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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증상 및 테스트 성인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가족, 육아

by 힘들때전화해 2023. 4. 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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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때에 찾아오는 중2병. 하지만 사춘기와 중2병은 살짝 결이 다르다. 중2병은 더 심각한 수준을 말하는 것이고 이것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성인이 되는 경우도 있고 성인이 중2병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중2병이 보이는 증상은 무엇일까. 우선 테스트를 통해서 체크를 해보고 풀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아래에서 해당되는 것이 과반수 이상이라면 중2병일 가능성이 있다.

 

 

- 중2병 테스트

□ 내가 바로 세상의 정의라 생각한다.

□ 가족들에게 센 척을 한다.

□ 나만의 판타지 속에서 살아간다.

□ 아메리카노를 마셔야 커피를 마시는 것이다.

□ 나는 감정기복이 많은 것 같다.

□ 나의 음악 취향은 슬픈 음악이나 서양 음악을 주로 듣는다.

□ 나는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는다.

□ 나는 남들과는 다르다.

□ 세상은 잘못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난 그 해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 나의 보는 눈이 뛰어나 남들은 내 생각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 내가 하는 생각과 말들이 멋있다고 느낀다.

□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

 

 

사실 테스트는 크게 의미가 없다. 이미 본인만의 사상에 빠져있기 때문에 뭐든지 부정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서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중2병은 사춘기에 몸은 급격히 커지는데 이에 따른 경험과 개념은 따라오질 못해서 혼자만의 판타지를 만드는 것이 특징적이다.

즉, 급격한 신체적 성장과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망상들이 겹치면서 그것이 스트레스로 이어지게 되고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만의 판타지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냥 '내가 생각하는 게 진리야.'라고 퉁쳐버리는 것인데 이해하기 좀 어려울 수 있다. 이제 좀 자신이 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이상으로 보고 듣는 것도 많아지는데 이에 대한 경험은 없다.

해서 이런저런 생각은 드는데 경험도 없고 근거도 없으니 답답해 하다가 그냥 내가 하는 말이 맞다는 걸 어필하고 싶어 한다. 왜냐면 그게 곧 '나를 부정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것을 지키려고 하는 심리가 있다. 그것이 사춘기에 발현될 때 사춘기 입장이 적용되어서 발현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이 점점 심화되면 '중2병'이라 부르게 되는 것이고 이 과정이 보통 중학교 2학년 때 생기게 되어서 중2병이라 말한다.

 

 

- 자신에 대한 막연한 지지.

"내가 최고야", "내가 진리야", "내가 정의야" 모두 동일하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도 막연한 자신감을 갖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무한한 지지를 보낸다.

그러면서도 비련의 주인공병에 빠지기도 한다. 말하자면 자기 스스로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지정하는 것이다. 그래야 모든 게 들어맞고 안정을 찾게 된다. 내가 특별한 존재여야만 이 모든 것이 합당해진다.

이는 사춘기가 아닌 성인들도 빠질 수 있는 정신적 문제이다. 사춘기 때에는 경험 부족에 의한 것이지만, 성인의 경우는 되려 경험이 생겨서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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