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 브롤 영웅을 배치하고 PVP하는 게임

엠파이어퍼즐 같은 장르로 퍼즐과 전투가 혼합된 퍼즐 게임이다. 게임사는 'Skyborne Games'이고 주소지는 미국으로 되어있다. 게임 이용 등급은 전체이용가이고 구글 플레이에 적힌 출시일은 2020년 9월 24일이다. 기본적으로 장르 자체가 재미가 있는 장르여서 그 기본적인 재미는 있었고 퍼즐 브롤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아쉬운 부분들은 많이 있었다.

 

- 후기

처음 시작에는 인트로와 다운로드가 진행되는데 다운로드가 생각보다 좀 오래 걸린다. 생각보다 그렇게 뭐 용량이 크거나 한 것도 아닌데 생각보다는 아무튼 다운로드가 오래 걸린다. 오래 걸린 다운로드 치고는 퀄리티는 약간 아쉬운데 애니메이션이 많고 프레임이 좀 타이트한 것 같다.

처음에 강제 튜토리얼이 좀 길다. 엄밀히 말하면 긴 편은 아니지만 다소 무의미한 튜토리얼이라 고루하게 느껴지는데 아무래도 이용등급이 전체이용가이기도 하고 장르가 퍼즐이라 설명은 필요하기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물론 모바일게임 많이 하는 사람이면 전혀 필요없는 튜토리얼이기는 하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매칭' 진행이다. 즉, 유저들과 배틀을 하는 형태가 메인이라 스테이지 등반이 아니었다. 이부분은 좋기는 했지만 다른 기종에서는 얼마나 접속하는지 알 수 없고 서버도 뭐 나뉘어있는지는 모르겠다만 갤럭시 게이머만 봤을 땐 하루에 약 100명 정도 접속하고 있어서 사실상 초보존은 AI매칭인데 나중에 유저를 만나면 훨씬 더 전략적이고 난이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웅들이 생각보다 전략적인 요충지가 많은 구성이라서 물론 기본적으로 성급 높은 게 최고이지만 같은 조건으로 볼 때는 조합과 전략적인 선택이 승패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영웅

영웅 리스트에서 확인한 건 일단 4성까지 있었다. 성급업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레벨업은 있었다. 따로 성급업은 보이지 않았는데 찍먹 후기라서 나중에 뭐 해금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영웅마다 능력은 다르지만 간단히 전투력 측정을 할 수 있게 '파워'로 총합 점수가 표시되어있다. 대충 플레이 해보니까 파워 높은 게 최고이긴 했다. 공격력, 방어력, 체력과 같은 기본 스탯이 있어서 아무리 액티브, 패시브 스킬이 있어도 일단은 기본 스탯이 높은 게 최고였다. 팀은 총합 5명의 영웅으로 덱을 꾸려서 퍼즐 전투를 하게 된다. 왼쪽 상단에 보면 '팀 코스트'가 있다. 계정 레벨업을 할 때마다 코스트가 증가한다. 아무래도 코스트가 있다 보니까 조합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줘서 좋았다.

보다시피 계정 레벨업을 하면 팀 코스트 맥시멈이 증가한다. 매칭이 되면 상대방의 전력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팀 파워 차이가 나면 질 수가 없는 구조이다. 정말 퍼즐을 말도 안되게 하는 게 아니면 기본적으로 볼 때 그러하다.

 

- 퍼즐

퍼즐은 기존의 퍼즐 방식 그대로이다. 3줄 만들면 제거되면서 상대에게 공격을 하는데 라인을 탄다. 4줄 만들면 특수 블럭 나오고 다섯줄이면 무지개 등등 다 똑같다. 아무래도 배틀이기 때문에 특수 블럭을 만들어버리면 상대에게 유리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특수 블럭을 만들기 보다는 '콤보'에 집중하는 것이 좋았다. 영웅들의 스킬은 해당 영웅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설명창이 나온다. 해서 전투 하면서 영웅들이 무슨 스킬을 갖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고 스킬 사용은 본인 턴일 때 해당 영웅을 클릭하면 된다. 지정 타겟이 가능한 스킬은 상대 영웅을 먼저 터치한 후에 스킬을 터치하면 지정 공격을 한다.

 

- Puzzle Brawl

앞서 말했다시피 퍼즐 배틀의 기본적인 재미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템포가 좀 느릿느릿하다. 전부다 쓸데없이 슬로우가 걸려있어서 게임 템포를 다 잡아먹어 하다보면 상당히 답답한 기분이 들고 의미없이 시간을 태우게 만드는 게 있다. 약간 불필요한 애니메이션 및 UI라 할 수 있는데 차라리 이펙트를 더 정교하고 화려하게 꾸몄으면 모르겠다만 이펙트도 나쁘진 않지만 조금 아쉬운 퀄리티이고 영웅들도 그냥 일러스트 박혀있는 건데 솔직히 성인을 타겟팅하기 보다는 아이들을 타겟팅한 디자인이라 좀 수집하는 맛이 안난다. 물론 애초에 타겟팅이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것이라면 괜찮은 구성이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이 즐기기는 약간 난이도가 있을 것 같고 유저층이 딱히 아이들이 많이할 것 같은 느낌은 아니다. 오히려 성인들이 즐길 것 같아서 뭔가 아무튼 타겟팅도 잘 안된 느낌이 있다. 전체적으로 아쉬웠다만 찍먹해볼 정도의 재미는 충분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