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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송풍 기능 vs 선풍기 장단점 전기세 등 경험으로 정리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5. 5. 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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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송풍에 대해서는 아리송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에어컨 송풍은 쉽게 말하면 그냥 '선풍기 모드'라고 보면 된다. 선풍기와 동일한 기능이자 전기세도 비슷하다. 즉, 에어컨 송풍 기능은 우리가 '에어컨'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모든 것들과 관계가 없다고 보면 되겠다.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서 에어컨 송풍 vs 선풍기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해보겠다.

 

- 에어컨 송풍 전기세

앞서 말했다시피 그냥 선풍기 정도라고 보면 된다. 선풍기보다 적게 나올 수도 있다. 왜 에어컨 송풍 기능을 사용하면 전기세가 많이 나오지 않느냐, '실외기가 안 돌아간다.' 에어컨을 사용 시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실외기가 돌아가기 때문이다. 근데 송풍 기능은 실외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전기세는 선풍기 정도 나오는 것이다.

 

- 실외기로 인한 바람이 아닌가요?

이부분 헷갈려하는 사람 많다. 근데 방금 앞 단락에서 이야기했듯이 에어컨 송풍 기능은 '실외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실외기로 공기를 배출시키는 것도 아니고 뭐 실외기로 공기를 빨아들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전혀 아니다. 에어컨의 기본 원리를 알면 간단하다. 실외기가 존재하는 이유는 실내의 더운 공기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이다. 바깥공기를 빨아들이는 역할이 아니다. 송풍 기능의 경우는 이 모든 것이 다 상관없고 말 그대로 팬만 돌아가는 것이다. 선풍기도 선풍기 날개가 돌아가듯이 에어컨도 에어컨 날개만 돌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 에어컨 송풍 기능으로도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지.

아쉽게도 전혀 아니다. 이 또한 그냥 선풍기하고 똑같다고 보면 된다. 다만, 선풍기의 경우는 뭐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오래 사용하다보면 성능이 점점 떨어지고 발열도 많이 난다. 하지만 에어컨의 경우는 발열이 비교적 덜할 수는 있다. 물론 이것도 에어컨 제품마다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어쨌든 에어컨 송풍이라고 해서 에어컨인 게 아니라 '에어컨 송풍=선풍기' 이렇게 인지하고 있으면 된다. 이게 계속 헷갈릴 수도 있다.

 

- 그러면 에어컨 송풍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은?

'창문 열면 된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실내 온도가 쉽게 상승한다. 쉽게 습해지고 쉽게 온도가 오른다. 앞서 에어컨의 기본 원리에 대해 잠깐 언급했는데 이런 것처럼 여름에 집안이 더워지는 것은, 온도 상승의 원인도 있지만 '집안에 열기가 가득 차서 그렇다.' 열기를 계속 환기시켜주어야 방안 온도가 내려간다. 여기에 필요한 것이 창문 열기와 에어컨 송풍, 선풍기와 같은 것이다. 선풍기나 에어컨 송풍이나 방안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환기를 시켜주기 때문이다. 해서 그냥 창문만 열고 있는 것보다 창문 열고 에어컨 송풍이나 선풍기를 틀어주는 것이 좋다.

 

- 에어컨 송풍 vs 선풍기

무엇이 더 좋다 나쁘다 할 것이 없고 '장단점'이 있을 뿐이다. 선풍기는 아무래도 바람을 '집중시킬 수 있다.' 해서 직접적으로 바람을 쐐고 싶을 때나 원하는 위치에 바람을 뿌리고 싶을 때 상당히 자유도 높게 조절할 수가 있다. 에어컨 송풍의 경우는 이 부분이 약하다. 에어컨을 움직일 수가 있는 것이 아니고 아무리 이동식이라 해도 이동식 에어컨을 매번 손쉽게 움직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즉, 선풍기의 장점은 바람을 집중시킬 수가 있어서 직접적으로 바람을 쐐기가 좋고 활용 범위가 넓다는 것에 있다. 에어컨 송풍의 경우는 마치 대형 선풍기처럼 바람을 넓게 조사하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대부분 상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바람을 효과적으로 분사시킨다. 즉, 바람을 직접적으로 쐐는 것에 있어선 불편함이 있지만 공기 순환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조금 더 효과적일 수 있다.

 

- 둘 다 다 키면 베스트?

소음 때문에 못 산다. 그렇다고 저소음으로 약하게 틀어놓으면 별로 시원하지도 않다. 게다가 아무리 전기세가 에어컨을 키는 것보다는야 적지만, 선풍기를 장시간 켜놓는 것도 생각보다 누적되면 전기세가 제법 나온다. 혼자서 선풍기 2~3대씩 켜놓고 살아보기도 했는데 당연히 에어컨 켜놓는 게 더 전기세는 많이 나오지만, 생각보다 높은 전기세에 이럴 거면 그냥 에어컨 들어놓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 거기다가 강한 바람의 최대 단점은, '먼지'도 같이 날린다는 점이다. 시원하긴 하지만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호흡기에도 썩 좋지가 않다. 물론 에어컨도 마찬가지이지만 관리 잘하고 너무 더울 때 켜두고 비교적 선선해지는 저녁에는 선풍기나 에어컨 송풍 쓰고 이런 식으로 생활하면 시원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다. 어쨌든 에어컨 송풍과 선풍기 둘 다 켜놓고 지내는 건 별로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했듯이 소음도 있고 기타 등등 이유들로 인해 경험상으로도 썩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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