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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치킨 대새레드 뼈 후기 알싸마요소스 새우 포함 적당히 매콤하다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4. 6. 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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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치킨은 역시 바른치킨만의 특징이 있다. 좀더 덜 자극적이면서 깨끗한 느낌이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동일 지점 바른치킨에서 주문을 해봤지만 여전히 똑같은 느낌을 받았다.

 

물론 브랜드의 컨셉 자체에서 오는 이미지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로는 좀더 클린한 느낌이 있기는 하다.

 

일단 소스 자체가 그렇게 막 자극적인 부분이 없고 무난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인데 그게 마음에 들기도 한다. 가끔은 자극적인 게 땡기지만 가끔은 덜 자극적인 게 땡기기도 하니까 말이다.

 

 

 

- 메뉴 가격

 

물론 이번에 주문한 '대새레드'는 이름에서 보다시피 자극적인 메뉴인데 이것마저도 비교적 덜 자극적이었다. 그게 별로였다는 게 아니라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대새레드는 24900원이고 치킨+새우이다.

 

먹어보니까 닭도 잘 튀겨졌고 새우도 도톰하니 맛있고 양념도 좋은데 다음에는 그냥 새우 빠진 레드치킨 주문할 생각이다. 맛은 좋았기 때문에 레드소스는 마음에 드는데 새우가 들어가니까 이게 새우가 좀 새우 비린내가 좀 강하긴 했다.

 

아 이거 오해 있을까봐 말하지만, 비린내라는 표현이 좀 잘못 된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니까 해산물 냄새가 아무래도 강했다는 이야기이다.

 

 

 

- 알싸 마요소스 나는 부먹

 

껍질이 있는 채로 튀겨진 새우였고 크기는 뭐 사진에서도 보일지 모르겠는데 큼직하다. 4개인가? 6개인가? 들어있던 것 같은데 아마 4개였던 것 같고 아무래도 비린내는 잘못된 표현인 것 같고 새우 특유의 향이 아주 신선하게 마치 바다향이 느껴진...다는 좀 오바고 새우깡 향이 난다고 하면 될 것 같다.

 

그게 매력일 수도 있겠는데 나한테는 좀 치킨맛을 방해하는 요인이었어서 아주 살짝 아쉬웠다. 아무래도 껍질째 같이 튀기고 소스 버무려서 그런 것 같다.

 

껍질에서 그 향이 강한데 앞서도 말했듯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그게 매력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다.

 

아무튼 새우는 탱글하고 맛이 좋았기 때문에 문제는 없고 보니까 아예 새우만 따로 사이드로 판매하고 있어서 사실 주문전에 고민이 많이 되었다.

 

 

 

 

- 따로따로 주문해도 좋을 듯

 

레드치킨+랍스터새우떡튀김 이렇게 시키려고 거의 생각을 굳혔는데 아 이게... 혼자 먹을거라 이렇게 메인+사이드로 주문해버리면 너무 많아질 것 같아서 솔직히 새우향에 대한 걱정은 주문전에 이미 예상하긴 했는데 에라 모르겠다 하고 주문한 건 사실이다.

 

다음에는 후라이드치킨, 랍스터새우떡튀김 이렇게 주문을 해봐야겠다.

 

아무래도 새우 특유의 향이 치킨에 안베이게 하려면 뭐 나야 요리사도 아니고 잘 모르지만, 수없이 많이 주문해서 먹어본 경험상, 껍질 다 까고 튀긴 뒤에 토치 같은 걸로 좀 불맛 입혀주면 되는 걸로 아는데 그건 과정이... 좀 많이 번거로운 게 사실이긴 하다. 최소 껍질이라도 벗겨져있으면 어떨까 싶지만 뭐 아무튼.

 

다시 말하지만 맛이 없었다는 게 아니다. 매우 맛있게 먹었다. 단지 새우향에 대해 좀 아쉬움이 있을 것 같은 사람이라면 주문전에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이다.

 

 

 

 

- 적당히 매콤하다

 

양념은 당연히 기본적으론 맵지만 많이 안맵다. 이거 먹어도 딱히 위장에 자극이 크지 않을 것 같은 느낌 정도이다. 실제로 별다른 이슈(?)는 없었다.

 

그러니까 맵긴 매운데 먹을 때 막 맵거나 속에서 맵거나 그런 건 없다. 즉, 그냥 매콤한 정도이지, 먹다보면 매움이 막 올라오는 정도는 아니라는 얘기이다.

 

그래서 상당히 좋았다. 물론 큰 자극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아쉬울 수 있지만 나처럼 적당히 즐기는 거 좋아한다면 아주 알맞을 것이다.

 

치킨은 잘 튀겨졌고 탱글했다. 적당히 매콤하니 영상보면서 먹기 딱 좋았다. 실제로 영상 보면서 먹었는데 아주 딱이었다.

 

 

 

 

- 총평

 

{개인적인 만족도} '맛있었다.'

 

무난하게 맛있는 맛. 마치 저칼로리 양념소스...까지는 아니고 저칼로리 양념소스와 일반 소스의 중간 느낌쓰?

 

내가 말하는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라는 건, 그냥저냥하다는 게 아니라 강력함은 없지만 어디하나 모난구석이 없이 밸런스가 좋은 맛이라는 이야기이다. 즉, 매우 맛있게 잘 먹었다. 남아가지고 다음날에도 먹었는데 남은 것도 잘 먹었다. 재주문의사도 있다. 아, 물론 대세레드 말고 레드치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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