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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닭꼬치 반반 한판 매콤 간장 소떡소떡 배달 리뷰 메뉴 가격 기본에 충실한 맛 그래서 맛있다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4. 2. 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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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럽게 먹었다. 낫베드. 꼬치는 투다리에서만 주문하고 있는 만큼, 배달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꼬치집이 많았고 투다리의 꼬치가 퀄리티가 워낙 좋은 것도 있는데 이제는 선택권이 하나 생겨서 좋은 것 같다.

 

청춘닭꼬치라는 음식점이고 솔직히 '청춘' 들어간 곳은... 실제 경험상으로도 좋지 않은 경험이 많아서 전혀 선호하지 않는 걸 넘어 기피하지만, 이 집은 VIP 리스트에 올라와 있어서 한번 도전을 해봤는데 성공적이었다.

 

 

 

 

- 리뷰

 

솔직히 가격은 뭐... 딱히 말할 게 없는 것 같고 그냥... 그러하다. 어차피 나는 제일 중요한 게 맛이기 때문에 제발 맛있길 바랬는데 이정도면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맛이었다.

 

물론 특별한 맛인 건 아니고 딱 그냥 맛있는 분식집 정도의 맛인데 이정도면 즐기는데 문제는 없지. 결론적으로 맛있게 잘 먹었다.

 

나는 소떡소떡도 먹고 싶어서 소떡소떡도 같이 주문했고 소떡이 두 꼬치인 건 리뷰이벤트로 받아서 그렇다.

 

 

 

 

- 배달

 

오호라... 보냉팩을 넣어서 보냈다. 이건 아주 좋았다. 은박지를 넣어주는 게 가장 좋긴 한데 그대신 보냉팩이 담겨있으니 뭐 괜찮다. 근데 좀 금방 식긴 했다.

 

그리고 크흠... 꼬치를 저렇게 손으로 뽀개서 쓰는 건 좀... 저거 옛날에 저런 집들 좀 많았는데 저게 이제 위생상으로도 안좋고 안전 위험도 있고 재활용 느낌이라 이래저래 컴플레인 많아서 사라진 건데 이걸 이렇게 다시 보게 되네 크흠... 뭐 패스.

 

 

 

 

- 매콤 소떡소떡

 

제일 놀라운 건 역시 맛이었다. 특별히 맛있는 건 아니지만, 가장 기본스럽지만 누구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소떡소떡도 아주 맛있었다. 떡도 잘 튀겨지고 소시지도 풍미 좋고 안이 야들야들하니 소떡소떡에 잘 어울리는 소시지였다.

 

양념은 소떡이나 닭꼬치나 다 똑같은 것 같다. 딱 그냥 옛날 양념치킨 맛의 양념인데 맛있었고 소스도 듬뿍 골고루 잘 발라주고 좋았다. 위 사진은 매콤 소떡소떡이다.

 

 

 

- 매콤닭꼬치

 

야채가 없는 게 흠이긴 했는데 그대신 뭔가 하교길에 사먹는 닭꼬치의 느낌도 있고 어디 데이트 나가서 길거리 포차에서 사먹는 느낌도 있고 좋았다.

 

닭고기는 상태가 괜찮고 보다시피 막 그을리게 굽진 않았는데 먹어보면 불맛도 느껴지고 잘 구운 느낌이 났다. 즉, 음식의 재료들은 기본에 충실하고 조리도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다.

 

그러다보니까 어디 하나 부족한 거 없이 그저 '맛있다.' 기본만 되어도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탄생하는데 청춘닭꼬치의 음식이 딱 그 좋은 예시라고 본다.

 

매콤 닭꼬치는 매콤이지만 많이 맵진 않고 난 그래서 좋았다. 맵기 조절이 가능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너무 매운 건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내 기준에서는 아주 딱 좋은 맵기였다.

 

물론 그냥 막 통각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전혀 안맵다고 보면 된다. 이부분은 참고.

 

아참! 생각해보니 밑에 양배추가 조금 깔려있긴 했다. 야채가 전혀 없진 않다.

 

 

 

 

- 간장 소떡소떡

 

간장 소떡소떡도 맛있었다. 반반으로 시키니까 두 가지 맛을 번갈아가며 먹을 수 있어 좋았다. 간장 소떡소떡 소스도 그냥 간장 닭꼬치 소스하고 동일한 것 같다.

 

짭조름한 데리소스 느낌이라 보면 될 것 같다. 데리소스인데 간장맛이 좀더 강한 그런 느낌쓰.

 

앞서 매콤 소떡과 마찬가지로 기본에 충실한 간장 닭꼬치로 그저 맛있었다.

 

 

 

 

- 간장닭꼬치

 

매콤 닭꼬치로 달콤 매콤 질척한 맛을 즐기고 간장 닭꼬치로 짭조름함으로 싹 입을 헹궈주면 다시 매콤 닭꼬치가 땡기고 매콤 먹으면 또 간장 땡기고 그런다.

 

그 사이에 탄산 음료나 맥주 마셔주면 크으~ 꿀맛쓰.

 

닭꼬치의 크기는 대충 사진보고 참고하면 될 것 같다. 꼬치당 닭고기 4개 정도? 꽂혀있다.

 

 

 

 

 

- 총평

 

<전체적인 만족도> ★★★★

<매콤닭꼬치> ★★★★

<간장닭꼬치> ★★★★

<소떡소떡> ★★★★

<배달 서비스 및 기타> ★★★★

 

청춘 반반닭꼬치 한판의 가격은 15900원이고 소떡소떡 2500원, 사이다 1.25L 주문해서 2500원, 배달료 1500원 해서 총합 22400원 나왔다.

 

반반 한판 시키면 한끼 식사는 충분해서 식사로 먹기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았다. 음, 보니까 이거 맥주가 땡기네... 주말쯤에 한번 주문해서 맥주나 즐겨볼까 한다. 참고로 주류 배달도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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