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만나게 된 여성과 사귀었다가 바로 헤어졌습니다

온라인으로 알게 된 여성이 있어요. 둘 다 20살입니다.

온라인상으로 연락하다가 가까워져서 이야기하다 보니까 또 가까이 살더라고요.

그래서 실제로 만나 한번 같이 놀았습니다.

그러다가 여성분이 먼저 우리 사귀는 게 어떠냐고 묻길래 분위기에 휩쓸려 사귀게 되었습니다.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이런 식으로 사귀는 건 아닌 것 같아서...

며칠 뒤에 이제는 연락 못할 것 같다고 말하고 연락 끊고 온라인도 다 차단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인데 그 여성분이 제가 다니는 학교도 알고 있어서...

갑자기 찾아올까봐 불안 불안합니다.

서로 잘 이야기하고 헤어진 것이긴 한데 불안함이 계속 드네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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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불안감이 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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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적어주신 사연이 완전하게 사실로만 적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적혀있는 내용으로는 서로 잘 이야기하고선 헤어진 것이라고 하셨는데 찾아올까 봐 불안하다는 것은, 뭔가 더 있으신 것 같네요.

물론 제가 잘못짚고 있는 것이라면 죄송합니다.

 

어쨌든 다 떠나서 핵심은 '차단'한 것 때문에 그러시는 것 같습니다.

 

현재 내용만 보자면 불안하실 필요가 없으십니다.

연락을 못할 것 같다고 이야기도 했고 이것에 대해 잘 이야기도 한 것이라면

불안해하실 필요가 없죠.

 

그런데도 불안하다면 차라리 차단을 푸시는 것이 어떤가 싶습니다.

만약 그 여성분에게 연락이 오더라도 무시하시면 됩니다.

마음 약해져서 받아주지 마시고 무시를 통해서 확실히 하시면

상대도 정리를 하게 되고 질문자님도 정리를 하게 됩니다.

 

 

지금 뭔가 켕기는 것 때문에 불안감이 있으신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태도를 확실하게 하는 것으로 불안감을 해소하실 수 있습니다.

 

해서 앞서 말한 방법이 첫 번째 방법이고

두 번째 방법은 차단을 풀지 말고 지금 이 상태에서 그냥 신경 안 쓰려고 계속 노력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실제로 찾아오는 일은 많이 없습니다.

갑자기 연락 그만하자고 일방적인 통보를 하고 차단을 해버린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서로 이야기가 된 상태로 헤어진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차단을 당했다고 한들,

질문자님의 학교까지 찾아갈 일은 없다는 말이죠.

 

그럴만한 이유가 없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일방적으로 통보받고 차단당한 것이면

이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에 찾아갈 수도 있지만

질문자님은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여성분이 질문자님을 찾아갈 일이 없죠.

 

다만, 현재 상황은 질문자님이 1차적으로 잘못하셨습니다.

질문자님도 이 부분에 대한 잘못을 느끼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그렇게 무책임하게 연애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 이것을 배우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