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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하면서 친해진 오빠 먼저 말 걸고 장난치다가 짝사랑까지 하게 되었는데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고민QnA/연애

by 힘들때전화해 2025. 11.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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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여성이고요.

알바하면서 친해지게 된 오빠가 있어요.

나이차이가 많진 않고 2~3살 정도 납니다.

처음에는 전혀 안 친했거든요.

근데 어느날 부터 그 오빠가 저한테 막 장난도 많이 치고 그러면서

서로 장난치고 웃고 대화도 많이 하고 그러면서 친해졌어요.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오빠가 저한테 일 빨리빨리 하라고 그러고 뚱땡이라고 놀리고 그래가지고

저도 막 해골이라고 놀리고 장난식으로 때리면서 그렇게 장난치며 놀았는데요.

어느 순간 보니까 그 오빠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근데 저는 저한테만 그러는 줄 알았는데

전에 다른 여자 알바하고 같이 일하는 날

그 오빠가 저한테 하는 것처럼 그 여자애한테도 똑같이 장난치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니까 질투가 막 나더라고요.

그래서 좀 시무룩해졌는데 제가 뭐 자기한테 화내고 때린다면서 싸가지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엄청 기분 다운되었는데 식사 시간에 같이 먹는데

오빠가 저 먹으라고 음식도 갖다주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안좋은 기분 다 풀렸는데 또 막 놀리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장난식으로 투닥거리면서 또 놀았어요.

 

도대체 이게 뭘까요? 지금도 오빠가 저한테 먼저 말 걸고 시비 걸어요.

무슨 마음인 건지 전혀 모르겠어요.

저는 짝사랑하고 있는 상태이긴 한데 제가 마음을 접는 게 맞을까요?


 

 

 

- 조언: 직설적으로 다 말해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 읽어보았습니다. 아마 세부적으로는 무언가가 더 많을 것이라 예상되네요.

적어주신 내용을 읽어보면 그런 느낌이 듭니다.

 

근데 사실 결론은 명쾌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진실을 제삼자가 확정 지어 말할 수도 없고 제 생각을 솔직히 말씀드리기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일단 연령대가 질문자님도 오빠분도 아직은 어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오빠분이 선택한 친해지는 자신만의 방식이 '장난'인 것 같습니다.

 

근데 그 장난이 다소 선을 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단순히 그런 실수가 아니라 사실 좀 뭐라 말씀드려야 할까요.

약간의 어장관리 느낌이 있습니다.

 

오빠분도 20대 초반이시죠.

그 나이대에는 여성에 대한 관심이 혈기왕성합니다.

아마도 장난치는 것이 잘 먹혔던 경험이 있어서 그걸 이용해 많이 뿌리시는 것 같아요.

호감이 있든 없든 뭐든 어쨌든 아닌 거면 그냥 장난을 통해 친해진 것이니 상관도 없고요.

 

 

- 지금 적어주신 내용만 보자면 솔직히 말씀드려 그 오빠분이 질문자님을 마음에 두고 있진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나중에는 모르죠. 그렇게 관심이 없었지만 나중에 갑자기 그 오빠분이 질문자님에 대한 마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남녀관계는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건 먼훗날의 미지수 이야기입니다.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 대해 뚱땡이라고 놀리고 특히나 싸가지없다고 장난식으로도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헌데 그러한 장난을 질문자님한테만 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여자 알바생에게도 치셨다고 하셨죠.

아마 그 여자 알바생 말고도 찔러볼 수 있는 모든 여자에 대해서는 그런 식으로 장난칠 겁니다.

 

그런데 왜 질문자님한테는 더 심하게 장난을 쳤는가.

마음은 없지만 찔러는 보기 위함입니다.

 

 

 

- 음식 챙겨주고 그러는 건 다양한 심리로 인해 그런 행위를 할 수가 있어요.

갑자기 미안함이 생겼다던가 아니면 관리 차원에서 떡밥을 던진다던가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별로 중요한 부분은 아닙니다.

핵심은 그 오빠분이 여자라면 그냥 다 찔러본다는 것이고 그 방법을 '장난'을 통해 하고 있다는 얘기이죠.

 

자, 만약 제가 말한 것이 모두 틀린 것이라 해봅시다.

그 오빠분은 그냥 "정말 아무런 이유 없이 장난친 것뿐인데?"라고 하면 끝납니다.

'장난'이라는 게 이런 가불기가 있어요.

그래서 장난으로 무언가를 하려는 사람들은 남녀관계에 있어 사실 조심하셔야 합니다.

인간에게 아무런 이유없는 행동이란 없습니다.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신체 부위 만지고 "장난이었어 미안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앞으로는 안 그러겠다고 하며 사과하면 끝이죠.

 

아마 너무 극단적이라 공감이 안되실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공감 안 되는 표현을 한 것은, 전부다 직설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기에 좀 무리해서 예시를 들어봤습니다.

 

 

 

- 그래도 정말 다행인 것은

질문자님이 마음은 빼앗겼지만 '인지'는 하고 계십니다.

이미 "접는 게 맞을까요?"라고 적어주셨습니다. 인지는 확실히 하고 계신 것이죠.

 

선택은 당연히 질문자님의 몫입니다.

다만, 속사정을 정확히 모르는 제삼자 입장인 저로써는 이건 더 깊어지기 전에 마음을 접는 게 맞다고 봅니다.

또, 너무 친해져선 안될 것 같다고도 보여집니다.

 

본격적으로 직장 생활을 해보시면 알게 되시지만

이런 일터에서는 원래 너무 가까워지면 뭐로든 문제가 생깁니다.

친하게 지내되, '동료'라는 선은 지켜야 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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