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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또밥 67g 후기 달콤하면서 사르르한 맛이 일품인 국민 봉지 과자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4. 8. 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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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국민과자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게 사또밥인 것 같다. 아이들도 환장(?)하고 여성들도 좋아하고 어르신들도 좋아하는 과자이지 않나 싶다. 물론 내 생각일 뿐이다.

 

늘 사또밥만 찾는 사람들이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있었을 정도로 인기가 좋고 지금까지도 사랑 받는 과자인데 내가 사또밥을 처음 먹어봤을 때 참 말 그대로 달콤 사르르한 그 식감과 맛이 늘 그냥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예전에는 과자 종류가 지금과 비교하면 정말 적었고 한국 과자가 거의 전부였기 때문에 종류가 많이 않은 상황에서 사또밥 같은 식감은 진짜 신기방기해서 항상 신선했다.

 

 

 

 

- 사또밥 67g 봉지

 

삼양식품 과자이고 '한국식 소프트 팝콘'이라고 소개가 되어있다. 그래그래~ 나도 어릴 때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 팝콘이 지금처럼 이렇게 흔하지가 않았고 한국에서 팝콘이라고 하면 좀 오바해서 말하면 꽤나 신문물 같은 이미지가 살짝 있었다.

 

그래서 팝콘 대신 강냉이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라 강냉이를 먹다가 이제 '뻥이요'가 아주 인기가 지렸었고 이런 팝콘류에서 항상 등장하는 게 바로 '사또밥'.

 

강냉이는 추억보정이 강하게 들어가지만 사또밥은 추억보정이 아니라 그냥 사또밥 자체가 '원탑'이다.

 

즉, 사또밥은 진짜로 '한국식 팝콘'으로 아주 강력하단 이야기이다. 물론 역시 내 생각일 뿐 꼭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니 오해 없길 바란다. 이건 내가 쓰는 후기니까~

 

아무튼 출시일을 살펴보니까 1986년 9월부터 출시가 되었다고 하고 지금까지도 출시가 되고 있는 국민과자 중에 하나이다.

 

 

 

 

- 달콤 사르르

 

가격은 67g이 1600~1700원 정도하고 한봉지 사면 한참 즐길 수 있을 정도로 혼자 먹는다는 기준으로 보면 아주 충분하게 즐길 수 있다.

 

옛날 사또밥 먹으면 먹을 땐 너무 좋은데 다 먹고 나면 살짝 속이 메슥메슥함이 있긴 했는데 이거는 사실 과자들이 대부분 그렇긴 했다.

 

근데 이게 내가 나이가 먹어서 그런 것인지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엔 경험과 나이에 의한 변화보다는 아마도 업그레이드에 의한 것이지 않을까 싶다.

 

사또밥도 이제는 다 먹어도 그 특유의 메슥메슥함이 없어졌다. 당연히 과자를 먹으니까 무슨 과일이나 야채를 먹는 것 마냥 속이 개운할 수는 없다만 다 먹고 나면 속이 좀 불편한 그런 게 없어서 좋았다.

 

이거는 내가 옛날부터 거의 뭐... 30년 이상 사또밥을 먹었으니... 이로인해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공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공감 안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맛은 동일했고 물론 솔직히 말해서 진짜 이건 옛날 기억으로 인한 망상일 가능성도 있지만, 솔직히 그 사또밥 특유의 사르르함은 옛날 사또밥이 더 좋았던 것 같은데 이게 정말 무시할 수 없는 부분 중에 하나는 역시 '세월'인데... 왜냐면 세월이 한참 지나면서 경험하게 되는 과자가 정말 훨씬더 많아지고 훨씬더 많이 먹어보고 경험하기 때문에 어릴 때 느끼는 맛과 지금 느끼는 맛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근데! 내가 기억하기로는... 이게 아무래도 과자도 패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옛날에는 뭔가 아무튼 메슥메슥함은 있지만 그 대신 좀더 뭔가 더 기름졌다거나 그런 게 있었던 것 같다. 진짜 그냥 굳이 곱씹어서 생각해보자면 말이다.

 

그래서 맛은 오히려 더 그 사르르함이 강력했던 것 같은데 진짜 이건 기억의 조작일 수도 있고 기분탓일 수 있어서 더 이야기할 필요는 없지만 어차피 추억 이야기도 같이 하는 것이니 한번 적어는 본다.

 

해서 지금이 별로냐! '그건 아니다.' 맛있었고 여전히 좋다. 지금도 충분히 맛있다~

 

 

 

- 한국식 소프트 팝콘

 

너무 오래된 과자이고 너무 오래 많이 먹어본 과자라서 굳이 평점을 매길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냥... 여전히 맛있었다. 이미 뭐 가끔 한번씩 사먹긴 하는데 이번에 먹어봐도 여전히 앞으로도 한번씩은 사먹을 것 같다.

 

[영양정보] 나트륨 90mg, 당류 9g, 탄수화물 37g, 지방 29g, 포화지방 12g, 단백질 3g, 30g당 190칼로리

 

[원재료명] 옥수수가루, 팜유, 미분당, 해바라기유, 양파분, 두번구운천일염, 합성향료(바닐라향), 베이킹파우더(산도조절제, 팽창제), 녹차풍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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