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를정육 1988 냉동 삼겹살 300g 후기 WELL MADE RIGHT MEAT 마트 고기지만 맛 좋고 잡내 없다

요즘 냉동고기에 아주 푹 빠졌다. 고기도 요새 너무 비싸잖아... 그래서 냉동 고기에 눈길이 가기 시작했고 여태껏 다 성공적이어서 만족스럽다. 나름 굽는 노하우도 생겨서 항상 맛있게 먹고 있다.

 

이번에는 바를정육 제품의 '1988 냉동 삼겹살'을 구매해봤다. 300g이라서 양은 1인분이긴 하지만, 상태가 좋았고 맛있었다.

 

 

 

 

- 옛날 느낌 그대로

 

분홍빛이 잘 돌고 있었고 냉동이라서 소비기한이 길다. 대충... 1년 정도 되는 것 같고 스페인산 삼겹살이다.

 

구워서도 먹어보고 처음에는 찌개에 넣어서 먹었는데 오... 찌개 넣어 먹을 고기가 없어서 그냥 넣었더니 생각 이상으로 맛있어서 좋았다.

 

고기가 아주 풍미가 좋았고 적당하게 익혀서 딱 마늘, 쌈장해서 밥 해먹으니까 그냥 꿀맛이다.

 

 

 

- 가격

 

가격은 8000원 정도 한다. 당연히 돼지고기이고 보다시피 스페인산으로 삼겹살 100%이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서 오고 옛날 냉동 삼겹살 느낌으로 네모 반듯하게 썰려서 용기에 담아 왔다.

 

조금 부서진 것도 있긴 했지만 대체적으로는 모야이 잘 유지되었고 비계와 육질은 적당한 비율이었다.

 

 

 

 

 

포장육으로 비살균제품이고 제조원 '(주)대한식품', 유통 '(주)프레시지'이다. 프레시지는 마트 물건 구매하면서 많이 봤던 회사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는 부분은, 구워먹어도 맛있고 국물에 넣기도 좋다는 점이었다. 예전에 냉동 삼겹살 찌개에 넣었다면 고기 잡내와 누린내를 한껏 경험해서 그 뒤로는 안넣었는데 이제는 넣어도 될 것 같다.

 

물론 그냥 생으로 바로 넣지 말고 고기 먼저 초벌 구이를 해준 뒤에 넣어야 한다.

 

 

 

- 구워서 밥과 함께 먹으면 꿀맛

 

음~ 보니까 또 먹고 싶다. 맛있었다. 물론 뭐 해외 고기라는 점에서 좀 찝찝한 건 어쩔 수가 없지만, 맛만 놓고 보자면 외국산도 맛은 충분히 좋아서 자주 사먹는 중이다.

 

주머니만 넉넉하면 당연히 국내산 먹는데ㅋㅋ 어휴... 삼겹살도 너무 비싸졌잖아ㅠㅠ 국내산 먹기는 힘들...

 

그리고 어차피 삼겹살은 외국산이 많기도 한데 개인적으로는 냉장 삼겹보다 냉동 삼겹이 맛은 더 좋은 것 같다.

 

 

 

- 총평

 

개인적인 만족도 ★★★★

 

굿굿 재구매의사도 있다. 사실 거진 할인쳐진거 사먹는데 1988 냉동삼겹살은 그냥 정가로 구매했다. 맛있게 먹은 냉동 삼겹살은 이미 많긴 하지만, 이것도 궁금해서ㅎㅎ

 

아무튼 대만족~ 맛있는 식사였다~