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괜찮은 방치형 RPG였다. 역시 특별히 뭐 게임성이 뛰어나다거나 스페셜한 재미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이 정도면 방치형 수집형 양산형 RPG로는 수준급~ 무난하고 잔잔한 재미가 있었고 그냥 할 거 없을 때 편하게 그냥 접속해서 그냥 즐기다가 끄기 딱 좋아서 지금 후기 쓰고 끝내지 않고 몇 번 더 접속할 것 같다.
게임 이름은 '고잉 프린세스 : 기사단 키우기'인데 뒤에 기사단 키우기는 아무래도 '~키우기'를 의식해서 서브 제목으로 넣은 것 같고 그냥 게임명은 고잉 프린세스이다. 영어명을 보니까 'Going Princess : AFK Rush'로 되어있다.
전체적인 품질이나 디자인은 낫베드~ 좋다고도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고 개인 취향으로는 만족스러웠다. 전체적으로 아주 깔끔한 디자인이라서 그게 마음에 든다.
탑뷰 시점은 살짝 고퀄리티 그림판 그래픽으로 플래시게임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만약 플래시게임이라면 가장 최상급 그래픽이라고 할 수 있을 듯.
결론적으로 나는 마음에 들었다. 괜히 눈 아프게 하는 것도 없고 적당하면서도 은근 화려함도 탑재되어있고 일러스트도 마음에 들고 만족스럽다.
아참 쿠폰은 어차피 인게임 공지사항으로도 확인이 가능하고 고잉 프린세스 공식라운지 가보면 GM이 다 정리해놨는데 한 번 더 정리는 해두겠다.
DOWN100T
WEEKS016
WEEK1ZGU
RANKTOP1
GRANK03
GOINGP08
GOP3333
FAVOR1ST
유효기간이 다 짧으니까 지금 바로 써야 할 것이고 현재 활발히 운영 중인 것 같아서 신규 쿠폰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냥 게임 접속해서 첫 화면 공지사항 한 번씩 읽거나 공식라운지 한번씩 방문하면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쿠폰 입력은 화면 상단 오른쪽 사이드에 보면 네모 박스 종합 아이콘 메뉴가 있는데 눌러보면 톱니바퀴있다. 여기서 입력하면 된다. 혹시 로그인 안되어있는지 꼭 확인하도록 하고 공지사항 놓쳤으면 보다시피 쿠폰입력 옆에 공지사항 버튼 있으니까 보면 되겠다.
캬~ 쿠폰 보상 촤르륵 들어오는데.... 와... '개 부족하다.' 소환레벨 몇부터였지... 5레벨인가 부터 이제 겨우 SSR 소환이 가능해지고 와 진짜 안 뽑히더라.
오히려 안 뽑히니까 더 막 수집 욕구가 오르긴 했다.
'보유 영웅만 표시' 해제하면 사실상 도감 페이지나 마찬가지라서 영웅들 확인해 볼 수 있다. 각성에는 이제 조각들이 필요해서 진짜 각성하기 쉽지 않아 보이고 위 사진 보다시피 SSR만 일러스트를 좋게 해 놓은 게 아니라 모든 등급이 준수한 일러스트를 가지고 있었다.
앗... 이거 차용했구나... 아 이거 보자마자 느낌 싸해서 게임사 주소지 찾아봤는데 엇? 한국 주소가 되어있었다. 아~ 한국 게임사면 킹정이지... 믿고 해 볼게.
근데 제작은 '엔게이트'이고 배급이 '블루포션 게임즈'라서 블루포션 게임즈는 한국 주소 박혀있긴 한데 엔게이트...는 모르겠는데 대충 검색해 보니까 한국 게임사인 것 같긴 하다.
좋아 좋아~ 대륙만 아니면 돼.
근데 솔직히 그냥 딱 봐도 대륙 쪽은 아닌 것이 느껴졌다. 워낙 깔끔띠하게 다 정리되어 있었고 번역도 정상적이라서 막 이것저것 대륙식 짬뽕을 해놓긴 했는데 짬뽕 느낌이 아니라 한정식 느낌처럼 정돈이 잘 되어있어서 한국 게임이라고 생각은 했으나 요소들이 대륙식이여서 혹~시 해서 확인해 본 것이다.
다만, UI는 조금 실용적으로 만들어놓진 않았는데 그래도 역시 한국 게임사가 UI는 잘 만들어서 한국 UI 중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운 가독성과 가시성이지만, 그래도 불편함은 없었다.
실용성보다는 깔끔띠를 선택한 느낌적인 느낌쓰.
