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세대별로 좀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데 현재 사용되는 '과몰입'은 전혀 좋은 뜻은 아니다.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가볍게 농담 식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나 미쳤나봐."라고 말한다고 해서 진짜 미친 건 아니니까. 이런 식으로 "나 너무 과몰입했나봐.ㅋㅋ" 이런 식으로 그냥 농담 따먹기로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안좋게 쓰인다. 왜냐, 과몰입을 한다는 건 사전적인 의미로는 과하게 너무 파고들거나 깊게 빠져있는 상태를 말한다.
- [TMI] 조금 디테일한 내용
시대가 많이 변했다. 옛날에는 오히려 과몰입을 하면 "멋있어.", "열정적인 것 봐." 이런 식으로 오히려 '긍정적인 의미'로 쓰였었다. 물론 그 당시에도 어딘가 괴리감이 있었는데 그 당시 시대 분위기가 과몰입에 대해서 매우 관대하고 오히려 이것이 능력적으로 보이는 '편견'이 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그게 가능했다.
게다가 '공감'에 대해서 거의 절정인 시기였다. 거품도 많았다. 약 90년대~2010년 정도? 아니면 그 이상이었던 것도 같은데 중요한 건 정확한 시기가 아니라 공감과 몰입에 대한 지나친 과대포장이 있었다는 얘기다.
물론 여전하다. 우리나라는 알다시피 감성팔이 같은 것에 매우 약하고 밀접해있다. 여전히 콘텐츠들은 감성팔이 같은 것이 잘 먹혀들어가기도 한다.
그게 이제 옛날에는 절정이었다는 얘기이다. 그래서 '과몰입'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해석되는 기이한 시대였다.
-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여전히 옛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은, 과몰입을 하면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세대격차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대게는 왜 과몰입이 안 좋은 지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나이대가 높은 사람들도 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단지, 어쩔 수 없는 잔해 같은 것이다.
- 그렇다면 왜 과몰입이 안좋은가.
이 과몰입을 통해서 너무 '감정이입을 해버리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감성도 필요하고 이성적인 것도 필요하다. 이것이 밸런스가 맞을 때, 최고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너무 이성적인 것보다 오히려 너무 감정적인 것이 어째서 더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느냐, 이 감성 하나로 '다 퉁치려고 하기 때문이다.' 즉, '억지, 무논리, 옳고 그름의 판단 불가능' 이러한 것들이고 너무 주관적인 시선으로 그게 무조건 맞다고 우기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눈물이 나잖아... 이 영화는 명작이야ㅠㅠ" 이러는 것과 동일하다.
풀어서 말하자면, 본인의 과몰입을 무조건 정당화시킨다는 것이다. 즉, '자기합리화'가 심해진다.
- 성숙도의 차이
아직 와닿지 않거나 이해가 안 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지금도 여전한, 오히려 더 심해졌다고 할 수도 있는 '훈수충'.
이것도 '과몰입'에 해당된다.
훈수충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참... 그렇지? 뭐 라떼는, 투머치토커 등을 보며 틀딱이라며 질타하지만 훈수충도 틀딱이나 마찬가지다.
옛날에는 이런 훈수들이 '당연했다.' 그래서 과몰입 같은 것들도 정당화되던 시기라는 것이다. 그 짓을 '여전히 하고 있다.' 이게 이제 잘못되었다는 걸 아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과몰입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란 뜻으로 대부분이 그렇게 인식하고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것 때문에 오히려 너무 인간미가 사라지는, 그런 부작용이 있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몰입'이 더 안 좋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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