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매력이 있다면 매력이 있는 것도 맞겠으나... 글쎄... 내 기준으로 볼 때는 좀 대중적이진 않은 맛인 것 같다. 흠... 나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사람들도 분명 있긴 할 거다. 취향이라는 건 워낙 다양하고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있긴 있을 텐데 내가 보기엔 일반적이진 않은 것 같다.
비건 젤리인 건 특수성이 있다만 단 맛은 동일하게 강하고 젤리라고 하면 사실 맛도 맛이지만 식감이 참 중요한데 식감에서 음... 이거는 좀 매니악한 느낌이 있다.
가격은 2500원 정도이다. 75g이고 캇예스 피스앤러브 버전이다. 다른 버전도 먹어봤는데 그것도 뭐 완전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게 나은 것 같다. 그게 아마 뭐였더라... 아! '베러버니'인데 차라리 베러버니가 나았던 것 같다.
이거는 크흠... 내가 젤리류에 있어서 참 안 좋아하는 식감인데 이런 식감을 가진 젤리도 사실 맛있게 먹어본 제품이 있다.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분명하게 기억은 하고 있는데 대체적으로는 썩 좋아하는 식감은 아니어서 정말 황금밸런스가 아닌 이상에 나한테는 맛있게 느껴지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더구나 너무 단데 식감까지 좀 피로한 감이 있다보니까 양이 많지도 않은데 나눠서 먹게 되고 솔직히 말해 아직도 다 못 먹었다. 여전히 위생비닐에 담겨져 있는데 과연 이걸 먹는 날이 올지가... 미지수이다.
향은 그럭저럭하다. 맛있는 향이었다기보다 그냥 나쁘진 않다. 만져보면 대충 어떤 젤리겠구나, 딱 느낌이 오는데 사진으로도 그게 느껴질지는 모르겠다.
일단 말랑말랑한 젤리는 전혀 아니고 딱딱한 편이고 단단하다. 씹으면 말캉하게 씹히거나 불투명한 젤리처럼 꾸덕함 느껴지는 그런 식감이 아니라 음... 뭐라 비유해야 딱 맞을까... 맛있는 실리콘 씹는 느낌?
아 물론 막상 먹어보면 무슨 식감인지 바로 알 수 있는데 이걸 글로 표현하려니까 한계가 느껴져서 그렇다.
앞서 말했듯이 이게 식감만 좀 취향에 안맞은 것이면 그래도 먹을만한데 맛이... 아 이걸 뭐라 말해야 할까.
후르츠보다는 그 토레스 음료 있는데 그런 쪽의 맛이라고 보면 되고 원재료명에도 당근이나 강황 이런 게 좀 섞여있는데 그렇다고 당근맛이 난다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고 아무튼 상큼한 맛은 아니다.
[원재료명] 포도당시럽, 설탕, 변성전분, 기타과당, 구연산, DL-사과산, 젖산, 천연향료(배향, 블랙커런트향, 복숭아향, 체리향, 딸기크림향), 블랙당근농축액, 강황농축액, 사과농축, 스피루나농축액, 해바라기씨앗유, 카나우바왁스
[영양정보] 나트륨 10mg, 탄수화물 64g, 당류 44g, 지방 0.1g, 255칼로리
원산지 독일이고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모양도 다양하고 색상도 다양한 만큼 맛도 좀 다채롭다.
근데 뭐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아서 거의 하나의 맛으로 느껴진다.
[개인적인 만족도] ★
재구매의사는 없다. 식감을 떠나서 좀 계속 즐길 수가 없는 맛이었어서 다시 구매할 일은 없을 것 같다. 물론 구매 후기 보면 너무 맛있다면서 추천하는 후기도 있기는 했다. 애초에 구매후기가 별로 없었긴 하다만.
어쨌든 이건 비건 젤리라서 일반 젤리의 그런 쫀득함은 없다. 아마 애초에 비건젤리를 찾고 있고 비건젤리를 맛있게 먹어본 경험이 있다면 아마 피스 앤 러브가 딱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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