기도 하고 영양제도 사서 먹다보니까 대용량으로 사면 유통기한을 지나버리는 일들이 빈번히 발생하더라. 그래서 그냥 작은 걸로 구입했다.
음... 영양제는 근데 적당히 챙겨먹는 건 좋은 것 같다. 가격대가 만만치는 않지만 그래도 부족할 수 있는 영양들을 모두 보충해 줄 수 있어서 너무 많이 먹는 것만 아니면 인생에 영양제 한 가지 정도는 상시 옆에 놔두고 매일 먹는 것이 나는 나쁘지 않다 생각한다.
물론 영양제를 챙겨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식단에서 영양을 고루 잘 챙기고 있다면야 영양제가 되려 독이 되기 때문에 복용할 필요가 없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챙겨 먹는 게 좋다고 본다.
나도 요즘 머리가 좀 아프고 앞서 말했듯이 혈액순환 문제가 있어서 먹게 되었는데 효과는 직빵이었다. 머리 아픈 게 없어졌고 몸이 조금 가벼워지는 효과를 얻었다.
물론 영양제는 말 그대로 보충이고 이외로 규칙적이고 운동을 매일 해주어야 하는 것은 나의 과제이다.
내가 구매한 이 얼라이브 원스데일리 멀티비타민은 비타민에 중점이 있고 그 외로도 많은 영양소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비타민A, D, E, K, B1, B2, 니이아신, 판토텐산, 비타민B6, 엽산, 비타민B12, 마그네슘까지 포함되어 있고 칼슘, 철, 비타민C, 비오틴, 아연,구리, 셀레늄, 요오드, 망간, 몰리브덴, 크롬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사실상 필수영양소뿐만 아니라 하루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다 있어서 이거 한알 딱 먹어주면 부족하지 않게 다 챙긴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효과를 보고 있어서 꾸준히 먹을 생각이다. 가격은 내가 구매한 곳에서 3만원이었다. 60정으로 1일 1회 복용이라 60일치이다.
으흠... 두 달에 3만 원이니까 한 달에 15000원인 셈이다. 뭐 나쁘지 않은 듯. 종합비타민 말고 다른 버전들도 있었는데 일부러 종합비타민인 이 '얼라이브 원스데일리 멀티비타민'으로 구입을 했다.
솔직히 종합비타민 먹는다고 크게 체감하는 효과는... 20대 아니... 30대 초반까지도 없었는데 30대 후반이 되니까 이제 영양제의 효과가 체감이 된다. 아... 뭔가 슬펐다...
그래서 그렇게 영양제들 챙겨 먹는구나... 문뜩 그런 생각이 들었고 다 좋은데 단점이 하나 있다.
알이 '너무 크다.'
진짜 너무 크다... 내가 뭐 알약 못 삼키는 것도 아니고 되려 알약 삼키는 거 좋아(?)하는 사람인데 와 이거는 못 삼키겠더라.
처음에 삼켜보고 와 이게 너무 크다 보니까 넘어가는 느낌이 생생하게 느껴지는데 막 부드럽게 넘어가는 게 아니고 좀 아프게 넘어갔다.
그렇다고 반 잘라서 넘기니까 이건 좀 위험하겠더라. 워낙 크고 단단한 편이라 반을 자르니까 살짝 날카로워지는 게 있었다.
그래서 한 알을 그냥 못 삼키고 이빨로 부셔서 삼키고 있다. 이게 좀 아쉬운 부분이다. 아무래도 가루로 먹으면 그 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그게 좀 단점이다.
그냥 먼저 입속에서 부숴버리면 이빨에 다 달라붙어서 영양제 입안에 넣고 물 조금 머금고 그 안에서 잘게 부순 후에 삼키는 식으로 먹고 있다.
뭐 그것만 빼면 아주 만족스럽게 섭취하고 있고 다음에도 또 구매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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