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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챔스 16강 충격 탈락 프리미어리그 순위 추락도 시간 문제 해결 방법은 없는가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3. 3. 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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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국내에서는 충격적인 일도 아니다. 사실상 '예정된 흐름'이었고 토트넘은 결국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는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토트넘의 국내 팬들은 이미 예상하고 있던 스토리였다.

국내 팬들은 토트넘 팬인 사람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손흥민 팬'이다. 더구나 자국의 선수가 뛰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을 기준으로 보게 되는 부분들이 많은데 손흥민이 보여주는 플레이는 이기적인 플레이보다 매우 이타적인 플레이로 아시아권 선수들이 보여주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손흥민을 보게 되면 토트넘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좀 더 잘 느낄 수 있다.

왜냐면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는 만큼, 전술의 변화에 대해서 더 많이 보일 수밖에 없다. 물론 토트넘의 승리가 아니라 오직 손흥민의 활약에만 초점이 있는 국내 팬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팬들도 많다.

 

 

- 토트넘 VS AC밀란 0:0

이번 2023년 3월 9일 05:00에 진행된 토트넘과 AC밀란의 대결은 0:0으로 양팀 무득점으로 경기가 끝났다. 토트넘은 골이 필요했고 승리가 필요했다.

0:0으로 비기는 것은 AC밀란과의 1차전에서 토트넘이 0:1로 패배했기 때문에 합계가 0:1이 되어 AC밀란이 올라가고 토트넘은 떨어지게 된다.

그만큼이나 중요한 경기라는 것은 감독, 코치진, 구단, 선수들 모두가 알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나 '선수들'의 경우는 더욱이 다르다.

그러나 'AC밀란'전에서 보여준 토트넘의 경기력은 '똑같았다.' 전술에서 변화가 없기 때문에 당연한 부분이었다. 선수들은 매경기마다 죽을힘을 다해서 경기에 임한다. 이것에는 변함이 없다. 개개인의 능력만 있을 뿐인데 이 능력이 하루이틀 만에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 결국은 '전술'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 '전술'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감독'의 위치이다. 훌륭한 감독이란 어떤 감독일까. 우승을 한 감독? 좋은 스쿼드를 지닌 감독? 아니다. '선수들의 능력'을 잘 파악하고 이에 따른 '전술'을 얼마나 잘 짰느냐가 그 감독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여기에 있어서 '콘테'는 지속적으로 지적을 당해왔고 그나마 현지팬들은 콘테를 외치며 비교적 지속적인 믿음을 주었으나 그가 부임한 이후 1년이 넘었지만 그가 보여준 것은 '그가 하고 싶은 전술'뿐이었다.

전혀 선수들에게 맞춘 전술이 아니었고 자신의 스타일만을 고집했다. 그렇다면 각각 선수들의 능력을 잘 활용했느냐, 그것도 아니었다.

되려 각각 선수들의 능력을 전혀 활용하지 못했고 되려 마이너스시켰다.

국내에서는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지만 필자가 볼 적에는 '팀 전체적으로' 모두 영향이 크다. 단순히 손흥민만 부적절하게 활용되는 것이 아니다.

 

 

- 토트넘이 바뀔 수 있을까

여태껏 토트넘 감독들은 그래도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콘테'의 경우는 많이 다르다. 콘테는 인터뷰에서 구단이 자신의 의견을 잘 이해하고 있고 구단과 자신의 의견이 같다고 말하기 때문에 더욱이 문제가 커지는데 구단에서 신애를 키우고 훗날을 도모하는 것이라는 명목하에 이런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면 이는 구단과 감독이 대단히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스타일이 있고 패배하더라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도록 노력해야 좋은 선수들도 영입할 수 있게 되고 팀의 색깔이 그때 그 때 유지가 되는데 지금의 토트넘은 경기력도 안 좋고 그동안의 승리들은 꾸역승이 너무 많았고 그 밑천이 떨어지자 지금처럼 연패 혹은 이전보다도 더 못한 경기력 등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꾸역승을 할 때도 똑같았는데 지금의 토트넘은 '어떤 팀인가' 전혀 색깔이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가 무슨 축구를 하는 팀인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이런 식으로 굴리면 계속해서 새로운 영입을 해도 나아질 것이 없다. 영입의 문제가 아니라 토트넘의 방향성 자체에 문제가 있다.

지금의 토트넘은 심각한 상황이라 본다. 모든 것을 바꿔버릴 정도의 희생을 해줄 혁명적인 감독이 부임되지 않는 이상, 바뀌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물론 좋은 자원들이 많기 때문에 실제 상황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겠으나 그렇게까지도 느껴진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의 해결책은 어쩔 수 없이 감독의 변화이고 그 이상 바란다면 구단의 변화이다. 그렇지 않으면 토트넘은 이 수렁 속에서 빠져나오기는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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