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그래도 내가 딱히 음식 가리는 것도 아니고 웬만하면 다 먹는 사람이기도 하고 코코넛 워터를 처음 먹어보는 것도 아니다. 물론 현지에서 진짜! 코코넛을 먹어본 것은 아니어서 진짜 코코넛의 맛은 솔직히 모른다.
하지만 편의점에서 파는 코코넛 워터는 먹어봤었다. 이렇게 팩에 들은 것도 한 번 먹어봤던 것 같고 아예 코코넛 그대로 포장된 것도 먹어봤다. 해봐야 두 번 먹어본 셈이지만, 그래도 경험은 있고 코코넛 그대로 판매되는 건 아주 작은 코코넛이고 예전에 편의점에서 잠깐 그렇게 팔았던 적이 있다.
어쨌거나 그 당시에 먹어봤을 때도 솔직히 맛있지는 않았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고 나름 매력은 있었다. 방금 말했듯이 맛있지는 않았지만 먹으면서 아~ 진짜 코코넛은 어떤 맛일까~ 나름 상상해보는 재미도 있었고 워낙 안 먹어본지가 오래되었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팩으로 된 것은 정말 맛이 기억이 하나도 안 나고 오래전에 먹었던 그건 말리 코코넛 워터가 아니라 다른 제품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근데 맛에 대한 기억이 정말 하나도 없는 것을 보아... 어쩌면 팩으로 된 것은 다 안 먹었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는데...
음... 이런 맛이군... 원재료명을 보면 코코넛워터98%, 배주스 2%라고 되어있다. 완전 코코넛 워터는 아니고 여기서 말하는 코코넛워터가 말 그대로 코코넛 원액인 것인지 아니면 뭐가 좀 섞인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따로 가로 쳐서 추가내용이 없으니까 아마도 코코넛원액이려나?
나름 맛을 좋게 하려고 배주스를 섞은 것도 같긴 한데 음... 지금 맛본 경험으로는 그냥 100%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아... 이게 사실 구매전에 구매리뷰를 살펴봤는데 좀 중복적으로 나오는 단어가 '걸레빤물'이라는 소리가 있었다.
에이~~... 에~이~!... 그건 아니겠지~ 했는데 정말 그건 아니었는데 그 느낌은... 있다.
그러니까 맛이 막 정말 걸레빤물 이런 게 아니라 좀 뭘 얘기하는지는 확실히 알긴 알겠다. 그런 느낌인 건... 맞긴 맞다. 근데 맛이 그 정도로 역하거나 그거는 아닌데 아... 그래... 이건 정말 매니악한 부분이 있는 건 확실하다.
자칭 대중적인 입맛에 가장 알맞는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대중적인데 좀 디테일함도 강한 편이다. 베이스는 대중적인 입맛이고 그 범주 내에서 디테일함이 있는데 아... 말리 코코넛 워터는 솔직히... '대중적이진 않다.'
이거는 정말 취향 많이 탄다고 보인다.
이게 코코넛워터도 각기 나름이고 현지에서 바로 먹는 그 맛은 나는 모르지만, 몇 개 먹어보면 대충 뭔 느낌인지 알겠는 사람도 있을 건데 이게 일단 그... 왜 과일도 익힌 정도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인 과일들이 있듯이, 아마 코코넛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코코넛도 작은 게 있고 큰 게 있고 하듯이 말이다.
근데 다시 말하지만 나는 현지에서 코코넛을 안 먹어봤다. 하지만 코코넛은 아마도 분명히 바로 따서 먹는 신선한 코코넛이 맛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이렇게 제품화되어서 오랜 소비기한을 지닌 상품들은 원래 코코넛에 비해서 맛이 매우 떨어지지 않을까란 생각이다.
어... 좀 설명 겸 돌려 말하여 긴 했는데 솔직히... 다 못 먹었다.
어... 아 이건 좀 힘들었다. 옛날 같으면 절대 버리지 않고 구매한 건 다 먹었는데 이제는 억지로 먹으면 그게 막 뱃속에서 하루종일 꾸룩 거리거나 냄새가 올라온다거나 해서 컨디션 난조를 일으키기도 해서 안 먹게 되었는데 오래간만에 한입 먹고 스킵한 식품이지 않나 싶다. 아, 최근에 초저렴한 냉동 소불고기도 그랬긴 했네...
어... 취향 그냥 개많이 탄다고 보면 되고 호불호가 아니라 그냥 '대중적인 맛은 절대로 아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특이취향인 사람들에게만 맞는 음료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구매리뷰에 평점이 좋더라도 솔직히 구매리뷰는... 신빙성이 없다. 나도 그냥 포인트 얻으려고 귀찮아서 별 5개 주는데 뭐.
괜히 솔직하게 평가했다가 신고나 들어오고 그런 경우들이 있을 수도 있어서 어쨌든 구매리뷰는 최신순이나 다른 정렬이 아니라 무조건 '별점 낮은 순'으로 봐야 한다. 거기서 이제 정말 그냥 대중적인 입맛이 아니라 특이취향인 사람들 거르고 내용이 이건 뭐 사람이 이상한 그런 내용들 거르고 정말 솔직히 평가한 사람들 댓글이 그 가운데 잘 문맥 이해해 보면 있기는 있다. 많이 없더라도 그걸 보면 된다.
아무튼 말리 코코넛 워터는 음... 나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다. 나중에 혹시 태국 갈 일이 있다면 그때 제대로 된 코코넛을 경험해 보는 걸로.
말리 코코넛 워터 330ml 가격은 1900원 정도이고 50칼로리이다. 원산지 태국.
[영양정보] 나트륨 90mg, 탄수화물 12g, 당류 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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