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정말 너무 추워 고통스러운 겨울이 싫은 이유 차라리 여름이 낫다
어릴 때는 아무 생각 없었다. 겨울이 오면 눈 오니까 좋아서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인데도 여름보다 겨울을 좋아했다. 20대 때까지도 별생각 없었다.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더우니까 겨울엔 껴입고 여름엔 벗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난방비 하나하나 다 내 주머니에서 나가고 심지어 난방비는 해가 지날 수록 점점 더 오르고... 내복도 잘 챙겨 입는 나지만, 30대부터는 내복을 입지 않는다. 내복 대신 옷을 더 껴입는다. 애초에 멋보다 따뜻한 게 먼저인 사람이라 아주 어릴적부터 그래왔는데 피부가 예민하고 약해서 내복을 입으면 피부트러블이 반드시 나서 안 입게 되었다. 전에는 이를 참으면서 내복을 입었는데 지금은 그냥 옷을 더 껴입는다. 참고로 기모티 두 겹 입고 외투 두 겹 입는다. 거기에 두툼한 패딩은 ..
에세이essay
2024. 1. 25.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