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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용병단 키우기 디자인은 고품격 게임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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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힘들때전화해 2025. 5. 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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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특별히 이야기할 것이 없는 무난한 방치형RPG였다. 이세걔 용병단 키우기라는 게임 제목과 알맞게 캐릭터들은 여럿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었고 그래픽이나 디자인 퀄리티는 상당히 좋았다. 게임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퀄리티 부분은 좋았으나 그것 때문인지 조금 에고가 많이 들어간 느낌이랄까? 물론 꾸준하게 인기를 유지하는 인기 모바일게임들도 이러한 경우들은 있긴 하지만, 잘 된 케이스보다는 원래 원작IP의 인기에 편승한다거나 그러한 특수한 경우들도 인기 게임이 되는 게 많아서 이세계 용병단 키우기 자체는 오리지널IP라 좀...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 이세계 용병단 키우기 : 방치형RPG 후기

서버는 한국, 일본, 글로벌, 대만이 있었다. 해외에서의 인기는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갤럭시 게이머 일일 접속자수만 보자면 약 600명 정도로 많이 접속하고 있진 않았다. 어쨌거나 서버를 무엇으로 선택해야할까... 처음에는 글로벌 선택했다가 생각해보니 한국 서버가 나을 것 같아서 한국 서버로 선택했다.

 

처음 시작하면 '모아'가 안내를 해준다. 좀 불필요한 튜토리얼들이긴 했지만 강제성은 금방 사라지고 그냥 '가이드 퀘스트'로 튜토리얼이 진행된다. 어차피 가이드 퀘스트는 계속 해야 한다. 도트 그래픽은 상당히 잘 뽑혔다. 옛날에 CD게임 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감성도 좋고 디자인 자체는 잘 되었다.

 

- 일러스트

처음에 기본 지급되는 '에마'도 보다시피 그냥 AI생성 느낌이 아니라 손수 그린 느낌이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내가 볼 때는 직접 디자인한 디자이너가 있는 것 같다. 간만에 AI생성 느낌이 아니라서 또 보는 맛은 좋았다. 문제는 하나하나 애니메이션과 딜레이가 많은 편이다. 상당히 불필요한 애니메이션이 많아서 템포를 팍팍 죽이고 상당히 번거롭고 피로감이 느껴진다. 이게 참 아쉽다. 가이드 퀘스트도 굳이 '모아'가 설명 안해줘도 되는데 계속해서 강제 설명이 나온다.

 

- 인터페이스

UI는 많이 아쉬웠다. 디자인은 고퀄리티이지만 실용적이진 않았다. 한국말 제대로 다 적혀있는데 눈에 잘 안들어오는 구성에다가 특징을 잘 잡은 느낌도 아니라서 전체적으로 보면 고퀄리티이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완성도가 떨어지는 UI였다. 소환은 캐릭터, 장비, 크리처, 단장 스킬, 스킨 소환이 있다. 무기 소환으로 보자면 300회 뽑기당 10500다이아가 소모되고 소환레벨이 있다. 높은 등급은 소환 레벨을 올려야 뽑기 확률이 생긴다.

 

- 장비 등급

무기 소환 기준으로 25레벨이 MAX이고 이 때 '갓' 등급인 '신화검IV'의 뽑기 확률이 1%가 된다. 뽑기 레벨 달성할 때마다 소정의 뽑기권을 지급한다. 장비들은 일괄 합성과 추천 장착이 있어서 빠르게 정비 가능하고 보면은 역시 '보유 효과'가 달려있다. 강화를 하면 보유 효과의 수치도 상승한다.

 

- 캐릭터 디자인

캐릭터들은 남캐도 많았다. 상당히 우락부락한 느낌의 남캐들도 있으면서 소년미를 지닌 남캐도 있고 아예 그냥 몬스터인 캐릭터들도 있다. 여캐들도 있는데 남캐의 비중이 더 많은 느낌이고 역시 캐릭터 디자인은 퀄리티가 좋다. SD 역시도 잘 뽑혔다. '정복 도감'을 통해서 어떤 캐릭터들이 있는지 미리 확인이 가능하다.

 

이게 뭐랄까... 디자인은 너무 좋은데 기획이 약간 오묘한 느낌이랄까... 뭘 타겟팅 하려는 것인지 살짝 아리까리하다. 보면은 아이 형상의 '소녀' 캐릭터들도 상당히 강조되는 느낌으로 있다. 흠... 캐릭터로 완전 야만용사나 몬스터들도 나오고 고풍스러운 느낌의 컨셉인 캐릭터들도 있고 한데... 갑자기 서브컬처 느낌의 캐릭터가 나오기도 하고 근데 또 이용등급은 15세 이상 이용가이다. 흠........... 그러니까 내 말은 무엇을 타겟팅 했는지는 모르겠다는 것이다. 이 정도로 디자인이 가능하면 나는 차라리 별이되어라, 트오세 같은 그런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가도 괜찮았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도감은 다 살펴봤지만 다 봐도 무엇을 타겟팅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해서 솔직히 수집욕구는 많이 일어나진 않았다. 게다가 보다보니 발견했는데 성급이.... 내가 잘못 본 건가?... 별이 몇 개지 저거;; 일단 빈칸까지 다 세어보면 '에마'가 별이 25개이다. 즉, 25성까지 가능하다는 건가... 자세한 시스템까진 모르겠다. 거기까지는 안해봤다. 보니까 환생도 있고 돌파도 있는 걸로 보아 뭐 성급업이 쉬운 것 같기도 하고... 잘은 모르겠다. 아무튼 퀘스트 계속 진행하면 되는데 퀘스트 완료될 때마다 저렇게 팝업창 나오는 것도 상당히 번거롭다. 앞서도 말했듯이 이런 부분이 정말 아쉽다.

 

- Otherworld Mercenary Corps

스킬은 또 시원시원하게 잘 만들었다. 이펙트도 훌륭하고 방치형이지만 시원하게 쓸어담는 느낌으로 전투 자체의 속도감은 좋았다. 아쉬움은 많이 남지만 한번 해볼만은 하다고 생각된다. 충분히 매니아층을 형성할 수는 있는 게임이라 생각된다. 제작 'CRYPTECT', 배급 '바오밥랩(BaobobLab)'이다. 이전 출시작에 '와르르 공성대' 있는데 해봤었다. 와르르 공성대도 잠재력은 좋았다고 느꼈다. 재미가 있었지만 어째 이세계 용병단 키우기처럼 부분부분 아쉬운 점들이 있었었는데 그게 비슷한 느낌이네... 하... 좀 아쉽구만. 이용등급은 15세 이상 이용가이고 출시일 2025년 1월 24일이다. 아, 와르르 공성대가 이전작이 아니라 '차기작'이었구나... 이세계 용병단 키우기가 먼저 나왔다. 아하... 그렇구만.

 

p.s 방금 검색해보니까 아하... 뭐 스킨이 있는 건가? 일러스트가 아주 흠흠... 서브컬처구나... 타겟팅은 확실했네... 근데 입문자 입장에서 보여지는 것만 봐서는 애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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