와 진짜... 결국 후기 쓸 때까지... 'SSR'은 한 번도 뽑지 못했다. 처음에 주어진 SSR 2개 말고는 SSR 구경을 못했는데 크으... 한번 뽑아보고 싶었는데 이거 아쉽다.
위 사진은 소환 레벨 1때 찍어둔 것이고 SSR은 앞서도 말했듯이 소환레벨 5인가 부터 뽑힌다. 쿠폰 다 쓰면 얼추 4레벨 정도 되었었나? 그랬던 것 같다. 가이드 퀘스트도 하고 뭐시기.
보다시피 영웅 상시 소환 5레벨 되면 SSR 등급 등장 확률 0.1%가 붙는다. 물론 실질적으로는 0.0033%... 안뽑히는 게 당연...
천장 레벨 되어야지 0.5%이고 실질적으로는 0.0162%... 와 개빡세네? 소환 레벨을 올리는 것도 비교적 빡세게 되어있는데 천장 레벨이 되어도 이렇구나 오호... SR을 쓸만하게 만들어놨나? 흠~ 다음에 SR 한번 레벨업 해봐야겠구먼.
경험치 SSR에만 다 때려박으려고 했는데 한번 SR도 써봐야겠다. 근데 레벨 초기화가 무료가 아니라 특수 재화가 필요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아 그리고 N등급은 위에 사진 보다시피 몬스터가 나온다. 아니 버섯(?)이 또 보이네... 순간 흠칫했다니까... '뭐야 설마 그 게임 모방인가?...' 했는데 그냥 뭐... 그런 의도가 있을 수도 있겠으나 그냥... 버섯이었다.
병정 버섯...은 진짜 보고선 흠칫했다. 그래도!!... 분명 주소지는 한국 주소가 찍혀있었기 때문에 믿어봤고 결론적으로 재밌게 했다. 킬링타임으로 딱 좋은 모바일게임.
태블릿으로 영상 틀어놓고 등받이 쿠션에 비스듬히 누워서 옆에 과자 하나 두고 쿰척쿰척 먹으면서 깔짝대다가 한 번씩 탄산음료 시원~하게 들이켜고 다시 깔짝대고... 휴식 취할 때 하기 괜찮은 방치형 RPG였다.
실제로 딱히 막 피곤하게 하는 것도 없었다. 기능이 많지만 크게 막 좀 짜치거나 딜레이되거나 하는 게 없고 그래픽 자체도 눈이 편안하니까 피로감은 거의 없었다. 앞서도 말했듯이 그냥 막 의미 없이 화려한 것보다 이렇게 정갈하고 깔끔한 게 좋다.
지금 이벤트들이 좀 있는데 거의 뉴비 지원금 같은 느낌인 것 같다. 처음에 부여되는 SSR 영웅인 '공주 앨리스'도 튜토리얼 진척도 보상으로 하나 보급해 준다. 성급 한 개는 업그레이드 꽁으로 할 수 있고 별 2개는 4개 필요하다. 개 힘들다.
갤럭시 게이머는 매일 약 1000~1500명 정도? 접속하고 있었다.
그냥 GM이 잘 공지해 줘서 공지사항만 한 번씩 확인하면 크게 뭐 놓칠 것은 없을 것이다.
이것저것 할 거 많고 파밍을 그냥 '그' 방식으로 해놨기 때문에 뭐 숙제 보상 빼고.
저거 그냥 무한대 뽑기인데 저것도 겁나 안 뽑히더라... 나는 B이상 맞추고 돌렸는데 진짜 겁나 안 뽑혔다. 물론 과금하면 더 빠르게 뽑을 수 있고 그랬다.
마지막으로 한번 접속해서 보유한 다이아하고 뽑기권 가지고 뽑기만 했는데... 엇...! SSR 드디어 처음으로 뽑아봤다! 와우... '발키리 시그룬' 뽑혔다. 와우! 기분 째지는 구만.
[첫 플레이 평점] ★★★★
이 정도면 방치형 수집형 RPG에서는 재밌지~ 아마 앞으로도 종종 접속하긴 할 것이라서 다음에 2차 리뷰를 남겨보던가 해야겠다. 현재로서는 잔잔하게 잘 즐기고 있다. 물론 라이트유저 기준.
게임 출시일은 2024년 7월 6일이다. 이전 출시작을 살펴봤는데 앗... '던전은 우리집'하고 '에오스'가 있네... 던전은 우리집은 잠재력이 좋았지만 난이도 조절이 아쉬웠던 기억이 있고 '에오스'는 뭐... 아저씨게임이고 흠... 이야... 좀 극과극으로 시도하는 게임사구나... 아저씨게임과 캐주얼게임의 중간선을 잘 찾아서 운영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뭐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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